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은 90%가 진심?

황옥균2007.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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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은 90%가 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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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은 90%가 진심?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면 그건 정말 진심인가요? 되돌릴 수 없나요? 그 사람은 자존심도 강하고 고집도 센 사람이라 제가 말해 봤자 소용 없을 거 같지만, 5년이나 연애한 첫사랑이라 잊기가 힘이 드네요.

queenka@mail.xy.co.kr class=gisa_link>정리/젝시인러브 임기양 기자

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은 90%가 진심?

잊는 게 정답인 것 같지만 다시 해보자고 말하고 싶은 마음 간절해요. 사실 전에도 한 번 이랬다가 제가 말해서 다시 생각을 바꿔 줬는데 이젠 그럴 수 있을 거 같지 않아요.
그 사람이 지금 많이 힘들거든요. 집안 일, 직장 일.
그래서 자기 자신을 위한 시간을 갖고 싶대요. 무언가에 몰두하고 싶은데 그게 저는 아니래요. 그런데 그것도 모르고 저는 최근 연락 자주 안 한다고 뭐라 그랬거든요. 그런 게 싫대요. 이제 안 그러겠다고 해도.
그냥 전화통화하다 이야기가 이렇게 흘러가 버려 받아들이기 힘들었어요. 시간이 10시 정도였는데 얼굴 보자 해도 절대 안 보겠다 하구요, 이제 제가 할 전화, 문자 다 받지 않겠대요.
여자가 헤어지자고 하는 말은 70%가 거짓말이지만 남자가 헤어지자고 하는 말은 90%가 진실이라면서, 자기보다 저를 더 사랑할 수 남자를 만나라고 했어요.
하다 보니 제 넋두리네요. 전 어쩌면 좋을까요.

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은 90%가 진심?

당장 담판을 지어 단판승부를 내려고 하지 마시고(그건 가능하지 않으므로 가장 피해야 할 대처임) 5년 연애 관성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서 장기전으로 가는 게 효과적일 듯.

그래서 글 쓴 님께서 해야 할 일, 할 수 있는 일은,
1. 다른 사람들의 의견에 뇌동하지 않도록 주의하라는 것. 제3자들이, 어떤 남녀커플들의 심리와 상황을 그 본인들보다 잘 알 수 있다는 건 불가능한 일인데 그런데도 마치 자신이 다 안다는 듯이 너무나 가볍게 이별을 권하는 대책 없는 이별전도사들의 말을 믿지 말 것.
2. 단판승부 내려 하지 말고 그 남자의 입으로 이별 선언하려는 상황을 은근슬쩍 교묘히 피하면서 후일을 도모할 것(장기전). 어차피 이별을 말하려는 그 남자에게 들러붙어봐야 득보다 실이 많고, 확인사살 당하며 이별 굳히기 될 가능성이 다분함(훗날 다시 좋아질 수도 있을 일을)
3. 집착하지 말고(바로 그것이 쉽지 않겠지만) 보채지 말고 잠시 시간을 두고 휴식하며 이제까지의 관계를 되짚어보고 잘잘못을 구분하며 반성하고 계획하고. 연인간에 휴식이란 것은 때로 아주 필요하기도 한 것임.
4. 자신을 위해 시간을 투자하기. 이제껏 소홀했던 친구들과 자주 만나고, 놀고, 응원 받으며 활력 얻고 평소에 즐겨 하던 취미생활에 몰두한다든지 그 동안 연애하느라 그 남자에 신경 쓰느라 하지 못 하던, 하고자 했던 즐겨 할 수 있는 일들 하면서.
5. 자기개발. 자신의 내적, 외적 매력들을 개발하고 업그레이드하려는 노력(이것만한 안전대책은 없다)
6. 몸이 멀어지고 안보면 멀어지는 건 섭리이므로 꾸준히 눈도장 찍을 것(집착하는 듯한 인상을 주지 않는 선에서) 기왕이면 밝고 깨끗하고 좋아 보이는 모습으로 그 남자의 시야에서 멀어지지 말 것. 부담주지 않는 선에서 아무 의미 없는 듯한 인사, 짧은 전화 등으로 간간히 주의를 환기시킬 것.
7. 혼란하고 불안한 맘에 극단적인 대응으로 흐르지 않도록 조심할 것. 가령 질투심 유발한답시고 다른 남자를 사겨 버린다든지(그건 100% 이별로 가는 직행길), 그의 무심함에 대한 보복으로 연락 딱 끊고 얼음장이 되어 버린다든지(그건 피차 화해가 힘들어진다), 맞불작전으로 일부러 오버하면서 그에게 상처입힐 거리를 찾아 만든다든지, 하는 식의 극단적인 대응은 피할 것. 왜냐하면 그것들은 짧고 가벼운 통쾌함을 얻는 대신 길고 긴 뼈저린 아픔을 얻기 때문.
8. 앞서 이야기한, 그간의 반성과 계획, 연인간의 휴식, 자신을 위한 시간투자, 자기계발에 주력하면서 후일을 도모하길. 차분하게~
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은 90%가 진심?

남자가 헤어지자는 말은 90%가 진심? ▶ 쉼표로 휴지기를 둬 보세요~ 어떤 연인이든 한 번쯤 겪어봄 직한 권태기는 아닐까요. 사랑은 둘 모두에게 동시에 찾아왔더라도 권태기나 이별의 느낌은 각각 따로 올 수도 있습니다.
이 커플의 경우, 남자분에게 그 시기가 찾아온 것 같습니다. 하지만 칼로 무 자르듯이 5년의 세월이 잊혀질까요. 조금은 차분하게 마음을 정리하면서 그와의 거리를 둬 보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두 사람이 인연이라면 언젠가는 다시 돌아오게 되어 있으니까요.
5년에 마침표가 아닌 쉼표를 찍듯이, 잠시 휴지기를 가져보고 서로에 대해 생각해 보세요. 시간이 약이란 말처럼 어느 순간 맑은 정신으로 깨끗한 결론이 떠오를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