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산과 호수의 랑데뷰 "따가이따이"

곽진희2007.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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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산과 호수의 랑데뷰 '따가이따이'

- '따가이따이의 따알 화산' 체험
- '세계에서 가장 작은 활화산'으로 유명

 

마닐라에서 남쪽으로 2시간 정도 떨어진 따가이따이의 중심에 따알 화산이 있다.

해발 700m에 위치한 따가이따이는 날씨가 선선한 편이어서 피서지로 이름난 곳이다.

고지대 길가 곳곳에 별장과 펜션이 지어져 있으며 언덕 아래엔 거대한 따알 호수가 찰랑거리고 있다.

이 호수 안에 떠 있는 작은 섬이 바로 따알 화산이다.

따알 화산까지는 배로 이동하며, 선착장에서 30분 정도 말을 타고 원시림을 통과해 산정상까지 올라갈 수 있다.

정상에 서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호수 속의 화산, 화산 속의 화산'은 작은 칼데라호가 한 눈에 들어온다.

따알 화산은 아직도 분화구 곳곳에서 흰 연기를 내뿜으며 온천이 콸콸 쏟아져 나오고 있다.

‘호수 속의 화산, 화산 속의 호수’라는 알쏭달쏭한 설명의 풍경을 정상에 올라선 사람만이 가슴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