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 핸드폰을 돌려줬어요. 그리고...

김다솜2007.07.13
조회113

 

 

아침에 영화 한 장면을 찍은 거 같아요.

 

오늘 이 핸드폰 돌려주려고... 기다렸었는데.

 

"어유, 이쁜이. 잘잤어?

 

어제 내가 핸드폰을 잃어버려서 전화 못했어. 미안해.

 

너 목소리 듣고 싶어서 한숨도 못잤다."

 

하며 손을 꼭 잡는데...

 

어깨에 팔을 감싸는데...

 

아무래도... 안되겠어서...

 

핸드폰을 돌려줬어요.

 

 

"너... 핸드폰 놓고가서 내가 챙겼어."

 

"아 고마워... 안줄거야?"

 

"...너, OO아직도사랑하니?"

 

"...너 내 핸드폰 뒤졌어?"

 

"그건 미안하다고 할게. 하지만 대답해줘. 너-"

 

"사랑하든 말든 니가 뭔상관이야."

 

"뭐?"

 

"사랑하든 말든 너 따위가 뭔상관이냐고.

 

그래, OO이 잊어본 적 없어.

 

내가 너 가지고 논거잖아. 몰랐냐? 

 

걔가 좀 나 사귀는 거 보면

 

흔들릴 줄 알았거든.

 

그리고 흔들렸더라.

 

...그냥 OO이가 돌아왔어." 

 

 

 

 

 

 

 

이게... 끝인가봐요.

 

그 말 들은 이후로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집으로 돌아와버렸어요.

 

그렇지... 내가 상관할 바가 아닌데..

 

알면서 왜 물어봤지/

 

내일이면 사귄지 1년되는 날...인데.

 

참을 걸... 그냥 하루만 참을걸...

 

저희... 헤어졌나봐요.

 

 

 

이용당하는 거 알면서도 사랑했는데...

 

난 아직도 너 사랑하는데..

 

마음이 나...

 

...너무힘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