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들여 진다는 것,,,

김윤진2007.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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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들여 진다는 것,,,

 

  여우가 나타난 것은 바로 그때였다.

 

 어린왕자 : "너는 누구지? 넌 참 예쁘구나....."

 

 여우 : "난 여우야"

 

 어린왕자 : "이리 와서 나와 함께 놀아. 난 정말 슬프단다....."

 

 여우 : "난 너와 함께 놀수 없어. 나는 길들여져 있지 않으니까"

 

 어린왕자 : "아, 미안해"

 

 그러나 잠깐 생각해 본 후에 그는 다시 말했다.

 

 어린왕자 : "<길들인다>는게 뭐지?"

 

 여우 : "그건 너무 잘 잊혀지고 있는거지. 

         그건 <관계를 만든다.....>는 뜻이야

         그래서 난 너를 필요로 하지 않고,

         난 너에겐 수많은 다른 여우와 똑같은 한 마리 여우에 지나지 않아.

         하지만 네가 나를 길들인다면 나는 너에겐

         이세상에서 오직 하나밖에 없는 존재가 될 꺼야....."

 

 여우는 입을 다물고 어린 왕자를 오래오래 쳐다보더니.

 

"부탁이야..... 나를 길들여줘!"

"하지만 참을성이 있어야 해"

"언제나 같은 시각에 오는 게 더 좋을 꺼야" 라고 말했다.

 

"이를 테면, 네가 오후 네 시에 온다면 난 세시부터 행복해지겠지.

 네 시에는 흥분해서 안절부절 못할 꺼야.

 그래서 행복이 얼마나 값진 것인가 알게 되겠지!

 아무 때나 오면 몇 시에 마음을 곱게 단장해야 하는지 모르잖아.

 의례가 필요하거든"

 

그래서 어린 왕자는 여우를 길들였다.

 

출발의 시간이 다가왔을 때 여우는 말했다.

 

"아아! 난 울음이 나올 것 같아"

 

어린왕자 : "그건 네 잘못이야.

              나는 너의 마음을 아프게 하고 싶지 않았어.

              하지만 내가 널 길들여 주길 네가 원했잖아....." 

 

여우 : "그건 그래."

 

어린왕자 : "그런데 넌 울려고 하잖아!"

 

여우 : "그래, 정말 그래"

 

어린왕자 : "그러니 넌 얻은 게 아무 것도 없잖아!"

 

여우 : "얻은 게 있지. 저 밀 색깔이 있으니까"

 

어린왕자 : "안녕"

 

여우 : "안녕"

       "내 비밀은 이런거야. 그것은 아주 단순하지.

        오로지 마음으로만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는다"

 

 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 왕자가 되뇌었다.

 

여우 : "네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든 건

        네가 너의 장미에게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

 

"나의 장미에게 소비한 시간 때문이야."

 

잘 기억하기 위해 어린 왕자가 말했다.

 

여우 : "사람들은 그 진리를 잊어 버렸어"

       "하지만 넌 그것을 잊으면 안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까지나 책임이 있게 되는거지."

 

 

- 누군가에게 길들여 진다는 것,,

  길들여 지기 까지의 그시간이 난 무척 혼란스러워 

  '변덕' 으로 보여지는 내 모습   

  조금만 이해해줄래?

  곧 이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너만의 여우가 되도록 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