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울스타(Soulstar)

이현희2007.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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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울스타(Soulstar)

 

 

소울스타 "평생 음악만 하며 살았으면"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김지연 기자]

 

톱스타가 아니어도 좋다. 소울스타는 그냥 평생 노래만 부를 수 있다면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막상 겪게 되는 현실은 달랐다. 소속사에 잘 나가는 가수가 있고, 그들과 음반 나오는 시기가 겹칠 때면 왠지 소외당하는 기분이 들었다. 내 못난 자격지심 때문이라고 스스로를 위로했지만, 어느 순간 속 좁은 남자가 돼 있는 자신과 만나게 됐다.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
결국 소울스타의 이창근 이승우 이규훈은 둥지를 옮겨 새로운 출발을 하기로 했다. 이들은 지난해 6월 싸이더스HQ로 둥지를 옮겨 새 음반준비에 들어갔다. ‘이제부터 또 다른 시작’이라는 말을 가슴에 새기며 두 번째 싱글 ‘우리가 이별할 때’를 완성했다. 딱 1년2개월만의 컴백이다.

“소속사가 바뀌어서 달라진 점이요? 마음가짐이죠. 이제 새로운 기분으로 다시 시작하려구요. 아직 회사가 낯설긴 하죠. 전 소속사가 가족 같은 분위기였다면 여긴 워낙 대형회사라 모르는 사람도 있고 많이 달라요. 물론 그래서 더 재미있는 부분도 있어요. 지난번엔 사무실 갔다 우연히 전지현 씨와 조인성 씨를 봤어요.(웃음) 언제 우리가 이런 배우들을 보겠어요? 하하하.”

“유명 배우를 볼 수 있어 좋다”며 장난스레 말을 건네지만, 사실 소울스타는 이번 음반에 대한 부담과 기대가 남다르다.

이는 두 번째 싱글 ‘우리가 이별할 때’가 오랜 고민 끝에 나온 소울스타의 야심작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지난 2005년 발표했던 1집 ‘온리 원 포 미(Only One For Me)’와 2006년 4월 발표했던 첫 번째 싱글 ‘잊을래’에서 배운 경험을 토대로 최고의 음반을 만들겠다는 각오로 음악 작업에 참여했다.

“1집 때 너무 대중을 고려하지 않았어요. 그런데 첫 싱글을 내고 팬들이 어떤 음악을 원하지는 조금 알게 됐어요. 이번에는 저희의 음악성은 살리면서 대중의 취향도 고려한 노래를 싣기 위해 노력했죠.”

듣는 사람을 배려한 음반을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또 소울스타는 이번 싱글은 ‘편안함’이 묻어나는 음반이라 했다.



물론 이렇게 생각을 바꾸기까지는 그간의 마음고생이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그래서 문득 궁금해졌다. 음악을 택한 것이 후회가 되지는 않았을까.

“마음고생이요? 사람들은 저희보고 그래요. 많이 힘들었겠다고. 그런데 저희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많이 힘들지는 않았어요. 팀이니까 서로 위로하면서 되도록 즐겁게 음악을 하고자 했어요. 앞으로도 우리 셋이 같이 쭉~ 음악을 했으면 좋겠어요.”

소울스타는 음악 외 큰 욕심을 부리지 않는다. 다만 음악으로는 대중의 큰 사랑을 받고 싶다.

“이번 음반의 목표는 우리 노래가 딱 나왔을 때 대중이 ‘소울스타구나’라고 알게 만드는 거에요. 이름도 많이 알려졌으면 하는 바람이에요.”



butthegirl@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