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득의 심리학

배규상2007.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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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득의 심리학

 

워낙에 유명한 책이라

이 책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언급은 구지 필요가 없을 듯 하다.

하지만,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다는 말을 어느 누구도 쉽사리 부정할 수 없듯, 작년 9월 내 손길은 이 책의 극히 일부분만을 스친 채 더이상의 진전없이 다른 책들을 매만지고 있더라. 

 

사랑은 타이밍이라고 했던가? 독서도 타이밍인가보다.

그렇게 지루하게만 느껴졌던 이 책은 요사이 나에게 꿀맛같은 책이 되고 말았으니 말이다. 단언컨데 작년 9월이 적기였다면 나비효과처럼 엄청난 일들이 다른방향으로 매듭지어졌을거라 생각한다. 물론 그날들의 어설픈 설득력이 보다 순수해보여 아주 조금의 후회도 없지만 앞으로 살아나감에 있어 이 책이 나에게있어 불순한 의도를 가미하여 남을 설득시키는데 결코 쓰이지 않고 불로소득자들로 하여금 내가 이용당하지 않고 현명하게 결단을 내릴 수 있도록 작용되어졌으면 한다.

 

* 상호성의 법칙 : 샘플을 받아본 상품

- 의도된 호의/빚진마음/공짜아닌 공짜/일보후퇴,이보전진

- 호의와 술책의 구분/눈에는 눈, 이에는 이/

- 노블리스오블리제

* 일관성의 법칙 : 내가 선택한 상품과 서비스가 최고

- 개입과 일관성의 심리전/문전걸치기/자발적개입(기록)

- 공식적약속/고난과경험(강화)/일관성의미끼

- 본능적거부감에 충실할것/처음의의도

* 사회적 증거의 법칙 : '가장 많이 팔린'상품은 '더 많이'팔릴 것

- 가짜웃음/사이비종교/다수의무지/오직한사람만 선택!

- 불확실성과 유사성의 연관

- 조작된 사회적 증거에 대한 반격/과정상의 오류

* 호감의 법칙 : 잘 생긴 피의자가 무죄판결을 받을 가능성

- 신체적매력/공통점/칭찬/익숙함/공동의목표/협력/대조효과

* 권위의 법칙 : 상 받은 상품, 큰 체구, 높은 직책, 우아한 옷차림

- 전문가가 맞는지의 여부/전문성과 트릭의 차이 구별

* 희귀성의 법칙 : 한정판매, 백화점 세일

- 로미오와 줄리엣의 효과

- 흥분/득실을냉정히

 

책을 읽으면서 그의 다른 수 많은 독자들처럼 그 동안 불로소득자로 부터 어김없이 속아왔던 내 이야기가 고스란히 담겨있는 사연을 읽노라면 내가 이다지도 어리석은 사람이었구나 하는것을 느끼는 동시에 그들과 공통점을 찾으며 '나만 이런게 아니구나'라며 영양가 없는 안도의 한숨을 쉬고는 했다.

 

글쓴이가 개정판에 붙이는 편지에서 언급하기를, 적지 않은 독자들이 그에게 이 책에 수록된 소중한 6가지 전략을 성공적으로 이용하기를 소망하며 다른 이들이 더 이상 이책을 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농담반, 진단반의 이야기를 한고 한다.

 

무섭지 않을 수 없다.

너나 할것 없이 남들의 속을 훤히 내다보며 자신의 의도되로 상대를 조무락거리고 있는 모습이 머릿속에 상상되었기 때문이다. 대학생이 되어 내가 실용서적을 많이 읽지 않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성공'이라는 조금은 탐욕스럽지만 간절한 꿈을 이룩하는 모습을 상상하며 목표를 향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지도해주는 실용서적은 우리 모두에게 고마움의 대상이 되고있기에 이 긍정적 부분까지 꺼려할 필요는 없지만 모두가 하나같이 똑같은 방법을 이용하여 상대를 짙누르고 자신이 유리한 위치에 서서 윗 공기를 마시기 위함이라면 어떻게 밝고 희망찬 사회를 머릿속에 떠올릴 수 있겠는가.

 

나를 포함하여 이 책을 읽은 수많은 독자들이 이 책의 유용한 정보를 매우 유익하고 올바른 사회를 위하여 이용될 수 있었으면 하는간절한 바람이 든다. 더불어 상대를 설득하는데 이책에서 지적하는 6가지 보다 (사람의 심리를 이용하는) 더욱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진보된 결과(win-win)를 얻을 수 있도록하는 "합당한 근거"를 통한 "올바른 주장"일 것이다. (너좋고 나 좋자고 제안하는 일에 반대할 사람이 얼마나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