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d Story.. You know ?

박성진2007.07.12
조회60
Sad Story.. You know ?

성진 - Love story .

 

사무실에서 처음 봤다 . 면접을 보러 온것 .

첫눈에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여자였다.

남자친구있냐고 물었다. 있다고 했다.

여자가 면접에 붙었다. 그 후로 몇일동안 같이 일하는

사무실 식구들한테 그여자 좋다고 말했다.하지만

남자친구랑 사귄지도 오래됐고 아직도 많이 좋아한다고 했다.

그 후론 그냥 좋은 감정만 가지고 있었다.

나와 애인이 된다는건 꿈고 꾸지 않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났다. 그 여자와 같이 한두차례 가지게 된 술자리

가 있었다. 어느날 같이 술을 먹는데 남자친구랑 헤어졌단다.

그때까지도 별다른 감정은 없었다. 그냥 좋다는 감정 외에는..

 

몇일후 같이 영화를 보고 밥도 같이 먹었다.

그때부터 애인이 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애인이 됐다. 마냥 좋았다. 하지만 몇일못가 싸웠다.

나한테는 사소하게 느껴진 이유로..

결국 헤어지자는 소릴 들었다. 그때부터 자존심이고 모고 다 버렸다

사랑은 서로에게 맞춰가는 거란다. 그래서 버렸다

맞추기 위해 그리곤 잡았다. 진짜 사랑하기 위해...

 

내 무뚝뚝한 성격때문에 툴툴거리는 것도 좋았다.

고치려 애쓰고 있지만 하루아침에 성격을 바꾸는건

누구에게나 힘들다. 하지만 조금씩이나마 바뀌고 있다는게 느껴진다. 어느덧 그 여자의 사소한 일마져 관심을 갖게되었다.

그 관심이 자꾸 나에게 불안함을 가져온다....

 

인터넷을 할때 항상 싸이를 한다.

내 홈피를 보고 그 여자의 홈피도 본다.

일기... 오늘은 무엇을 했나..

궁금해서 봤다.

그 여자가 아플때 항상 달려왔다는.. 전 남자친구의 얘기 같았다.

아직 전 남자친구를 잊지 못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

난 그저 헤어진지 얼마 안돼서 그런가보다 넘어갔다.

갑자기 생각이 났다. 내 전여자친구의 흔적들이..

스킨,로션,사진...자잘한 선물들...

평소엔 아무렇지도 않았던 것들인데..

나도참 미련한 놈이다 싶었다.

그리곤 싸이에 일기를 썼다.

모두 버려야겠지......라고 .

난 그 여자에게 내 전 여자친구의 흔적을 모두 지우겠다는 의도였다

그날 그 흔적들 모두 지우고 버렸다.

그렇게 그 여자는 내 머리와 마음속에 커다랗게 자리잡았다.

 

그 여자의 시험기간.. 시험공부를 위해 우린 몇일 만나지 않기고 했다 내 핸드폰이 망가져서 친구폰을 빌려 연락하려 했지만 한두번도아니라서 .. 미안해서 폰을 빌리지 못했다.

당연히 연락도 안됐다.

 

퇴근길에 피씨방을 갔다.

싸이를 들어가 그 여자가 쓴 방명록에 답글을 쓰려 그 여자 홈피에 들어갔따. 어떤놈이 자기가 애인인마냥 글을 써놓은게 보였다.

할말을 잊은채 "어우닭살"이렇게 글을 남기고 게임을 했다.

4시간정도 게임을 하고 싸이에 들어갔다.

그녀가 다녀간 흔적이 없었다.

그 여자의 홈피에 들어갔다.

얼떨결에 또다시 일기를 봤다.

새로운 일기가 있었다..

전 남자친구 얘기 같았다...

 

문득 이런생각이 든다..

나랑떨어져 있으면 전 남자친구 생각이 나는걸까?

아님. 나랑같이 있을때에도 생각이 나는걸까?

전 남자친구를 잊기위해 나를 만나는건 아닐까..

단지 외로움이 싫어서 나를 만나는 걸까..

이런저런 안좋은 생각들만 든다..

점점 힘들어 진다..

나도 사람인데 아무 생각도 없고 , 아무런 감정도 없는....

그런 로보트가 아닌데..

이럴때..

내 자신에게 더 의심이 간다.

내가 정말 그 여자를 믿고 있는지...

 

내가 그 여자에게 내 버린 자존심을 다시 되찾아 달라는건 아니다.

그렇다고 나한테 맞춰달라는것 또한 아니다..

단지 나를 사람으로..

자기 자신을 사랑하는 남자로 생각해 주었으면 한다..

 

 

그 여자는 모른다..

나와 만날때.. 내가 행여 실수라도 할까 조마조마 하는걸..

그 여자는 모른다..

내가 사랑한단 말을 왜 안하는지..

나한테서 처음듣는 "사랑해" 한마디가 평생 기억에 남을만큼

멋있는 한마디가 되고 싶어하는걸...

그래서 아직 못하고 있다는걸.....

 

 

 

 

 

 

 

 

 

 

2006 년 초 ..

이렇게 또 혼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