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재들의 불화사건 - 이덕희

김미현2007.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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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들의 불화사건 - 이덕희

내가 사랑하고 애용하는(? ㅎㅎ)인터파크 도서코너에서 눈에 띈 책이다..~~~ㅎㅎㅎ (대박이었당..ㅋㅋ) 이도서는 이덕희씨가 '객석'이란 클래식 잡지에 연재했던 글을 묶은것. 예전 음악사 수업을 들을때도, 간혹 교수님이 얘기해주시던 유명한 작곡가들의 사담은 지루한 수업에 약간의 활기를 불어넣어주는 역할을 하곤 했었다..~~ 난 그들의 작품탄생 배경이나, 그시대의 분위기, 그시대의 사랑과 우정이야기가 참 재밌다..~~그런 나에게 이책은 나의 호기심을 조금이나마 충족시켜주었다..^^ (전화가 없던 시절, 그들의 편지교환도 너무 낭만적이다.~~기다리고, 그리워할 줄 아는 그런시대~~..) 왠지 인자할것 같았던 바그너가 남의 부인을 가로챘다.(?- 리스트의 사생아 코지마를 놓고, 그의 충복같던 지휘자 뷜로와의 불화-코지마는 뷜로의 아내였다..;;) 나는 그가 그렇게 이기적이고, 자만에 빠진 사람인지 몰랐었다...;; 개혁적인 바그너파...고전주의를 고수했던 브람스파(왜 신고전주의라 했는지, 그로인해 그는 그 시절에 얼마나 많은 정신적 고통을 겪었을지가 보인다...불쌍한 브람스ㅜㅜ) 그외에도, 베토벤, 차이코프스키, 니진스키, 도스트예프스키등 12팀(?)의 불화사건을 다룬 이야기다.....사실이기에 가슴아픈일도, 사실이기에 아름다운 일들도 많이 담겨있는 책^^ "역사의 영역에선 '가정법'이 허용되지 않겠지만, 예술사에 불후의 업적을 남긴 창조적 천재들의 행적을 탐구하다 보면 너무나 자주 가정법을 적용하고 싶은 유혹을 받게된다. 이를테면 만약에 모차르트가 요절하지 않고 하이든만큼 장수했다면, 또한 슈베르트가 10년만 더 살 수 있었다면, 만약에 베토벤이 과 및 등을 창조할 수 있을 만큼만 더 수명을 연장할 수 있었다면, 그리고 만약에 랭보가 스무살에 시작(詩作)을 중단하는 대신 계속 시인으로 활약했다면, 또한 만약에, 만약에.....이런식으로 아마도 몇 페이지는 계속할 수 있을 것이다." -본문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