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태도이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때만. 또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질 때만.
2.
어짜피 우리의 표현들은 수용자들에게 '이러이러한~'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하는 심리의 표출이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비춰지기 원하는 모습의 가장 효과적인 전달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3.
솔직함의 미학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 바쁜 현대인에게 구체적인 사실은 알기 귀찮은 쓸모없는 정보일 뿐이다.
따라서, 그들이 이해하기 쉬운 대로의 유형화된 , 그리고 포장된 껍데기를 보여주는 것이 그들에게는 훨씬 유용하고 나 자신에게도 당연히 더 유용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가면서', '사회에 적응하면서', 가식 - 가치중립적인 표현으로서의 -을 배우기 시작하고, 매우 자연스러운 표현 방식 중의 하나가 된다.
4.
여기에는 물론 약점이 있다. 반대자들의 비판 속에서 그의 편이 되어주던, 유력한 동지 - 절친한 친구라는 이름의 -들은 그의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며, 환멸을 느끼고 멀어지게 된다. (물론 그 대신 그는 그토록 그가 경멸하던 이들을 새로운 이름의 동지로서 얻을 수 있다. 수적으로 우세한!)
따라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그는, 가치 판단을 하게 되고, 이미 선택은 잠정적인 결정이 나있으므로, 자기 합리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의 동지들은 그를 이해할 것이라는, 마치 그가 그의 동지들을 이해하듯, 너무나 이기적인 자기 합리화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5.
그러나, 그 자기 합리화의 과정이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없는 것이라면, 아마 그는 또 한번 좌절과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어쨌튼 그는 가식의 길로 한 걸음씩 다가서기 시작한다. 역설적으로 이 글은 그 길과 매우 상충되는 글임은 물론 그도 알고 있다.
가식의 시작.
1.
가식의 다른 이름은 보호색.
내 모습을 있는 그대로 다 얘기하는 것은
매우 바람직한 태도이다.
다만, 모든 사람들이 그런 태도를 가지고 있다고 가정할 때만.
또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이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질 때만.
2.
어짜피 우리의 표현들은 수용자들에게
'이러이러한~' 모습으로 받아들여지기를
기대하는 심리의 표출이다.
그렇다면, 가장 중요한 것은, 비춰지기 원하는 모습의
가장 효과적인 전달 방법을 사용하는 것이다.
3.
솔직함의 미학은 받아들여질 수 없다.
바쁜 현대인에게 구체적인 사실은
알기 귀찮은 쓸모없는 정보일 뿐이다.
따라서, 그들이 이해하기 쉬운 대로의 유형화된 ,
그리고 포장된 껍데기를 보여주는 것이
그들에게는 훨씬 유용하고
나 자신에게도 당연히 더 유용하게 될 것이다.
그래서 '어른이 되어가면서', '사회에 적응하면서',
가식 - 가치중립적인 표현으로서의 -을 배우기 시작하고,
매우 자연스러운 표현 방식 중의 하나가 된다.
4.
여기에는 물론 약점이 있다.
반대자들의 비판 속에서 그의 편이 되어주던,
유력한 동지 - 절친한 친구라는 이름의 -들은
그의 변해 가는 모습을 보며, 환멸을 느끼고 멀어지게 된다.
(물론 그 대신 그는 그토록 그가 경멸하던 이들을
새로운 이름의 동지로서 얻을 수 있다. 수적으로 우세한!)
따라서, 선택의 기로에 놓인 그는,
가치 판단을 하게 되고,
이미 선택은 잠정적인 결정이 나있으므로,
자기 합리화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그의 동지들은 그를 이해할 것이라는,
마치 그가 그의 동지들을 이해하듯,
너무나 이기적인 자기 합리화의 과정을 말하는 것이다.
5.
그러나,
그 자기 합리화의 과정이 공감을 불러일으킬 수 없는 것이라면,
아마 그는 또 한번 좌절과 변화를 겪게 될 것이다.
어쨌튼 그는 가식의 길로 한 걸음씩 다가서기 시작한다.
역설적으로 이 글은 그 길과 매우 상충되는 글임은
물론 그도 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