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식

김선화2007.07.09
조회39
가식

 

가식이 역겹고

드러워서 목구멍까지

구역질이 올라와도

착한척 숨기며 살아간다.

 

분해서 빈정상해서

너무너무 참기 힘든 것도 있는데

진짜 마음이 갈기갈기 찢겨져도

피가 나도록 이 악물고 버텨

 

몸서리 칠 정도로 착한척 가식떨며

그렇게 강한척 꿋꿋한척 하는게 나야

 

그래서 사람들이 쟤는 착하구나 하면서

조금이나마 알아주거든.

 

그래서 나는 오늘도

눈부시게 하얗지만

속은 시커먼 '가식'을 등에 달고

외출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