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이야기 속에 이야기를 배치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삶의 진실을 드러내는 구성을 보여주며 '폴 오스터'의 재능과 개성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는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1982년 9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9일동안 있었던 일로 치명적인 병에서 회복한 작가, '시드니 오어'가 브루클린에 있는 한 문방구점에서 포르투갈제 파란 공책을 사면서 시작된다. 이때부터 '시드니'는 이 파란 공책의 망령에 사로잡혀, 아내의 대부이면서 선배 작가인 '존 트로즈'의 제안으로 죽음 직전까지 경험한 '닉 보언'이 새로운 삶을 사는 이야기를 쓴다. 그리고 닉은 시드니가 허구로 만든 이야기 속에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을 읽게된다.
이 세가지 이야기를 통해 폴 오스터는 우리에게 어느 면에서는 허구가 예언적이며 현실을 반영할 뿐 아니라 구체화 시키기도 한다는 것, 즉 우리가 현재 살고 있지만 미래는 우리 내면에 있으며 그 미래는 바뀔 수 있는 것인 동신에 불변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세상이 자기가 생각했던 것처럼 온건하고 질서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우연이라는 것, 나날의 삶에서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들이 우리에게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으며, 어느 순간에라도 아무런 이유없이 목숨이 날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사람은 우연한 일로 죽으며 눈 먼 우연이 용서해 주는 동안에만 살아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롭게 터득한 사실에 맞추어 자신을 조정하지 않으면 절대로 평화를 얻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폴 오스터의 매혹적인 이 소설은 구식의 유령이야기처럼 읽힌다. 그러나 이 책에는 유령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피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이 유령이 들러붙은 듯한 공간을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을 뿐이다. 시간의 본질에 대한 고찰인 동시에 한 인간의 상상력이 펼쳐지는 은 폴오스터의 진가를 다시한번 확인 시켜준다.
신탁의 밤
이 소설은 이야기 속에 이야기를 배치하고 환상적인 분위기로 삶의 진실을 드러내는 구성을 보여주며 '폴 오스터'의 재능과 개성을 다시 한 번 확인 시켜주는 작품이다.
이 이야기는 1982년 9월 18일부터 9월 27일까지 9일동안 있었던 일로 치명적인 병에서 회복한 작가, '시드니 오어'가 브루클린에 있는 한 문방구점에서 포르투갈제 파란 공책을 사면서 시작된다. 이때부터 '시드니'는 이 파란 공책의 망령에 사로잡혀, 아내의 대부이면서 선배 작가인 '존 트로즈'의 제안으로 죽음 직전까지 경험한 '닉 보언'이 새로운 삶을 사는 이야기를 쓴다. 그리고 닉은 시드니가 허구로 만든 이야기 속에서 이 책의 제목이기도 한 을 읽게된다.
이 세가지 이야기를 통해 폴 오스터는 우리에게 어느 면에서는 허구가 예언적이며 현실을 반영할 뿐 아니라 구체화 시키기도 한다는 것, 즉 우리가 현재 살고 있지만 미래는 우리 내면에 있으며 그 미래는 바뀔 수 있는 것인 동신에 불변이라는 말을 하고 있다. 세상이 자기가 생각했던 것처럼 온건하고 질서 있는 곳이 아니라는 것, 세상을 지배하는 것은 우연이라는 것, 나날의 삶에서 전혀 예기치 못했던 일들이 우리에게 성큼성큼 다가오고 있으며, 어느 순간에라도 아무런 이유없이 목숨이 날아 갈 수 있다는 것이다. 즉 사람은 우연한 일로 죽으며 눈 먼 우연이 용서해 주는 동안에만 살아있는 것이다. 그리고 이 삶과 죽음에 대해 새롭게 터득한 사실에 맞추어 자신을 조정하지 않으면 절대로 평화를 얻지 못하리라는 것을 알게 하는 것이다.
폴 오스터의 매혹적인 이 소설은 구식의 유령이야기처럼 읽힌다. 그러나 이 책에는 유령이 존재하지 않는다. 오로지 피와 살로 이루어진 인간이 유령이 들러붙은 듯한 공간을 이리저리 배회하고 있을 뿐이다. 시간의 본질에 대한 고찰인 동시에 한 인간의 상상력이 펼쳐지는 은 폴오스터의 진가를 다시한번 확인 시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