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박선영20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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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사랑, 그 쓸쓸함에 대하여

(한젬마)

 

어느 날은 먼지가 되고 싶었다.

사랑은 이토록 나를 하찮게 만든다.

 

그대 앞에만 서면 나는 왜 작아지느냐는

유행가 가사만큼이나 속되고,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는 그 쓸쓸함이

나를 슬프게 만든다.

 

사랑은 왜 그토록 순식간이고,

추억은 왜 이리도 영원한 아픔인가.

 

사랑이 떠난 자리,

빈의자 위에 덩그러니 놓인 내 아픈 추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