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ve Letter "네가 쓴것"

맹수현2007.07.07
조회81
Love Letter "네가 쓴것"


예전에 영화잡지 프리미어(Premiere)에

정석적인 칼럼에 빠져 달마다 출간되는 그날만

기다리던 그때.

 

'네가 쓴것' 이라는 직역으로는 말도안돼는  Love Letter의

한 장면이 떠오른다. 혹시나 전등아래 펜촉으로 편지를 쓰려는

손 그림을 찾아볼수있을까 검색을 쌔려보았다.

 

역시 후지이 이츠키...오겡끼에 밀려 꼬레안넘버원 싸이트상

검색조차 허용되지않더군.

 

어렴풋 기억나는 어느 여인에게 전해지는 누군가의 편지.

그리고 얽힌 남편과 남편의 정부와의 관계.

또는 동성애. 반전 등이다.

 

오늘 친한 친구와의 통화속에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라는 말이 왜이렇게 곱씹어지는건지.

 

간혹 진실을 두려워하는 나처럼 여리며(?)사악한자에겐

묘한 카타르시스까지 전해오는 두려운 진실들과 컨택하게될때

먹이를 깔끔히 먹어치우고 혀로 입술 언저리를 핥고있는

고양이처럼 은근한 눈빛을 띄울때도 있었다.

 

4개월정도 지나서 받게된 편지.

사랑의 편지든 아니든 내용은 충만하며.

어느것하나 공식에서 벗어난것도없이 철저했다.

왜 이제와서 읽게된걸까? 하며 후회도 해본다.

어떤이의 아둔한 감각에 기겁하기도했다.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머리나쁘면 평생고생이여..'...

 

..

 

다..모든 만물엔 때가있는듯 하다.

 

후지이 이츠키가 부드럽게 빛나는 창가에 휘날리는

커튼을 배경으로 독서를 하고 계실때가 떠오르는군..

미치도록 서정적이고 순정만화같은 그장면..

 

그래도 흥미로운건 그런 순정만화도 좋지만..

'네가쓴것'처럼의 반전과 진실로 고통받던 "내가"쓴 편지..

 

모 이럴때가 더욱 흥미로운것같다. 아직은..

 

상처를 많이 받아서 내 아픔을 조금이나마 느꼈으면

하는 유치한 상상?

까짓...

그래도 억울한것보다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