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스쳐지나가는 차들의 자취와 어울리지 않게도 어울려, 물소리가 난다. 지금은 주말의 늦은 밤. 언제나 조용했던, 아니, 자동차 소리밖에 들리지 않던 이 밤이. '물의 순환'이란 것 덕에, 물소리로 승화되어간다. 소음 속의 웅성거림이 그 자체를 소음으로 만들고 있지만, 이 소음이 좋다. 소음이 아닌 소음. 자동차소리가 아닌 자동차소리. 비 떨어지는 소리가 아닌 이 소리가, 맘에 든다.
Rain''s sound
비가 오는 소리가 들린다.
스쳐지나가는 차들의 자취와 어울리지 않게도 어울려,
물소리가 난다.
지금은 주말의 늦은 밤.
언제나 조용했던, 아니, 자동차 소리밖에 들리지 않던 이 밤이.
'물의 순환'이란 것 덕에, 물소리로 승화되어간다.
소음 속의 웅성거림이 그 자체를 소음으로 만들고 있지만,
이 소음이 좋다.
소음이 아닌 소음.
자동차소리가 아닌 자동차소리.
비 떨어지는 소리가 아닌 이 소리가,
맘에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