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ad

전민정2007.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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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날, 길을 걷다 밟아버린 껌을 들여다보며 문득 이런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아무리 사회가 문명화되고 인간의 사고가 발전하더라도 길바닥에 껌딱지는 떨어질 날이 없다는 것.
쓰레기가 모여 괴물이 되어 사람을 덮친다는 정말 유치하고도 상투적이고 복수적인 발상에서 시작한 것이지만

공공 에티켓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 몰상식한 행동들로 인해 내 신발에, 아니 누군가의 신발에

침으로 범벅된 나무수액 덩어리를 붙인 그들을 위해서 제작했습니다

정말 짧은 시간 동안 후다닥 만들었지만

저의 의도가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서

그 사람들의 생각을, 마음을, 행동을 움직일 수 있게 된다면 좋겠습니다

...

쓰레기는 쓰레기통에 버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