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보그지만괜찮아.

박희현2007.06.29
조회26

핑퐁게임처럼

주고받는거라는대사처럼

존재의의미를알고싶은영군과

존재가사라지는일순은

서로를위한다는이야기다.

 

 

올드보이나

금자씨

쓰리,몬스터에서보았던

그강박의반복무늬벽지가아니라

다소변화를주는하지만역시강박인클림트그림같은나무배경이

또다시감독이자기스스로정신병을인정하고있지않을까라는생각이

들게되었다.

 

 

본인은

복수3편을제작했고

그것의화해로

싸이보그지만괜찮아를제작하지않았을까라는생각이들기도했다.

사실내가그감독을모르고그사람작품을모두보진못해서

섣불리단언할수없다만.

 

 

이사람은분명학대나엄청난무안함을

어린시절에겪은듯하다.

손가락이나치아처럼

신경이몰리는것들을

그렇게잔인하게나오는장면을보면

아주소중한것을아주안타깝게잃은듯한느낌이들기도하다.

 

 

왜이영화가흥행이안되었을까

이해가안된다.

그냥사회와는격리된어쩌면다소뭔가부족한사람들이

서로를위해노력한다는좋은메시지인데.

사람들은밥을안먹는여자와밥을먹이는남자로만봤을까.

일명밥먹이기프로젝트?

 

 

영군의엄마가첫장면에서

굉장한양의고기를주문하면서

전화하는장면이클로즈업이될때

갑자게델리카트슨이생각났다.

 

고기가모두그런건아니지만

밥을먹지않은영군에비하면

고기는좀탐욕과정욕의상징이고

물질이다.

무는알다시피소화제이고채소이고

금식하는영군과가깝다.

 

 

영군은같은옷입고같은동작을반복하는

여공이다.그나마치매에걸린할머니와말동무해주며

돌보는것이자신의존재를아는유일한낙이다.

하지만엄마와이모부부로인하여

그존재의의미를잃게된다.

영군은똑같은옷을입고똑같은동작을반복하는공장에서

자신의메세지에귀기울리며충전을하다

자살미수로병원에온다.

 

 

일순은어릴적엄마를잃었다.

엄마가떠났다.이유는엄마가너무이뻐서.

일순은항상엄마사진을가슴에지니고다닌다.

화가난다.엄마가떠나서.

나를알아주고나를사랑해주는존재가없다.

누군가에게존재를보여줘야한다.

그래서일순은물건을훔치고반사회적행동을한다.

남의행동을따라함으로써자신의존재가사라지는것을막으려한다.

존재를찾고싶다.

 

 

엄마는사회적약자즉할머니를

이해하지못한다.할머니는순대안에

들어있는소금과비슷하다.

소금이라서중요하다는게아니라

소금안에담긴자그만한비닐봉투속에서나마

영군에게죽어서다가갈수있는존재.

 

 

영군의존재실체는.

일순의존재유무는.

 

 

 

왜망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