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Artist 분석 : Lily Allen

노준영2007.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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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 Artist 분석 : Lily Allen

 

오랜만에 찾아뵙는

新 아티스트 분석입니다^^

오늘은 이 시대의 새로운 악녀

릴리 알렌에 대한 이야기로

함께 하겠습니다.

특히 이번 호는

제가 릴리 알렌에 대해서

언급한 많은 부분들의

결정판이라고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About Career Path

 

릴리 알렌은 1985년 3월 2일

런던의 해머스미스(Hammersmith)에서 태어났습니다.

그녀의 부모는 영국의

코미디언이자 배우인 키스 알렌(Keith Allen)과

영화 프로듀서 앨리슨 오언(Alison Owen)인데,

릴리가 네 살이 될 때 쯤엔 서로 각자의 길로 가고 말았죠.

릴리 알렌은 부모의 입김에 의해

무려 중학생 시기까지 무려 열 세번이나 전학을 다니는 등

다소 정신없는 유년기를 보냈는데, 막상 다녔던 학교는 하나하나가

영국에서 비싸기로 유명한 사립학교라 경제적으로는

부모의 덕을 많이 봤던 것이죠..^^

릴리 알렌이 공식적인 음악 활동을 시작한 것은

2006년 4월 7인치 비아닐싱글 "LDN"을 발매하면서부터입니다.

2005년 11월 그녀는 스스로 만든 자작곡 모음을

MySpace에 업로드해 네티즌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어냈는데,

이 소문을 포착한 NME, The Observer 등이

릴리 알렌의 음악을 기사화하면서 '사건'이 시작된 것입니다.

곧 메이저 레이블 EMI와 계약한 그녀는 데뷔 앨범 제작에 들어갔고,

2006년 7월 17일 완성반을 공개하였습니다.

앨범은 순식간에 UK차트 2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으며

여기서 싱글 컷트된 "Smile"는 당당히 UK 싱글차트 1위를 기록,

릴리 알렌을 순식간에 팝씬의 스타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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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스페이스, 그 공간의 위력

 

마이스페이스의 위력은 정말 무섭습니다.

릴리 알렌은 처음 자작곡을 마이 스페이스에 업로드하면서

히트 행진을 시작했고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너도나도 그녀의 페이지에 들리며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습니다.

미국판 싸이월드라고 할 수 있는

마이스페이스는 이렇듯 자신을 홍보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마이스페이스가 이렇게 새로운 수단으로

떠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바로 블로그를 통해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적으로

의사소통을 이룰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인기도를 알려주는 탑 아티스트 순위와

무료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는

양념과 같은 역할을 하며 마이스페이스의 메리트를

한 단계 상승시켜주고 있습니다.

실제로 마이스페이스 관리를 통해

다양한 외국 친구들을 사귀고 있는 제가

하루에도 몇 통씩 신인 가수들의

홍보 메일을 받는 것을 보면

마이스페이스가 상당히 매력적인 매체라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인 것 같습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영미권 국가들에서는

실제로 많은 수의 신인 가수들이

바로 앨범을 내고 데뷔를 하기 보다는

마이스페이스에 곡을 선공개 해

반응을 지켜보는 방식을 택하고 있습니다.

이는 음반을 통해 리스크를 최소화 하면서

가능성을 엿 볼 수 있는 진정으로

새로운 마케팅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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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레게팝, 새로운 시도의 산물

 

또한 릴리 알렌은

레게 팝이라고 이야기 하는 장르를 하고 있기에

그녀는 팝 음악과는 상당한 차별성을 보여줍니다.

전에도 지적해 드린 바 있지만

영국 음악들이 빌보드 차트에서

인기를 모으는 이유는

바로 음악적 실험성이 돋보이는

음악성 있는 음악들이기 때문인데요

단순화경향을 보이는 미국 팝에 비교하면

이렇게 다양한 장르들이 시도되고 있는

브릿팝씬을 보면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릴리 알렌이 내세운 레게 팝이라는 장르는

레게적인 느낌이 물씬 풍기는 비트를

단순하게 느껴질 수 있는 팝음악에 씌우면서

다소 상업적으로 흘러갈 수 있는 음악 패턴을

정말 자주 센스있게 변주시켜 놓은 장르입니다.

마이스페이스에 올려놓았다고 해서

모두가 다 주목받고 히트를 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만큼 음악에 신선함이 대중의 주목을 끌었고

이에 상응하는 독특한 음악을 들려주었기에

인기있는 아티스트로 우뚝 설 수 있었던 것이죠.

그리고 이런 인기의 중심에

바로‘레게팝’이라는 시도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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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쁜 여자가 되라, 새로운 컨셉

 

릴리 알렌이 앨범에서 내세운 컨셉이

바로 현재 국내에서도 불고 있는 '나쁜 여자' 열풍의

바로 그 나쁜 여자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남성들이 나쁘게 말하는, 기가 센 것이죠^^

하지만 필자는 이런 나쁜 여자, 주장 강한 여성을

너무나 좋아하기에 릴리 알렌의 이런 모습에

아주 강하게 반하고 말았습니다^^:

요즘 가수들은 자기 주장에 전혀 없다며

그런 풍토를 바꾸겠다고 결심했다며

언론매체를 뻥뻥 걷어 차대는 그녀의

모습은 정말 기센 악녀 그 자체입니다.

실제로 광고 멘트에서도

새로운 악녀라는 카피를

사용하며 이런 이미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정말 악마는 아니고

릴리는 장난기 가득한 귀여운 나쁜 여자의 모습으로 어필하고 있죠

심심하면 혓바닥을 내밀어 대는

사진들을 꼭 보지 않더라도

히트 싱글 ‘Smile' 을 들어보면

그녀의 악랄함이 그대로 드러납니다.

날 버리고 이웃집 계집애와

만났던 전 남친이 다시 만나달라고

눈물을 흘리며 애원할 때

이런 남자의 모습을 보며

자신은 스마일한다‘ 는 내용을 담고 있는 데요

정말 악녀스런 자신의 행동과

이미지를 완벽하게 ‘즐기면’서

여성들과 남성들의 지지를 동시에 이끌어 내고 있습니다.

중요한 포인트는 2000년대에 들어서

인기를 얻는 여성 아티스들을 모습은

예쁜 모습보다 여성에게 대리만족을 줄 수 있는

스타일이 많다는 것입니다.

핑크는 전투적인 이미지로 정말 여성들의

공격적 본능에 대리적인 만족을 주었고

푸쉬캣 돌스는 남자는 필요없다면서

독립적인 여성상을 강조했죠.

대중매체에서 보여지는 여성의 모습이

이렇게까지 바뀌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