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대가기 삼개월전 여자친구 사귄사람의 일기

오린지2007.07.09
조회117
 

d- day 90

오늘 여자친구를 사귀었다^0^ㅎ

난 복도많고 운도많은 사나인가보다 군대가기 삼개월두고 여친이 생기다니

군대가는거 아직은 말하면 안되겠지

 

 

d- day 77

오늘 너무 귀엽게하고나온 그녀를보며 처음으로 결혼을 하고싶다는 생각을 했다.

너무 욕심이 지나친걸까, 그녀도 같은생각을 하고있을까

 

 

 

d- day 68

투투날 같이 시간을 보낼수있어서 행복했던날^_^;

자꾸 지나가는 남자들이 쳐다보는것같아 부담스럽다.

눈치를 주는데도 어딘가 모르게 기분나쁘다.

이런내맘을 아는지 그녀는 싱글벙글 웃는다.

사랑스럽다.

그녀가 좋다.

 

 

 

d- day 58

오늘 자기가 죄인이냐며 나의 그녀가 화를냈다.

난 그저 걱정이돼서 말했던것 뿐인데 왜 몰라주는건지...

날개를 꺽으려는것이 아니라 전부 내것으로 만들고 싶은걸 아는지 모르는지

내일 어떻게 화를 풀어줘야할지 걱정이다.

후아....

 

 

 

d- day 50

그동안 연락을 끊었던 그녀가 전화를 드디어 받았다.

너무 고마운나머지 할말을 잠시 잃었는데 다행히도 하고자했던 말은 다 전할수 있었다...

몇백번을 말해도 다 전할수 없을것같다.

그녀가 좋다.

그녀가 너무 좋다....

 

 

 

d- day 29

어제 새끼들이 군대가기 한달전이라고 작은 모임을 만들었는데

친구놈이 그녀에게 전해준 모양이다.

당연히 알거라고 생각했다는데 연달아 오는 그녀의전화를 아직도 받지못하고있다.

그녀가 나를 뭘로 생각할까...

무섭다 그녀를 떠나보내기가.....

 

 

 

d- day 20

어젯밤 그녀가 찾아왔다.

머리깎은 내모습을 보고 실감이 나는지 울먹였다 그녀가

처음엔 당황도하고 화도났지만 이해할수있다던 그녀.....

너무 감사하다 이모든게 꿈만같다...

나만 결정을 내리면 되는건가....

 

 

 

d- day 17

최종적인 결정은.... 그녀를 보내는 일이었다

..........................

 

 

 

d- day 10

일주일만에 만난 그녀....헬슥해진 모습이 보기 안타까웠다.

여지껏 그만하자는 말도못한채 이러고있는 내가 한심하다.

너무 정들면 그녀가 너무 힘들까봐 일부로 무뚝뚝하게 말하곤 하지만

거부할수없다 점점 빠져든다.... 힘이빠진다

 

 

 

d- day 4

멍하니 하늘만 쳐다보며 반나절을 보낸다

그녀 연락만을 기다리면서.....

기다려준다던 그녀가 너무 사랑스럽다.....

한편으론 걱정도 되지만 참고 견뎌보려고한다.

군생활이래봐야 그녀가 힘든거 반도 힘들지 않을테니까.

버틸수있다, 사랑하는사람을 위해

 

 

그리고......

 

 

 

 

 

 

 

d- day 1

오늘에서야 그녀손 네번째 손가락에 반지를 끼워줄수 있었다.

내일 입대할때 꼭 오겠다던 그녀....

차마 말로 표현할수없이 너무 아끼던 그녀를 앞으로 2년 6개월이나 보질 못한다니

심장이 멎는것같다.

이것이 마지막 일기가 될지도 모르는 긴 여정을 떠나는것만 같다.

도무지 생각나는말이 없다.

사랑한다는 말 외에는..

콩깍지때문인지 사랑할수밖에 없는 소중한 내사람.........

아주많이 그대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