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VS 내신... 내신때문에 억울하다고?

사공윤2007.07.02
조회528

선풍기를 준다는 꼬임에 속아 넘어가 구독하게 된

 

개소리 아카펠라 조중동의 최근의 선두주자 중앙일보.

 

요즘은 또 어떤 개소리로 종이를 낭비했을까 하는 마음에 신문을 보니

 

기사 내용인즉슨,

 

강남 명문고 내신 5등급이 수능 1등급

 

지방 일반고 내신 1등급이 수능 2등급

 

결론은... 내신으로는 우수한 학생을 뽑을 수 없으니 내신 비중을 줄여달라... 이건데...

 

 

 

 

 

 

 

수능이 우수하면 내신이 저조해도 우수한 학생인가?

 

웃겼다... 성적이 드래곤볼에 나오는 스카우터냐? 그걸로 사람을 평가하게?

 

 

 

 

 

 

 

학교가 입시기관으로 바뀌면 애들이 개판이 될 수밖에 없다.

 

학교에서는 사람이 되는 법을 가르쳐야지,

 

대학가는 법만 가르치면 되나?

 

 

 

 

 

 

 

 

만일 내신 비중을 줄인다면,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들의 소위 "명문대" 진학률이 높아질테고

 

그러면 또 맹모삼천지교를 온몸으로 실천하는 우리 어머니들의 힘에 입어

 

강남에 들어갈려고 사람들이 바둥바둥 애를 쓸테지.

 

그러면 강남의 땅값은 다시 천정부지로 오르겠지.

 

강남에 명문 고등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중학생들의 입시지옥

 

그러면 명문 중학교에 들어가기 위한 초등학생들의 입시지옥...

 

 

 

 

 

 

나는 다행인지, 불행인지.

 

학교선생님 말씀만 잘 들으면 된다는 부모님을 만나 

 

내 인생을 통틀어 학원 한번도 안다니고 과외 한번도 안다니고 학창시절을 마쳤건만.

 

요즘학생들은, 내가 봐도 좀 불쌍하다...

 

 

 

 

 

내신때문에 불이익?

 

억울하면 전학가라.

 

과학고는 과학에 관련된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고

 

외고는 외국어에 관련된 인재를 육성하는 곳이다.

 

좋은대학 보내려고 특목고가 있는 것이 아니다.

 

힘들게 강남 8학군 명문고에 들어갔나?

 

수능 1등급인데 내신 5등급이라서 불이익때문에 짜증나나?

 

억울하면 전학가라.

 

왜 힘들게 강남에 있는 고등학교까지 들어가서 우는 소리를 하나?

 

 

 

 

 

 

 

수능이 학생을 절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기준이라고 생각하나?

 

예를 들어

 

어떤 사람이 수능을 봐서 어떤 학교 어떤 과를 지원했다.

 

재수하기 싫어서 가나다군 세개 다 꽤 안정적으로

 

그런데 그중에 그나마 조금 셌던 하나의 대학교가 수능 50 내신 50이었는데

 

이사람 내신이 엉망이었다.

 

이사람보다 수능 5 ~ 10점 낮은 사람들도 그 과를 1차에 붙고 그랬는데

 

이사람은 아깝게 떨어졌다. (예비였는데 합격자들이 안빠져서)

 

그럼 이 사람은 억울해야 하는 건가?

 

 

 

 

 

 

 

 

 

 

 

 

 

소위 "대학"이라는 것들이

 

좋은 교육을 하려고 애쓰지는 않고

 

좋은 학생들만 받아서 돈벌어처먹으려는 생각에 젖어 있어서 문제다.

 

아니, 수능이라는 시험 하나로 학생들의 전투력을 평가할 수 있다는 발상 자체가 웃기다.

 

그러니까

 

공부는 잘해도

 

싸가지는 없는 판, 검사, 의사, 정치인들을 배출해서 우리사회가 이모양 이꼴이 아니냔 말야.

 

 

 

 

 

 

내가 고3을 앞둔 겨울방학때

 

마음맞는 친구놈들이랑 꽃동네 2박 3일 자원봉사를 갔는데

(물론 봉사활동시간은 다 채운 상태였고)

 

미쳤다고 욕하는 사람들 꽤 많았다. -_-;

 

고3이 되면 봉사활동도 미친 짓인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