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아베코보 - 모래의여자

이수현2007.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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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아베코보 - 모래의여자

어느날 한 남자가 곤충채집을 위해 집을 나선다. 그리고 7년동안

 

아무런 소식이 없다. 결국 7년후 이 남자는 실종 이후 사망한 것으

 

로 판결이 나게 된다.

 

 모래속에 사는 곤충을 채집하기 위해 집을 나선 한 남자.  곤충채집

 

통과 배낭을 메고서 길을 나섰다.  이상한 곳 모래언덕에 도착한다.

 

부락자체가 모래보다 낮은곳에 위치하고 있는 그곳. 아리따운 여자

 

가 사는 집에서 하룻밤을 묶게 된다. 그러나  그 하룻밤이 그에게

 

가져온것은 참담한 모래구멍속의 생활이다. 언덕보다 낮은곳에 위

 

치한 그 마을은 항상 모래를 퍼내지 않으면 살 수 없는 곳이다. 나갈

 

수도 없는 곳 , 그러나 이 곳에 적응하며 살 수는 없다. 남자는 탈출

 

을 감행한다.  결국에 처절한 실패로 끝나게 된다. 그럭저럭 그 여자

 

와 지낸지 7년...여자는 임신을 하게 되고 출산이 임박해진 여자는

 

구멍밖을 나와 읍내로 가게된다. 그에게 지금은 탈출할 수 있는 절

 

호의 기회다. 그러나 밖으로 나와서도 도망가지 못한다. 아니 도망

 

가지 않는다.  남자는 더이상 탈출에는 관심이 없어진다.  반복되는

 

일상속에서 어쩌면 그 남자는 이곳의 생활이 더없이 익숙해진듯도

 

하다.

 

인간에게있어 환경은 주어진것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하겠다. 과거로 돌아갈 수 없는 이 남자의 삶이

 

꼭 불행한 삶이라고만 단정지을 수는 없는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