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at persons #3

김기범2007.06.23
조회38
Great persons #3

Adolf Hitler

 

 

통칭 '히틀러 총통'.

 

아마 히틀러 만큼 총통이라는 단어가 어울리는 사람이

역사상 독수리 오형제에 나왔던 알렉터 총통 빼고 또 누가 있을까?

 

잔인했기로 따지자면 스탈린이 훨씬 더 했고,

 

권력욕도 무솔리니가 만만치 않다.

 

단순히 미친걸로 따지자면 도조 히데키를 필두로

쿠니아키 코이소, 지로 미나미...

태평양 전쟁 한방으로 "지구 역사상 최악의 싸이코"

1위부터 전반 한 60%를 단번에 채워주신

일본 군국주의자들이 단연 압도적이다.   

( 참고로 '한니발 렉터'가 한 8만 6천위 앞뒤로 오락가락한다. )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의 압도적인 카리스마는 전 세계에

나치 총통으로서 그의 이미지를 확고히 심어두었다.

 

뭐 솔직히 말하자면 그를 부동의 총통으로 만든건

헐리우드에 자금을 댄 유태인들이지만

어쨌든 그런 유태인들을 건드린 '깡다구' 자체로도 대단한거다.

 

뭐 어쨌든 확실한건, 그가 미쳤건 안 미쳤건 적어도

우매한 대중들을 이끄는데는 천재적인 재능이 있었다는 점이다.

 

"대중을 다루는데는 빵과 써커스면 충분하다."

 

이 한마디 만으로도,

적어도 내가 보기엔 그는 마키아 벨리 못지 않은 천재다.

장구한 로마의 역사가 이 단 한줄에 들어있다.

그는 대중의 필요와 관심을 정확히 파악했고

또 효과적으로 이용했다.

 

히틀러는 원래 독일인도 아닌 오스트리아인 이면서,

군대 안갈려고 독일로 넘어가서는

가난에 시달려 피폐해진 독일인들의 정신세계에 우월감을 심어주고

곧 그들을 유럽 최대효율의 일꾼들로 바꿔놓는다.

( 만약 그냥 군대에 갔다면 2년 만에 머리가 썩어버려서

그런 천재는 못 됐겠지. )

 

그는 현대적 대중 통제전략의 완성자이자 현재까지 모든

정치가들의 가장 실제적인 기술적 표본으로 추앙 받는다.

 

그는 영화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했고,

폭스바겐을 독일의 상징으로 삼았으며,

모든 국민이 하나의 이상을 바라보는 정치적 유토피아를

실현시키는 동시에 독일인들로 하여금 정신이 일시나마

현실적 조건을 능가 할 수 있음을 전 세계에 보여줬다.

 

고대의 대왕들 이후로 이러한 정치적 대 역사를 이루어낸 이가

그 말고 또 누가 있었는가?

 

천재라는 단어는 성인군자의 뜻이 아니니 그가 한 다른 일에

섣부른 잣대를 대지는 말아보자. 직접 본것도 아니니까.

 

참고로,

링컨은 자신의 지지기반인 북부의 공장지대에 선물을 주기위해

최소한의 식사는 보장받던 남부의 흑인들을 '평등'이라는

거짓말로 끌고와 공짜나 다름없는 노동력을 제공받고 나서

지금까지도 그들 중 대부분에게

여전한 차별에 더해 빈곤의 굴레까지 씌워 두었고

결국 후세에 말콤X 와 마틴 루터 킹이 그로인해 목숨을 잃었다.

 

케네디는 특별한 공적이 없으면서도 냉전대치를 십분 활용한

적극적 선전공세로 자신의 이름을

바다건너 한국의 위인전집에까지 올려 놨다.

 

그러니 그가 옳고 그름을 떠나서 그의 행동이

단순한 미치광이의 놀음이었는지, 천재의 광기였는지만 생각하자.

( 어렸을때, 어쨌든 히틀러는 역사적 가치로선 스스로에게

승리자 였다고 말했다가 이유도 없이 뒤지게 맞은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빌어먹을 한국교육.... )

 

 

정말로 그많은 독일인들이 전부 단순히 그를 따라 미쳤던 걸까?

아니면 시대가 그들에게 선택을 강요했던 걸까.

 

난 그에게 엄지 손가락 1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