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보다 회사가 먼저인 휴가문화!

정수현2007.07.02
조회36,183

사람보다 회사가 먼저인 휴가문화!


 

 

저는 여행 다니기를 좋아해서 일본, 미국, 유럽, 캐나다 등지를 여행했습니다.

그것때문에 아르바이트를 열심히 하기도 했고 돈을 모아서 방학때면 여행을 가곤 했죠.

부자가 되고 싶지도 않고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시간날때 모은 돈으로 여행하면서

새로운 것 보고 즐기는게 제 조그만 꿈인데 직장에 들어오면서

장기간의 자유로운 여행은 정말 힘들어졌어요ㅠㅠ 길어봤자 일주일~


꿈에 그리던 직장에 다니고 있고, 정말 감사하는 마음으로 일하고 있지만

직업적으로 내 커리어를 쌓아가는 이외에 내 삶의 안정과 휴식을 주고 에너지를

재충전 하는 시간이 부족하다는게 너무 안타깝습니다.

1년 중 일주일 정도의 휴가, 길어봤자 10~15일 정도의 짧은 휴가기간을 그것도

내마음대로 쓸수 없고 회사 눈치봐가면서 남들 안쓸 때 맞춰서 써야한다는 것.

휴가 맘대로 아무때나 쓰면 눈치없다는 소리 들어야하고;

연차나 월차 나오는 것도 몰아서 연달아 쓰거나 1년량을 꼬박꼬박 다 채워서 쓰면

노는것 좋아하는 것처럼 일에 소홀한것처럼 오인받기도 한다하고;

(물론 능력이 대단히 출중하면 그런 뒷말이 없을수도 있지만 대부분 그렇다고 하더라구요. 게다가 선배들 말을 들으니 회사 업무가 엮여 있으면 휴가때에도 전화받는다 하고;)

배부른 소리하고 있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여유로움 없는 생활에 스트레스는 분명 많은 직장인들이 받고 있을 겁니다.


이건 우리회사나 한국회사들만의 문제가 아니라네요. 아시아권 국가들은 대부분 이렇게 개개인의 삶보다는 회사에 더 초점이 맞춰져 있어서 회사일이 먼저라는 게 휴가문화에도 적용되는거죠.

 

그런데 개인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해주는 프랑스에서는 휴가가는 권리 에 대해서

철저하게 보장을 해준다고 하더군요. 휴가 동안 자신의 삶을 즐기고 REFRESH 할 기회를 가지고 이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도 침해할수 없고 사장이라도 함부로 직원의 휴가를

방해할 수 없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유럽에서의 휴가기간은 1년에 5~6주 정도 된다고 합니다. 우리는 꿈도 못꾸는 일이죠. 이렇게 쉰다고 회사일에서 너무 멀어져 감을 잃거나 업무능력을 상실하게 될까요?
글쎄요. 제 생각에는 오히려 반복되는 비슷한 회사생활이 오히려 일의 효율을 떨어뜨릴 것 같아요. 1년에 1달 정도의 기간은 개인이 자유롭게 활용해서 자극을 주는 신선한 활동들로 충분한 재충전을 하는 것이 더 열심히 일하는 촉진체가 될것 같아요. 제대로된 휴식이 사람에게 얼마나 큰 활력과 에너지를 주는지 그 긍정성을 생각해보세요. 직원들 모두가 더 긍정적이고 적극적으로 업무에 참여하게 될 것이고 사기도 충만해 질 것입니다. 회사를 구성하는 것도 사람이니까 그 구성원들에 대한 배려도 분명 필요합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즐겁고 능동적으로  일하고 개개인이 회사에 끌려가는게

아니라 회사는 회사대로 자신의 생활은 생활대로 성숙하게 끌고 갈 수 있는

그런 분위기가 중요하죠. 이것은 제대로된 휴가문화에서 부터 시작된다고 생각합니다.

 


 

진정한 휴가! (쉴휴 休 쉴가 暇)

 

 

그리고 인도여행을 꿈꾸는 회사원!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