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와 멀리 갈 거 없어요~ 주위가 온통 배움터

백윤미2007.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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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와 멀리 갈 거 없어요~ 주위가 온통 배움터 ▲ 수건을 이용한 줄다리기교육학자 이숙재(추후 확인)에 의하면 아이들은 장난감을 비롯해 흙ㆍ나무토막ㆍ돌멩이ㆍ나뭇잎 등의 구체적인 사물을 갖고 놀면서 물체의 질감ㆍ색깔ㆍ크기 등 물리적 지식을 학습할 뿐 아니라 논리ㆍ수리적 지식도 습득하게 된다고 말한다. 호기심으로 주변 탐색을 즐기는 아이들의 눈으로 세상 구경 한 번 해 볼까?

아이들의 인지발달은 일상의 탐색을 통해 이뤄진다. 책ㆍ장난감 등 일상의 사물을 직접 만져보고 비슷한 모양을 찾아보게 한다. ‘의자와 식탁은 어떻게 생겼을까? 같은 점은 무얼까?’ ‘의자 다리는 4개, 식탁 다리도 4개’ ‘이번엔 동그란 모양을 찾아보자. 뭐가 있을까? 시계도 동그랗고, 거울도 동그랗네’…. 놀이 속에서 자연스레 사물의 특징과 공통점에 대해 이야기 나눈다. 단추를 같은 색끼리, 구멍 수 같은 것끼리, 같은 크기끼리 모으는 놀이도 좋다. 집 안에 있는 여러 가지 통을 준비한 후 뚜껑과 몸통을 분리하고 몸통에 맞는 뚜껑을 맞혀보게도 한다. 주변 사물을 접하면서 사물의 크기나 모양ㆍ특징을 알고, 나름의 분류 기준을 정하며 구분 능력도 키운다. 

 

 

 

 

 

 

 

 

 

 

아이와 멀리 갈 거 없어요~ 주위가 온통 배움터 ▲ 썰매타기조용한 시간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리에 귀 기울여 보는 건 어떨까? ‘빵빵, 째깍째깍, 뻐꾹뻐꾹…, 무슨 소릴까?’ 들리는 소리가 어떤 사물의 것인지 알아맞히게 한다. 소리를 흉내 내거나 소리의 느낌을 이야기 해 봐도 좋다. 이 같은 놀이 속에서 청각적 변별력과 창의력이 자란다.

신체 에너지가 왕성한 아이라면 이불ㆍ보자기 등을 이용해 놀아 보면 어떨까? ‘돌~돌~돌~ 맛있는 김밥을 만들자. 우리 집에서 제일 큰 김밥을 만들자. 김밥 속은 아주 특별한 아빠 양념이 돌~돌~’. 콩 튀기기 놀이도 재미있다. ‘앗~ 뜨거워~프라이팬 위에 콩이다!’ 뜨거운 팬 위의 콩이 튀어 오르듯, 보자기 양끝을 잡고 그 위에 공을 올린 뒤 공 받기를 해본다. 공을 숟가락이나 작은 국자에 담아 떨어뜨리지 않고 원하는 장소로 옮겨도 재미있다. 이 같은 놀이를 통해 자연스레 힘 조절하는 능력과 집중력이 발달한다. 신체적인 에너지를 창의적인 에너지로 표현하는 좋은 기회기도 하다.

우리 주변엔 아이들의 두뇌를 자극하는 훌륭한 놀잇감들이 널려 있다. 부모가 먼저 조금만 사물을 다르게 보고 놀이를 통해 이를 전달하다 보면 아이들의 창의력도 자극하고 안전하게 세상을 알아가도록 도울 수 있다. 아이들이 맘껏 탐구하고 관찰하며 호기심 채울 수 있도록, 주변사물을 이용한 다양한 놀이를 즐겨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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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출처1:조선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