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행복할라고 노력하는 아짐마다..

이주은2007.07.10
조회72
난 행복할라고 노력하는 아짐마다..

 

애고..

오널도 기어이 2시를 넘기는구나..

피부를 생각하고..

아침에 눈을 떳을때의 개운함을 위해..

일찍 잠들어야지.. 하면서도..

타잔이랑 제레미 재워놓고 혼자서 즐기는 이 늦은 밤이 너무너무 좋다.

 

이런 늦은밤이 되면..

내가 기억해 낼수 있는 그리움을 끝까지 기억해보기도하고..

새록새록 솟아나는 나의 생각들을 즐기기도하고..

또...

더 또렷해지는 나의 정체성에 환호성과 상실감을 맛보기도 한다..

 

몇일전에..

역쉬나 타잔이랑 제레미 재워놓고 한일이..

내 책장을 정리했다.. ^^;

구석진 곳에서 내가 소실적에 정말로 열광하면서 읽었던 책들을 찾았다.

우와... 월마나 반갑던지..

신달자, 전혜린 에세이집. 젊은 여성을 위한 철학책. 여성컴플렉스에 관학책.. 연애학을 갈켜준 책.. 즐겨보던 시집..

그리고 좋아라했던 일본작가들의 소설집등등..

책을 펼쳐보니..

세상에 밑줄까지 쫘악~~ 그어가면서 보았더군..

 

그 중 한권을 요즘 읽고 있다 

전혜린의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이다..

올만에 육아서에서 벗어난 책이다.

지금보다 젊은 시절에 곧잘 읽었던 책인데..

지금와서 읽을라니 나의 녹슨머리가 잘 굴러가지않아..

읽었던 부분을 읽고 또 읽고 해야만 내것이 된다..

 

책중..

"밤을 새고 공부하고 난 다음날 새벽에 닭이 일제히 울때 느꼈던 생생한 환희와 야생적인 즐거움..

머리가 증발하는 그리고 혀에 이끼가 돋아나고 손이 얼음 같이 되는 그리고 눈이 빛나는 환희의 순간..

완벽하게 인식에 바쳐진 순간이었다.

이런한 순간이 지금의 나에게는 없다.

그것을 다시 소유하고 싶다...............

내가 지닌 여러가지 제한이나 껍질에 응결방항이 없이 내몸과 내 정신을 예전과 마찬가지로 무한 속에 내 던지고 싶다..... "

 

캬... 정말 존 말이다..

정말 히야시(?)가 잘 된 맥주를 한잔 들이킨느낌이다..

 

요즘..

제레미를 어린이집에 보내고난뒤..

나름 욜심히 생활을 할려고하고있다.

그러면서도..

예전처럼.. 20대의 어린시절처럼...

설레임과 미래의 대한 환상이 없다.

물론 내가 아내와 엄마가 되어서 그렇겠지만..

그냥 이렇게 누구의 아내.누구의 엄마로만 지내기에..

나의 어린시절 꿈들이 가끔식 몸부림을 치곤한다. 

 

근데..

이젠 현실과 타협을 해야할 아짐마다..

미냥 꿈 하나만을 믿고 겁없이 덤비던 시절은 이젠 아닌거 같다.

그것이 좀 서럽긴 하지만..

요튼..  젊은시절 ..

이유없는 방황과 자아정체성 혼란 등을 겪었기에 지금의 내모습이 있는거겠지??

 

이제.. 난..

지금의 안정된 생활에서 내가 얻을수 있는 최대한의 여유와 행복을 만들고 누리면서..

젊은시절만큼의 방대한 꿈은 아니지만..

소박한(?) 꿈을 가진면서..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노력할란다..

 

'꿈' 야그가 나와서 말인데..

나의 소박한 꿈 중에 하나가..

바로 조 위에 있는 사진속의 거리를 걸어보는것이다..

My dream city is New york....

뉴욕가서 노란택시타고 센트럴파크도 가고.

월 스트리트거리도 걷고.

섹스앤시티의 캐리처럼 마놀로 블래닉스구두는 못사더라도 귀경도 하고..

근디 울언니말로는 무쟈게 무섭고 지저븐하다고 하네..

그.래.도... ^^

 

요튼.. 

우리 아짐마들.. 욜심히 살자..

울엄마가 하신말씀이

"인생은 즐기기만 살기에도 넘 짧단다.."

만날 햇빛이 쨍쨍한 날은 아니더라도..

한번  씨익.. 웃을수 있는 여유를 맨들면서 살자구..

 

그런 의미에서..

오널 대판.. 왕대판 싸운 미운 스방님.. 타잔한데 낼 사과 + 애교 문자나 한방 날려야겠다.

애고.. 이젠 자러갈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