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후다이어트2

백윤미20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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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후다이어트2산후 다이어트는 '회복'에 초첨 맞춰야
우리나라 중년 여성의 80%는 비만 환자라고 한다. 그런데 이들 대부분은 출산 직후 체중이 불어났다고 이야기한다. 소위 임신 중에 생긴 '부기'가 빠지지 않았다는 것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부기는 산후에 나타나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칼로리가 넘쳐서 지방으로 쌓이는 비만과는 다르다. 만약 출산 후 '부기'가 100일 후에도 빠지지 않고 남아 있다면, 부기가 아니라 '산후 비만'으로 보고 다이어트를 시작하는 것이 현명하다. 산후 다이어트를 할때는 지방 연소 이전에 산모의 몸을 정상적으로(건강하게) 회복시키는 데 초점을 두어야 한다. 양방에서 적절한 식이요법과 더불어 신체 기능을 활발히 하는 운동을 권한다거나, 한방에서 산모의 기운을 북돋아주고 하초를 보하는 약재·침·좌훈·좌욕 등을 처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칼로리 줄인 음식을 '적당히' 먹어라
그렇다면 산후 다이어트는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야 할까? 먼저 출산 후 비만이 걱정된다면 임신했을 때부터 체중 조절에 신경을 써야 하며, 출산 후에는 산후 조리를 '제대로' 해야 한다. 즉 산후 조리 기간이어도 적당히 먹고 적당히 움직여야 한다는 의미다.
하지만 기존의 '많이 먹고 움직이지 않는' 산후 조리가 잘못되었다고 해서 무조건 먹지 않는 식의 다이어트는 바람직하지 않다. 출산 후 입맛이 떨어지면 살이 빠질 듯하지만, 오히려 호르몬의 변화 때문에 부기만 더해진다. 산후 부기는 부종과 달리 세포가 커져 붓는 것으로, 그대로 두면 걱정하던 살이 될 수도 있다. 입맛이 좋고 적당히 먹으면 몸 상태가 좋아져 부기도 잘 빠진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다이어트의 기본 식사 습관은 세 끼 식사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다. 식전엔 물을 충분히 마시고 아침은 꼭 챙겨먹어야 한다. 하루 먹는 양 가운데 아침은 양이 많게, 점심은 중간 정도, 저녁은 7시 이전에 배가 부르지 않게 먹는다. 단, 9시 이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 활동량이 적은 9시 이후에 먹는 음식은 군살이 되기 때문이다.
또한 산후는 기운과 혈이 부족하기 때문에 되도록 더운 음식, 단백질, 철분, 칼슘이 많이 든 영양식이 좋다. 위장 기능이 약해져 있으므로 기름지거나 섬유질이 너무 많거나 딱딱한 음식은 피하는 게 좋다. 무조건 끼니를 거른다거나 야채나 과일 위주만으로 식단을 짜는 것도 좋지 않다. 그런 식단은 산후 회복을 방해함은 물론 모유 수유에도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유의해야 할 것은 시중에 떠도는 식이요법들을 무분별하게 받아들이는 것이다. 산후에는 임신과 출산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내분비계가 문란해져 있는데, 이런 경우에 원-푸드 다이어트나 단식 등의 식이 다이어트를 시도하게 되면 영양 불균형으로 인하여 내분비계를 더욱 망가지게 할 수 있다.

 

체계적인 운동으로 지방을 연소시켜라
아마도 산후 조리 중인 산모가 다이어트를 위해 운동을 하겠다고 하면, 어른들은 사색이 되어 말릴 것이다. 사실 산후에는 일반인이 막연히 생각하듯 격렬한 운동을 해서는 안 되는 것이 사실이다. 기력이 허하고 관절도 느슨해져 있는 산모가 무리한 운동을 하면 오히려 없던 병을 얻을 수도 있다.
산후 운동은 산모의 몸에 무리가 가지 않은 선에서 회복 정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강도를 늘려간다. 처음 일주일 정도는 누워 지내지만 말고 간단한 집안일을 거드는 등 그저 '움직이는' 정도로 시작해 차츰 체계적인 운동을 하라는 이야기다.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는 운동으로는 조깅(빨리 걷기)이나 배드민턴, 수영 등. 가급적 유산소 운동이 좋지만 체조도 산후 회복과 부분적인 다이어트 효과를 볼 수 있어 추천할 만하다.

 

체조&스트레칭_ 늘어난 복부와 골반 및 근육을 수축시켜 원래의 상태로 회복시키면서 체력을 길러준다. 또한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소변을 원활히 배출시키며 분만으로 인해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를 풀어주는 효과가 있다. 뿐만 아니라 체조나 스트레칭은 복부나 다리, 팔 등 부분적인 비만을 해소하는 데 그만이다.

 

워킹 앤 워킹_ 산모에게 가장 좋은 운동은 '빨리 걷기'다. 뛰는 것은 발목이나 무릎 관절에 무리를 주지만 걷는 것은 산모도 부담 없이 할 수 있는 데다, 언제 어디서든 할 수 있고 비용도 들지 않으며, 장차 골다공증 예방에도 좋은 유산소 운동이기 때문이다. 다만, 천천히 걷는 것은 사실상 지방 연소에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조금 빨리 걸어야 원하는 다이어트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평소 걷는 것보다 속도를 내서 매일 30분씩 걷는다. 물론 걷기 역시 처음엔 집 안을 자주 거니는 정도에서 동네 슈퍼 다녀오기, 동네 한바퀴 돌기, 공원에서 조깅하기 등으로 강도를 늘려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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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네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