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오는 주말엔 저와 같이 태안으로 가요만리포도 좋고 신두리도 좋지만알려진 해변들은 다 제쳐두고내가 그대만을 위해비상금보다 고이고이 꼬불쳐 둔청.포.대 그 싱싱한 이름 앞으로 떠나요새하얀 사구와 검붉은 갯벌위를아무말 없이 하염없이 거닐다 보면다시 해가 먼 여정을 떠나겠지요그때 그대에게 이 저물면서 빛나는모든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그리고 그대에게 작게만 전하고파요세상은, 저물어도 이토록 아름답다고그댄, 내게서 저물어도그토록 아름답다고, 아름다웠노라고 Winter - 2007 - TaeAnSignature & Photographer CONSTANT/Chul R 3
풍경엽서 141 [저문 바다에 서서]
돌아오는 주말엔 저와 같이 태안으로 가요
만리포도 좋고 신두리도 좋지만
알려진 해변들은 다 제쳐두고
내가 그대만을 위해
비상금보다 고이고이 꼬불쳐 둔
청.포.대 그 싱싱한 이름 앞으로 떠나요
새하얀 사구와 검붉은 갯벌위를
아무말 없이 하염없이 거닐다 보면
다시 해가 먼 여정을 떠나겠지요
그때 그대에게 이 저물면서 빛나는
모든 것들을 보여드리고 싶어요
그리고 그대에게 작게만 전하고파요
세상은, 저물어도 이토록 아름답다고
그댄, 내게서 저물어도
그토록 아름답다고, 아름다웠노라고
Winter - 2007 - TaeAn
Signature & Photographer CONSTANT/Chul 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