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s]비정규직 정규직화-아는 사람은 다 아는, 모르는 사람은 너무 모르는

강영희2007.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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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에서

비정규직 사원들을 정규직으로 채용했을 때 ..

다들 환영했다.

우리은행은 멋진 기업으로 치장하며 PR 잘 했고 ..

노동자들은 어쨌든 잘리지 않고 직장을 다니게 됐으니 말이다.

 

그러나 그 속은 이렇다.

우리은행의 정규직은 급수가 있다. 1급, 2급 ..

비정규직 사원에서 정규직이 된 노동자들은 다 2급이다.

1급 정규직, 2급 정규직 .. 무슨 소리냐면 ..

딱 그거 .. 용역으로 안넘기는 대신에

월급 등등 모든 수준이 비정규직과 거의 다를 바가 없다는 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안 잘리는 걸 다행으로 알라는 거다.

웃어야 할 지, 울어야 할 지 모르는 2급 정규직 ..

 

 

신세계 백화점과 이마트 역시 ...

비정규직 죽이는 법이 시행되기 전에 미리 죽이겠다고 설쳤다.

그런데 쑈~~ 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무슨 소린가? .. 시행되어도 할 수 있는 일을 왜 미리했을까?

그건 잘 모른다. (시간이 없어서 소식통에게 다 못물어봤다. ㅡ.ㅡ) 

하지만 짐작컨데 전국경제인연합-이름하여 전경련 조직의 계획된 쑈 같다는 인상.

너무 쉽게 정규직 약속을 했기 때문이다.

 

알고보니 속은 이렇다.

전체 비정규직 직원에 대한 정규직화가 아니었던 것이다.

일부만 .. 정말 일부만 정규직 전환을 해 놓고

마치 전체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정규직으로 만든 것 처럼

알려져서 .. 강은

'대 환영이라는, 기업이 이래야 한다'는 쪽글까지 달았는데 ..(ㅡ.ㅡ;; 아 쪽팔려)

어디다 달았는지 몰라 지우지도 모르고 있다.

 

언제나 그렇듯이

그들의 머리는 기업운영을 제대로 해서 이익을 내는 것은 못하고,

그저, 사람들 쥐어짜서 이익을 보는 자들이란 걸 잊어버렸다.

그게 아마 불가능 한건지도 모르겠다.

그러니까 이쪽으로 머리를 쓰는 거 아닐까 싶을 정도다.

 

 

서민들이 원하는 것은 큰 데 있지 않다.

캐비어에 한우만 먹고 살겠다는 것도 아니고,

해외여행 1년에 한 두번쯤은 가야한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꼭 집 사야한다는 생각도 없고...(나만 그런가 ^^;;)

 

집에서 쫒겨날 걱정 안하고,배 곪을 걱정 안하고,

아이들의 바른 교육과 가족들의 건강한 것이면 더 바랄게 없다는 사람도 많다.

성실히 일한 만큼의 정당한 보수면 된다.

 

고령의 어르신들이 박스 주으시며 하시는 말씀 ..

아프지만 않으면 이짓 안해도 되는데 .. 혹 아프면 병원비 때문에 ..

우리같은 사람들이 노후준비가 어디있어. 하루벌어 하루먹으면서

자식새끼들 키우느라 평생 보내고 나니 .. 이제 아픈 몸만 ..

더 아프지나 않기를, 약값이나 보태면 다행이지 ..

 

기업과 부자들에게 세금을 제대로 걷으면, 그리고 그 세금으로 

제대로 된 사회복지(주택,교육, 의료)가 실행된다면

다 늙어 박스 주으며 다른 노인들과 싸우지 않아도, 목숨걸듯이 살지 않아도

되게해야 한다. 

 

항상 너무 뻔한 결론이다.

그래서 글 쓰기가 싫다.

더 깊이있고, 더 너비가 있는 글을 써야 하는데

사회는 한 발자국 앞으로 가기는 커녕 .. 자꾸 뒤로만 가고 있으니

도대체 노무현 정부는 ..

 

전 청와대 정책국장의 말처럼

차라리 개혁을 멈춰라!! 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