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리대구 12회

육영란20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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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대구 12회

메리 _ 월수금은 내가 여기, 화목토는 댁이 여기서 운동하기로 해요.
        아침마다 마주치기싫어 죽겠어

대구 _ 그럽시다

메리 _ 잘지내요

대구 _ 안녕

 

 

대구 _ 안가고 뭐해?!

메리 _ 온몸이 따가워..

대구 _ 피부병 걸렸어?

메리 _ 질투가 바늘처럼 솟아올라. 따갑고 아프고 미치겠어!
        나는 왜 이렇게 뒤죽박죽이지? 나도 내가 맘에 안들어

대구 _ 얼른가

메리 _ 질투나서 아프다니까?! 그래도 그냥 가?

대구 _ 가!! 힘들게 가라앉힌 마음이야. 다시 헤집어놓지마. 그냥 가!

메리 _ 잘지내

대구 _ 인사는 충분해. 그냥 가.

 

 

메리 _ 바꾸는게 좋겠어.

        월수금은 댁이 여기서 해! 화목토는 내가 여기서 할테니까

대구 _ 그래...

메리 _ 나 간다..

대구 _ 가...

 

 

메리 _ 생각해봤는데.. 월화수는 내가, 목금토는 댁이 여기서....

대구 _ 그거 말고!
메리 _ 그거 말고 뭐?

대구 _ 니가 진짜 하고싶은 말을 해!!

 

 

메리 _ 니가...마음속에서...없어지질않아...

대구 _ 그걸 이제야 알았어?

메리 _ 너무 보고싶었어..니가 너무 좋아...

 

 

보는 내내 눈물이 흐르던 장면...ㅠㅠ

 

-메리대구공방전 12회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