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캐릭터와 IT의 만남, 캐릭터 MP3P 선보인 캐릭터코리아 신상준 대표

캐릭터코리아2007.06.30
조회55

 

캐릭터와 IT의 만남, 캐릭터 MP3P 선보인 캐릭터코리아 신상준 대표

캐릭터코리아 신상준 대표가 캐릭터MP3플레이어를 국내 최초로 선보였다. 보기에는 플라스틱으로 만든 조그만 캐릭터인형 같은데 알고 보면 100곡의 음악을 담고 들을 수 있는 MP3P란다. 게다가 신 대표는 앞으로 마이크로 SD카드 리더기 등 캐리터IT상품을 계속해서 내놓을 거라 밝혔다. 그가 캐릭터IT상품에 주목하는 이유를 들었다.

<인터뷰>캐릭터와 IT의 만남, 캐릭터 MP3P 선보인 캐릭터코리아 신상준 대표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을 찾아라! 그것이 경쟁력이다.
“남들이 할 수 없는 것을 하는 것이 바로 경쟁력이다. 그 점에서 캐릭터IT상품은 세계시장에서 국산 캐릭터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

흔히 캐릭터 강국이라 말하는 일본이나 미국에서도 찾아보기 쉽지 않는 것이 이 캐릭터IT상품이다. 그렇다고 깜부 MP3P 이전에 캐릭터IT상품이 전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일본에선는 ‘헬로우 키티’나 ‘도라이몽’ 모양의 CD플레이어, 휴대용라디오 등이 선보였었고, 디즈니에서는 ‘푸우’ 스티커로 장식한 몇 개의 IT제품들을 내놓기도 했었다.

그러나 캐릭터IT상품은 아직까지 캐릭터시장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신 대표는 바로 이 점에 주목했다. 찾아보기 어려운, 남들이 하지 않은 것이 바로 새로운 나만의 경쟁력이 될 수 있다는 것에 그는 주목했다.

“지금 국내 캐릭터업체들이 제작, 수출하는 캐릭터상품들은 대부분은 이미 해외에서 제작했던 것이거나 해외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캐릭터IT상품은 다르다. 남들도 만들 수 있겠지만 쉽지는 않다.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

‘기능’에 ‘아이디어’를 더해 캐릭터상품의 ‘재미’를 만들어라
깜부 MP3P를 봤을 때 사람들은 당황한다. 어디를 둘러봐도 MP3P의 전원을 찾을 수 없기 때문. 상단 부의 플레이, 되감기 버튼은 있지만, 정작 전원버튼은 찾을 수 없다. 이 MP3P의 전원은 캐릭터 ‘깜부’의 코. 검은 색 작은 코를 누르면 눈을 번쩍이면 그제야 MP3P가 작동한다. 캐릭터IT제품의 재미다.

<인터뷰>캐릭터와 IT의 만남, 캐릭터 MP3P 선보인 캐릭터코리아 신상준 대표▲빨강, 노랑, 검정, 흰색 등 4종으로 출시된 캐릭터 ‘깜부’ MP3P
캐릭터IT상품은 캐릭터상품의 ‘아이디어성’과 IT제품의 ‘기능성’이 절묘하게 조화를 이뤄야 한다. 때문에 다른 캐릭터상품과 달리 고민할 부분이 많다고. IT제품의 기능성을 캐릭터 안에 어떤 아이디어로 녹아낼 것인가. 이 점이 캐릭터IT상품의 성패를 좌우하는 결정적 조건 중 하나다. 사람들은 캐릭터IT상품에서 기존 IT제품의 기능과 함께 기발한 무언가를 기대한다. 깜부의 코를 전원버튼으로 만든 것도 이런 소비자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한 그의 고민의 결과.

“일반적으로 노출되는 전원버튼은 기존 IT제품과의 차별성이 없다. 캐릭터와 IT제품의 만남에서는 기능성과 아이디어를 더한 기발한 재미가 있어야 한다. 사람들은 이런 재미 때문에 캐릭터IT상품을 구매한다.”

이런 재미 때문에 캐릭터IT상품은 일반 IT제품에 비해 그 수명이 길다. 기능만을 강조한 IT제품들은 기기의 기능발달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제품의 수명도 짧아지기 마련. 그러나 캐릭터IT상품은 기능에 아이디어를 더해져 있다. 때문에 소비자들은 기능만을 기대하지 않고 일반 IT제품에 비해 수명도 긴 편이다.

캐릭터IT상품도 IT상품! 기술트렌드를 예측은 필수
앞으로 캐릭터코리아는 그들의 대표 캐릭터 ‘깜부’를 이용한 캐릭터IT상품들을 계속해서 출시할 예정이다. 외국에서도 전례를 찾기 어려운 탓에 그는 상품을 내놓을 때마다 경험에서 많을 것을 배워나가고 있다. 그 중 하나가 IT시장의 흐름 예측.

<인터뷰>캐릭터와 IT의 만남, 캐릭터 MP3P 선보인 캐릭터코리아 신상준 대표
“캐릭터IT상품도 IT제품이라 세계 IT시장의 기술트렌드를 무시할 수는 없다. IT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만큼 기술시장의 흐름을 파악, 예측하는 것은 필수다. 그래야 상품이 기술발달로 무용지물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런 경험에서 쌓아가는 노하우로 신상준 대표는 깜부의 MP3P의 후속작 개발에 벌써 돌입했다. 그는 아마도 MP3P보다는 더 빨리 다음 상품을 시장을 내놓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한다. 그만큼 캐릭터IT상품 제작에 있어 그의 노하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지금 남들이 하지 않은 분야에서 그의 경쟁력을 쌓아나가고 있다.

2007-4-3 14: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