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김경희2007.07.12
조회21

Harry Potter and the Order of the Phoenix

 

또 이런 문제작들은 개봉 첫 날에 안 봐주면 안되지...

 

이번 영화가 그간 시리즈들 중에 가장 재미있었던 듯.

개인적으로 아즈카반의 죄수 이후로 최고였다.

이 두 편이 그나마 제대로 된 영화로서의 가치가 있다.

 

역시 영화는 조금 어두운 맛이 있어야 한다.

특히 마법 이런 거에 관련된 영화는...ㅋㅋ

이번 영화가 해리 나이에 걸맞게 딱 적당히 어두우면서도

심리 묘사가 탁월했다고 평하고 싶다.

 

이번 영화보면 영국인들 완전 애국심 고취되겠다.

초반부터 아주 런던 시내의 웅장한 모습에

나마저도 가슴이 뭉클할 정도더라...

 

편집 좋다.

괜히 원작에 치우쳐서 이것 저것 다 담으려고 하지 않고

딱 주요 갈등만 추려냈다. 깔끔하다.

 

러닝타임이 비교적 짧은 것도 맘에 든다.

캐리비안의 해적이나 반지의 제왕은 재미는 있었지만

중간에 화장실 가고 싶어서 힘들었었다.

 

초 챙 매력없다. 그냥 그렇다.

그래도 스코티쉬 악센트는 좀 귀엽더라.

루나 러브굿은 약간 신비스러운 이미지로 나오던데

그건 괜찮은 것 같다. 흰 금발이랑 잘 어울린다.

 

그래도 여전히 최고의 캐릭터는 론 위즐리.

제대로 잘 자라고 있다. 먹음직스럽다. 추릅...

은근 빨간머리에 주근깨 총각이 매력적이란 말이지...

내일 펍에 가서 하나 찾아봐야겠다.

 

역할이 멋있었던 것은 프레드, 조지 쌍둥이...

바람직한 모습으로 나타나서 영웅적인 일을 하고 사라졌다.

근데 걔들 다 큰 모습 보니까 딱 전형적인 잉글리쉬의 얼굴이더라.

 

연기는 엠마 톰슨이 단연 최고다.

게리 올드만은 선한 역할로 나오는 게 여전히 어색하다.

볼드모트 랄프 파인즈는...

자꾸 호주에서 저지른 '마일 하이' 사건이 생각나서 웃음이 났다.

어쩌자고 비행기 화장실에서 스튜어디스하고...-_-

그건 그렇고 코 없어서 숨쉬기 힘들겠더라.

 

해리와 초의 키스신은 개봉 전부터 말이 많았는데...

뭐 편집이 잘 돼서 멋있었지만

카메라가 자꾸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하는 바람에

아이들이 소리를 막 질러대는데... 한참을 웃었다.

 

결론: 재미있었다.

 

트랜스포머도 봐야하는데... 언제 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