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헐리웃의 전통성이 가미된 영화들을 그다지 접할 기회가 없는 편이다. 나에게 존재하는 블록버스터, 혹은 블록버스터의 조짐이 보이는 영화의 개념은 단 두 가지인데, 비디오로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집 앞 비디오 가게에서 포스터가 붙자마자 토요일 저녁에 냉큼 달려가 영화를 찾거나 아니면 곧죽어도 영화관이 아니면 그 재미를 느낄 수 없다고 생각되는 영화가 그것이다. 수많은 헐리웃산 액션과 SF들의 영화들을 줄줄이 나열해봐도 두 가지 경우로 분리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으나 곰곰히 따지고 보면 후자에 속하는 영화들은 드물기 마련이다. 그렇게 힘겹게 고르고 골라 낸 영화의 목록을 보고 있으면 구미는 당기지만 그렇다고 '김 빠진 맥주'와 '식어버린 핫도그'를 들고 영화관으로 블록버스터들을 만나러가자니 뭔가 발목을 잡는다. 그래서 결국은 주변사람들을 불러모은다. 그리고는 당당하게 손 잡고 '커다란 팝콘'을 들고 두 시간동안 눈 앞에서 현란하게 빛나는 광채들을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한다. 이쯤되면, 또 한 번 어색해질 뻔한 '나'와 '그녀석'들의 만남이 비로소 빛나게 되고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수많은 헐리웃의 전형적인 어항 속의 영화들은 보통 하나의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 타겟을 정확하게 맞출 관객층에 대한 인식과 관객의 반응이다. 그러다보니 유머는 필수요소요 거기에 아주 강력하거나 아주 어리버리한 주인공이 첨가되어 미녀와 함께 끝까지 외줄타기를 고수하며 러닝타임이 끝날 때쯤 이 모든 정신없는 상황을 아무렇지 않은 듯 정의롭게 원점으로 돌려놓는것이 상황의 미덕이다. 그리고 마지막엔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준다. '절대 긴장을 늦추지 말것!' 그래서 나는 큰 줄기의 녀석들을 대하며 머리를 쥐어뜯는다. 너무나도 뻔하지만 흥미진진해서 눈을 뗄 수 없는 영화를 본 뒤에 도무지 무엇에 대해서 논해야 할 지 묘안이 떠오르지 않는 이유 때문이다. 딴지를 걸자니 내가 치졸해지고, 그렇다고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쓸데없는 논제를 던져보자니 그곳에 존재하는 배우들과 영화들이 너무 눈을 즐겁게 한다는 건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내가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를 대할 때보다 더욱 오만가지 인상을 쓰면서 멀티플렉스에서 개봉한 영화 목록을 '또 다시' 고민의 도가니에 밀어넣고 있을 때 즈음 귓가를 스치는 세 단어가 있었으니 그것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 그리고 '로봇'이었다. 라는 영화가 곧 개봉하는데 두 천재 감독이 만나서 제작비를 엄청 투자해가며 공들여 만든 영화라더라, 규모가 상당할 뿐 아니라 여름 극장가를 주름잡을 단 하나의 대작이라더라 라는 소리에 의 근황도 한번 물어주시고 나는 팜플렛을 들어 크게 동그라미를 쳤다. 앞일 뒷일은 어차피 뻔한 것, 그렇다면 즐겨보기라도 하자는 심상으로 모두가 찬사를 멈추지 않는 거대한 SF영화의 개봉을 나 또한 같은 마음으로 기다렸다. 솔직히 말해 강도 높은 편견이 작용하고 있는 현장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나를 쏘아보는 나의 도플갱어에게 빨갛게 부끄러움에 타들어가는 얼굴을 들고 돌연 소리칠 수 밖에 없었다. '스필버그'가 기획했다잖아. 별 수 있어?
의 두 포스터. 'Protect'와 'Destroy'라는 단어가 영화의 주제를 실감케한다.
영화에서는 제법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역시나 미녀가 빠지지 않고 그녀를 사로잡기 위해 갖가지 우연을 만들어가며 기를 쓰는 스파이더맨급의 약한 청년도 등장한다. 비장한 오프닝 나레이션이 흘러가고 그 수많은 우주중에 하필이면 지구에, 또 그 시기에 떨어져서 싸워야할 수 밖에 없는 청년의 운명을 계속해서 빚어내고 풀어가고를 반복한다. 시공을 초월하는 외계인의 존재가 '로봇'이라는 것 외에는 여타의 영화들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헐리웃에서는 늘 그렇듯 속편을 기대하게 하면서 행복한 결말과 함께 다시 돌아올 것을 외치며 막이 내린다. 영화를 굳이 보지 않아도 누구나 짐작할 수 있고 누구나 결정내릴 수 있게 만드는 시나리오는 이미 포스터와 스틸을 배포하면서부터 정해져있고 특별한 반전이나 심오한 사상을 에서 찾기 위해 극장으로 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한번도 벗어나지 않고 꾸준히 달려오는 는 그 중심 이야기만을 놓고 보았을 때 D급 헐리웃의 영웅 신화를 닮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주축을 이루는 주제가에 눈을 뜨기도 전에 온갖 스텝을 구사하며 발차기를 해대는 로봇들이 당당하게 눈 앞을 가로막는다는 것.
가 내세우는 가장 큰 요소는 공상 속이나 만화 속에서만 불꽃 튀기며 자신의 팔목을 서슴치않고 발사하는 로봇들을 그야말로 현실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사촌오빠와 놀며 변신로봇 모으기에 열을 올리며 혹 팔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본드로 붙여가며 색칠까지 해주었던 경험이 있는 나를 비롯한 수많은 건담세대들은 이야기의 진실성보다는 얼마만큼의 공간에서 얼마만큼의 움직임으로 가슴 속에 품고있는 '로망'을 움직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고 전혀 빗나감없이 그 타겟을 적중시킬 수 있었다. 이쯤되면 누가 잘못했건 누가 누구의 편이건 신경을 쓸 수 없게 되야 정상이다. 마이클 베이가 촬영장에서만큼 집요하게 스텝들을 재빠른 속도로 굴려가듯 또한 스필버그의 사명으로 제작된 것이기는 하지만 감독의 습성을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을 짙게 보여주듯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스크린 속의 인물들은 거침없이 달리기 시작한다. 그렇기에 바람직하게도 과 와 더 나아가서는 격의 유머들을 조합해서 엑기스로 만들어놓은 영화라는 생각은 어느새 저멀리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셈이다.
군복입은 아저씨들. 헐리웃 영화에서는 거의 필수요소다.
환상적인 로봇들의 변신속도와 가끔씩 입에 가득 문 팝콘이 튀어나갈 정도로 웃음을 내뿜게 하는 속도의 항해가 지나가려고 할 무렵 그러니까 서서히 지쳐갈 즈음, 마이클 베이는 또다시 지금까지 달려왔던 속력보다 세, 네배는 더 빠르게 영화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온 힘을 쏟아 보여준다. 다시 잠잠해진 눈을 부릅뜨고 거칠면서도 정교하게 대반격을 선포하는 오토봇들만큼이나 손에 땀을 쥐고 열심히 그를 뒤쫓아가다보면 어느새 영화는 이미 종착역을 한참 지나가있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관객들은 자신의 주변에 어지러진 의 파편들을 인식하게 된다. 아직도 여전히 뛰고 있는 심장박동을 차분히 가라앉히기 위해 엔딩곡을 열심히 들으며 이제는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진정한 시간이 오게 된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노란 봉고차들이 파란색의 귀여운 눈을 하며 단숨에 변신해버릴 것 같은 상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래서 는 뜬금없는 인류애를 우리에게 엎어버리고 도망가지만 그보다 더한 여운을 남긴다. 모든 것을 무시하고 안구 속에 쏟아지는 찬란한 빛만을 고수한 진정한 오락물이며 진정한 헐리웃 SF의 결정타이다. 스토리가 어떻든 제작비가 어떻든간에 여기까지 달려온 소감으로 그것들을 아주 살짝은 무시해도 좋을 법하다. 다만 지나가는 자동차들(심지어 라디오와 핸드폰까지)을 보며 '팔부터 빼볼래, 다리부터 빼볼래'라고 속삭이며 멍하니 웅크리고 앉아 끈기있게 기다리는 사람이 나 뿐만이 아니라면 우리가 진정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의 부작용이다. 오토봇들의 발차기를 수백번 돌려봐도 좋고 내 머릿속에 오토봇들이 산다고 하며 공사현장의 트럭을 부여잡고 소리에 소리를 쳐도 좋다. 단, 부작용에 조심할 것.
<트랜스포머> 단, 부작용에 주의할 것
나는 헐리웃의 전통성이 가미된 영화들을 그다지 접할 기회가 없는 편이다. 나에게 존재하는 블록버스터, 혹은 블록버스터의 조짐이 보이는 영화의 개념은 단 두 가지인데, 비디오로 나오기를 기다렸다가 집 앞 비디오 가게에서 포스터가 붙자마자 토요일 저녁에 냉큼 달려가 영화를 찾거나 아니면 곧죽어도 영화관이 아니면 그 재미를 느낄 수 없다고 생각되는 영화가 그것이다. 수많은 헐리웃산 액션과 SF들의 영화들을 줄줄이 나열해봐도 두 가지 경우로 분리하기는 참으로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으나 곰곰히 따지고 보면 후자에 속하는 영화들은 드물기 마련이다. 그렇게 힘겹게 고르고 골라 낸 영화의 목록을 보고 있으면 구미는 당기지만 그렇다고 '김 빠진 맥주'와 '식어버린 핫도그'를 들고 영화관으로 블록버스터들을 만나러가자니 뭔가 발목을 잡는다. 그래서 결국은 주변사람들을 불러모은다. 그리고는 당당하게 손 잡고 '커다란 팝콘'을 들고 두 시간동안 눈 앞에서 현란하게 빛나는 광채들을 보기 위해 영화관으로 향한다. 이쯤되면, 또 한 번 어색해질 뻔한 '나'와 '그녀석'들의 만남이 비로소 빛나게 되고 우리에게 주어진 미션은 성공적으로 끝난다.
수많은 헐리웃의 전형적인 어항 속의 영화들은 보통 하나의 결말을 향해 달려간다. 그들이 원하는 것은 그 타겟을 정확하게 맞출 관객층에 대한 인식과 관객의 반응이다. 그러다보니 유머는 필수요소요 거기에 아주 강력하거나 아주 어리버리한 주인공이 첨가되어 미녀와 함께 끝까지 외줄타기를 고수하며 러닝타임이 끝날 때쯤 이 모든 정신없는 상황을 아무렇지 않은 듯 정의롭게 원점으로 돌려놓는것이 상황의 미덕이다. 그리고 마지막엔 경각심을 불러일으켜준다. '절대 긴장을 늦추지 말것!' 그래서 나는 큰 줄기의 녀석들을 대하며 머리를 쥐어뜯는다. 너무나도 뻔하지만 흥미진진해서 눈을 뗄 수 없는 영화를 본 뒤에 도무지 무엇에 대해서 논해야 할 지 묘안이 떠오르지 않는 이유 때문이다. 딴지를 걸자니 내가 치졸해지고, 그렇다고 모든 희생을 감수하고 쓸데없는 논제를 던져보자니 그곳에 존재하는 배우들과 영화들이 너무 눈을 즐겁게 한다는 건 피할 수 없는 사실이다.
내가 타르코프스키의 영화를 대할 때보다 더욱 오만가지 인상을 쓰면서 멀티플렉스에서 개봉한 영화 목록을 '또 다시' 고민의 도가니에 밀어넣고 있을 때 즈음 귓가를 스치는 세 단어가 있었으니 그것은 '스티븐 스필버그'와 '마이클 베이', 그리고 '로봇'이었다. 라는 영화가 곧 개봉하는데 두 천재 감독이 만나서 제작비를 엄청 투자해가며 공들여 만든 영화라더라, 규모가 상당할 뿐 아니라 여름 극장가를 주름잡을 단 하나의 대작이라더라 라는 소리에 의 근황도 한번 물어주시고 나는 팜플렛을 들어 크게 동그라미를 쳤다. 앞일 뒷일은 어차피 뻔한 것, 그렇다면 즐겨보기라도 하자는 심상으로 모두가 찬사를 멈추지 않는 거대한 SF영화의 개봉을 나 또한 같은 마음으로 기다렸다. 솔직히 말해 강도 높은 편견이 작용하고 있는 현장에서 머리를 쥐어뜯으며 나를 쏘아보는 나의 도플갱어에게 빨갛게 부끄러움에 타들어가는 얼굴을 들고 돌연 소리칠 수 밖에 없었다. '스필버그'가 기획했다잖아. 별 수 있어?
의 두 포스터. 'Protect'와 'Destroy'라는 단어가 영화의 주제를 실감케한다.
영화에서는 제법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역시나 미녀가 빠지지 않고 그녀를 사로잡기 위해 갖가지 우연을 만들어가며 기를 쓰는 스파이더맨급의 약한 청년도 등장한다. 비장한 오프닝 나레이션이 흘러가고 그 수많은 우주중에 하필이면 지구에, 또 그 시기에 떨어져서 싸워야할 수 밖에 없는 청년의 운명을 계속해서 빚어내고 풀어가고를 반복한다. 시공을 초월하는 외계인의 존재가 '로봇'이라는 것 외에는 여타의 영화들과 별로 다를 것이 없다. 헐리웃에서는 늘 그렇듯 속편을 기대하게 하면서 행복한 결말과 함께 다시 돌아올 것을 외치며 막이 내린다. 영화를 굳이 보지 않아도 누구나 짐작할 수 있고 누구나 결정내릴 수 있게 만드는 시나리오는 이미 포스터와 스틸을 배포하면서부터 정해져있고 특별한 반전이나 심오한 사상을 에서 찾기 위해 극장으로 향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가장 바람직한 방향으로 한번도 벗어나지 않고 꾸준히 달려오는 는 그 중심 이야기만을 놓고 보았을 때 D급 헐리웃의 영웅 신화를 닮았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우리가 그 주축을 이루는 주제가에 눈을 뜨기도 전에 온갖 스텝을 구사하며 발차기를 해대는 로봇들이 당당하게 눈 앞을 가로막는다는 것.
가 내세우는 가장 큰 요소는 공상 속이나 만화 속에서만 불꽃 튀기며 자신의 팔목을 서슴치않고 발사하는 로봇들을 그야말로 현실적으로 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어렸을 때 사촌오빠와 놀며 변신로봇 모으기에 열을 올리며 혹 팔이 떨어지기라도 하면 본드로 붙여가며 색칠까지 해주었던 경험이 있는 나를 비롯한 수많은 건담세대들은 이야기의 진실성보다는 얼마만큼의 공간에서 얼마만큼의 움직임으로 가슴 속에 품고있는 '로망'을 움직일 수 있느냐가 관건이었고 전혀 빗나감없이 그 타겟을 적중시킬 수 있었다. 이쯤되면 누가 잘못했건 누가 누구의 편이건 신경을 쓸 수 없게 되야 정상이다. 마이클 베이가 촬영장에서만큼 집요하게 스텝들을 재빠른 속도로 굴려가듯 또한 스필버그의 사명으로 제작된 것이기는 하지만 감독의 습성을 벗어날 수는 없다는 것을 짙게 보여주듯 인간이 느낄 수 있는 가장 빠른 속도로 스크린 속의 인물들은 거침없이 달리기 시작한다. 그렇기에 바람직하게도 과 와 더 나아가서는 격의 유머들을 조합해서 엑기스로 만들어놓은 영화라는 생각은 어느새 저멀리 우주를 향해 날아가는 셈이다.
군복입은 아저씨들. 헐리웃 영화에서는 거의 필수요소다.
환상적인 로봇들의 변신속도와 가끔씩 입에 가득 문 팝콘이 튀어나갈 정도로 웃음을 내뿜게 하는 속도의 항해가 지나가려고 할 무렵 그러니까 서서히 지쳐갈 즈음, 마이클 베이는 또다시 지금까지 달려왔던 속력보다 세, 네배는 더 빠르게 영화가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는 것을 온 힘을 쏟아 보여준다. 다시 잠잠해진 눈을 부릅뜨고 거칠면서도 정교하게 대반격을 선포하는 오토봇들만큼이나 손에 땀을 쥐고 열심히 그를 뒤쫓아가다보면 어느새 영화는 이미 종착역을 한참 지나가있고 그제서야 정신을 차린 관객들은 자신의 주변에 어지러진 의 파편들을 인식하게 된다. 아직도 여전히 뛰고 있는 심장박동을 차분히 가라앉히기 위해 엔딩곡을 열심히 들으며 이제는 현실로 돌아와야 하는 진정한 시간이 오게 된 것이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보이는 노란 봉고차들이 파란색의 귀여운 눈을 하며 단숨에 변신해버릴 것 같은 상상은 선택이 아니라 '필수'다. 그래서 는 뜬금없는 인류애를 우리에게 엎어버리고 도망가지만 그보다 더한 여운을 남긴다. 모든 것을 무시하고 안구 속에 쏟아지는 찬란한 빛만을 고수한 진정한 오락물이며 진정한 헐리웃 SF의 결정타이다. 스토리가 어떻든 제작비가 어떻든간에 여기까지 달려온 소감으로 그것들을 아주 살짝은 무시해도 좋을 법하다. 다만 지나가는 자동차들(심지어 라디오와 핸드폰까지)을 보며 '팔부터 빼볼래, 다리부터 빼볼래'라고 속삭이며 멍하니 웅크리고 앉아 끈기있게 기다리는 사람이 나 뿐만이 아니라면 우리가 진정으로 주의해야 할 것은 의 부작용이다. 오토봇들의 발차기를 수백번 돌려봐도 좋고 내 머릿속에 오토봇들이 산다고 하며 공사현장의 트럭을 부여잡고 소리에 소리를 쳐도 좋다. 단, 부작용에 조심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