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개그、『2006/09/10 00:23 』

이동엽2007.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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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초등학생 시절의 바보같은 경쟁Vip개그、『2006/09/10 00:23 』


초등학생 시절, 우리 반에 이상한 열풍이 불었는데,

그것은"가장 터무니없는 짓을 하는 녀석이 그 날의 영웅"놀이였다.

예를 들어 급식으로 수박이 나오면, 그 한계까지

먹는 도전이 시작되어 흰 부분까지 먹는 녀석이 나오는가 하면

마지막엔 껍질까지 먹는 녀석이 나와

결국 녀석이 그 날의 영웅이 되는 것이었다.

다음 날, 급식으로「삶은 달걀」이 나왔다.Vip개그、『2006/09/10 00:23 』

나는 오늘에야말로 영웅이 되자고 다짐했다.Vip개그、『2006/09/10 00:23 』

「나는 씹지 않고 삼키겠어!」라며 통째로 삼켰다.Vip개그、『2006/09/10 00:23 』

그러나 그것은 다른 녀석들도 손쉽게 클리어 했고, 곧이어

「나는 껍질까지 먹겠어!」라며 껍질까지 먹는 녀석이 나왔다.Vip개그、『2006/09/10 00:23 』

모두의 시선은 그 녀석에게 집중되었고, "오늘의 영웅"은 거의

그 녀석으로 굳어져가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나도 그대로 물러날 순 없었다.Vip개그、『2006/09/10 00:23 』

결정적인 한방을 날리기로 결심했다.Vip개그、『2006/09/10 00:23 』

삶은 달걀을 찍어먹는 소금병이 몇 개 준비되어 있었으므로 난

「나는 이 맛소금을 단번에 마셔버리겠어!」 Vip개그、『2006/09/10 00:23 』Vip개그、『2006/09/10 00:23 』Vip개그、『2006/09/10 00:23 』Vip개그、『2006/09/10 00:23 』

라며 뚜겅을 열고 맛소금을 단번에 삼켰다. 
목이 타는 듯이 뜨거웠지만 우유를 벌컥벌컥 마시며 간신히

눈물 한방울 찔끔! 하며 삼켰다. 반 친구 모두들은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나는 "오늘의 영웅"이 될 수 있었다.Vip개그、『2006/09/10 00:23 』

그러나 5시간 쯤의 수업 중에 갑자기 상태가 나빠졌다.

그렇지만 영웅이 된 주제에 양호실에 가는 것은

너무 멋이 없다고 생각해서 필사적으로 참았지만

결국 한계가 찾아왔다.

나는 책상 위에 토해 버렸다.Vip개그、『2006/09/10 00:23 』

그랬더니 조금 전 먹었던 삶은 달걀이 통째로 올라왔다.ㄹVip개그、『2006/09/10 00:23 』Vip개그、『2006/09/10 00:23 』Vip개그、『2006/09/10 00:23 』

그 날부터 나의 별명은 「피콜로」가 되었다.Vip개그、『2006/09/10 00:23 』


 

* 출처 : 리라 엔터테인먼트Vip개그、『2006/09/10 00: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