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남자......#1.비가 내린다 지겹기만 한 장마가 계속 되는 나날이다. 집안에 있기가 싫어 우산을 챙겨들고 길을 나섰다.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 그리고 우산이 없어 뛰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갑작스러운 소낙비는 누구에게나 당황함을 주기엔 너무나 확실한 존재. 하지만 그 사이에서 고고하게 서있는 한 그녀가 있다. 무슨 일 일까? 사람들 모두 그녀를 이상하게 바라본다. 하지만 그녀는 꿋꿋이 하늘만 바라보고 서있다. 몇분이나 저렇게 서있었을까? 옷가지고 머리카락이고 물에 흠뻑 젖어 있다. 가서..우산을 씌워줘야 겠다. 그여자......#1.비가 흐른다 이제 이곳에 서있는게 몇분인지 조차도 세기가 귀찮아 진다. 사람들이 모두 날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미친년 처럼 보이겠지. 우산도 쓰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비를 피하는것도 아닌 내 모습이 말이다. 오늘 그와 이별을 고했다. 항상 장마때면 내 곁에 있던 그가 이젠 없다. 처음 그와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도 그는 말없이 다가와서 우산을 씌워주 었다. 그리고 말했었지. 그 시선, 날 향해 봐줄래요? 하늘을 바라보던 내 눈을 가리우는 투명한 우산 그리고 너로 착각하게 만든 또 한사람 "...그 시선, 날 향해 봐줄래요?" 17
그남자 그여자...제1편
그남자......#1.비가 내린다
지겹기만 한 장마가 계속 되는
나날이다.
집안에 있기가 싫어
우산을 챙겨들고 길을 나섰다.
서로 사랑을 속삭이는 연인들
그리고 우산이 없어 뛰어가는
사람들의 모습.
갑작스러운 소낙비는
누구에게나 당황함을 주기엔
너무나 확실한 존재.
하지만 그 사이에서 고고하게
서있는 한 그녀가 있다.
무슨 일 일까?
사람들 모두 그녀를 이상하게
바라본다.
하지만 그녀는 꿋꿋이 하늘만
바라보고 서있다.
몇분이나 저렇게 서있었을까?
옷가지고 머리카락이고
물에 흠뻑 젖어 있다.
가서..우산을 씌워줘야 겠다.
그여자......#1.비가 흐른다
이제 이곳에 서있는게
몇분인지 조차도 세기가
귀찮아 진다.
사람들이 모두 날 이상하다는
듯이 바라본다.
미친년 처럼 보이겠지.
우산도 쓰지 않고
그렇다고 해서 비를 피하는것도
아닌 내 모습이 말이다.
오늘 그와 이별을 고했다.
항상 장마때면 내 곁에 있던
그가 이젠 없다.
처음 그와 만났을 때가 생각난다.
그때도 그는 말없이 다가와서
우산을 씌워주 었다.
그리고 말했었지.
그 시선, 날 향해 봐줄래요?
하늘을 바라보던 내 눈을 가리우는
투명한 우산
그리고 너로 착각하게 만든 또 한사람
"...그 시선, 날 향해 봐줄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