(Movie)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김동훈2007.06.21
조회18
(Movie)판의 미로-오필리아와 세개의 열쇠

 

주연 : Ivana Baquero, Doug Jones, Sergi Lopez

        Ariadna Gil, Maribel Verdu

 

 거의 1년만이다...뒤늦게 2월에 군대갔던 대훈이를 휴가가 우연히 맞아서 만나것을...영화를 보려고 하는데 남자놈들끼리 멜로 보긴 그렇고...고르다 고르다 결국 이 영화를 선택했다...뭔가 판타지성이 있어 보이기도 해서 과감히 선택!!!

 

 영화를 보기 이전 이 영화를 봤던 친구들의 네타로 인해 잔인성이 좀 돋보인다는것은 대충 짐작하고 봤는데...역시나 여러면에서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오는 영화였다...배경이 스페인 내전 때문만은 아니고, 오필리어가 지하왕국으로 가기위해 세개의 열쇠를 찾는 과정에서도 잔인성&징그러움이 엮여서 전체적으로 '포스'를 뿜어내는 영화였다. 가장 황당했던것은.....포스터는 분명 판타지성이 깊은 영화처럼 보여지는데 막상 보면 오필리아의 이야기보다는 그녀의 새아버지의 이야기인 스페인 내전의 이야기 비중이 더 짙었다는것...그럼 처음부터 이 포스터에다가 오필리아 아버지의 일대기라고 홍보해 버리지 그랬는가...ㅡ.ㅡ...또 한가지는 이 영화가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시리즈, '나니아 연대기'시리즈같은 시리즈물인줄 알았는데.....엔딩을 보고 이 영화가 시리즈물이 아니라는것을 알았을때...영화가 끝나고 스텝롤이 올라오는데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던거 같다...ㅡ.ㅡ...

 

 그치만 그렇다고 이 영화를 배우들이 열연을 못한건 절!대! 아니라는 사실...주인공 오필리아의 역이었던 Ivana Baquero는 어린 나이인데도 불구하고 보통 배우들 이상의 내공을 보여주는 강력한 '포스'를 보여주었다...또 대단한 배우가 있었으니...바로 영화에 나오는 '판'역을 맡았던 Doug Jones!! 그렇다...판은 CG가 아니라 배우가 직접 연기했었다는 것이다...그 사실을 알았을 때 저 배우가 정말 대단해 보이더라...ㅡ0ㅡ...스페인 포스인가;;;

 

 원작이 있던것인지는 모르겠지만...시리즈물로 가정시키고 내용을 좀더 지하왕국쪽으로 돌렸었다면 이 영화가 흥행도가 더 달라지지 않았을까 생각해본다...엔딩은 솔직히 나쁘지는 않았지만...뭔가 다보고 나니 영화 자체에 아쉬움이 많이 남던 작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