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어김없이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노출의 계절에 대비해 보디라인을 가꾼 여성이라면 올해 유행할 수영복에 주목하길. 2007 S/S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수영복을 통해 트렌드 키워드를 짚어보았다.
Pattern Play 올해도 다양한 패턴의 프린트가 수영복을 장식했다. 사실적으로 묘사한 잔잔한 꽃송이부터 멀티 컬러 도트 패턴, 기하학적인 패턴과 시원한 스트라이프까지 다양한 프린트가 공존한다. 프린트 패턴은 군살 없는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는 물론, 그렇지 않은 여성에게도 효과적인 착시 현상을 가져다주는 마법을 발휘한다. 해변의 수영복으로는 역시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는 강렬한 컬러의 플라워 프린트가 제격이다. 또는 머린풍의 스트라이프 패턴 역시 스타일리시하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인상적인 것은 칸딘스키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컬러 블로킹 프린트의 베르사체 원피스 수영복. 츠모리 치사토의 멀티 컬러 스트라이프와 구찌의 형이상학적인 패턴도 이색적이다. 강한 패턴의 수영복에 액세서리를 매치할 때는 패턴의 형태 등에서 연상되거나 메인 컬러와 어울리는 색의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감각적이다. 예를 들어 플라워 프린트 수영복에는 플라워 코르사주가 달린 플랫 통을 신는다든가, 블루와 화이트가 어우러진 스트라이프 패턴에는 화이트 빅 백을 드는 등의 방법으로. 에르메스 컬렉션처럼 같은 패턴의 스카프를 튜닉이나 랩 스커트로 스타일링하는 방법 또한 참고할 만하다.
Shocking Cut Out 도대체 이것이 원피스 수영복인지 비키니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디자이너들은 마치 공작 시간에 색종이를 가위질하듯 수영복의 이곳저곳을 도려내 여체를 아름답게 보이도록 노출하는 마법을 발휘했다. 저스트 까발리는 가슴과 옆구리 부분을 기하학적으로 과감하게 커팅한 레오퍼드 프린트 수영복, 마치 비키니 톱에 레슬링 유니폼을 덧입은 듯한 독특한 수영복을 선보여 섹시한 해변의 여인을 탄생시켰다. 카프리 섬에서의 휴양을 주제로 컬렉션을 전개한 디스퀘어드 2는 배 부분을 커팅해 얼핏 보면 투피스 수영복에 큼직한 골드 버클 벨트를 두른 듯한 디자인으로 글래머러스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세린느 컬렉션에서는 원피스 수영복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섹시한 비키니의 브라와 브리프를 스트링으로 연결한 듯한 수영복을 선보였다. 컷 아웃cut out 디자인의 수영복에는 볼드한 옐로 골드 체인과 벨트 등 액세서리나 참 장식을 매치하면 글래머러스한 느낌이 배가된다. 단, 이런 디자인의 수영복은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하이힐을 신을 것을 권한다. 또 비키니보다 더욱 철저하게 셀룰라이트 관리를 해야 이 섹시한 수영복을 100%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Pop-up Color 마치 열대 과일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보는 듯한 톡톡 튀는 컬러들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구릿빛으로 태닝한 피부를 더욱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비법은 바로 애시드acid 컬러의 선택이다. 평소 옷장 속이 블랙과 그레이 등 무채색 일색이라 하더라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해변에서는 톡톡 튀는 컬러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 센스 있는 선택이 아닐까. 아이스버그 컬렉션에 등장한 형광 오렌지 컬러, 디스퀘어드 2 컬렉션의 톡톡 튀는 옐로, D&G의 코발트 블루 컬러까지…. 여름 해변이 아니라면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과감한 컬러에 도전해도 좋을 듯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같은 컬러로 꾸며도, 혹은 멀티 컬러를 보색 대비로 매치해도 컬러를 더하면 더할수록 더욱 감각적으로 보일 테니 말이다. 파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톡톡 튀는 수영복을 입은 당신의 모습이 어우러진다면 팝 아트 작품을 보는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를 일. 컬러풀한 뱅글, 샌들, 빅 백 등 여름 패션 소품도 컬러를 듬뿍 머금은 것으로 고르길.
Futuristic Effect 2007 S/S 시즌 최고의 트렌드 키워드인 퓨처리즘은 수영복에서도 어김없이 막강한 힘을 발휘한다. 무엇보다 반짝이는 텍스처가 관건. 높게 올려 하나로 묶은 헤어스타일에 사이보그틱한 안경을 쓴 돌체&가바나 컬렉션의 모델은 글리터링 효과의 블랙 컬러 수영복으로 미래 여전사의 느낌을 완벽하게 연출했다. 펜디와 디올 컬렉션에서처럼 샤이니한 가죽 텍스처의 블랙 컬러 수영복은 관능적인 느낌까지 선사한다. 영화 속 밀라 요보비치의 의상을 연상시키는 저스트 까발리의 파격적인 커팅이나 아이스버그 컬렉션의 메탈릭한 실버 컬러 역시 시즌 트렌드인 퓨처리즘 터치를 담고 있다. 실버와 골드 뱅글, 페이턴트 레더 슈즈, 4차원 입체 영화를 볼 때 쓸 것만 같은 선글라스 등을 스타일링하면 미래적인 느낌을 더욱 배가시킬 수 있다.
Retro Delicate 최대한 드러내고 가차 없이 도려내는 노출의 미학에 심취하거나 미래에서 온 듯한 강인한 여성성에 올인한 디자이너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우아하고 페미닌한 레트로 무드를 제안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손바닥만 한 브라와 브리프를 대신해 조금 더 가리는 미학을 선택한 레트로 무드의 수영복은 현실적으로 가장 참고할 만한 타입이다. 풍성한 볼륨감의 브리프가 사랑스러운 스텔라 맥카트니의 비키니, 튜브 톱 스타일 원피스의 허리 부분을 통째로 잘라낸 것처럼 디자인한 샤넬의 화이트 컬러 비키니는 심플하고 우아하면서도 1950년대 복고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빅 프레임의 복고풍 선글라스, 투박한 플랫폼의 에스파드리유, 와이드한 벨트를 더한다면 금상첨화. 단, 노출이 심한 수영복에 비해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으니 포니테일 스타일이나 헤어밴드 등을 이용해 헤어스타일을 정갈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7 S/S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수영복
2007 S/S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수영복
올해도 어김없이 바캉스의 계절이 돌아왔다. 노출의 계절에 대비해 보디라인을 가꾼 여성이라면 올해 유행할 수영복에 주목하길. 2007 S/S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수영복을 통해 트렌드 키워드를 짚어보았다.
Pattern Play 올해도 다양한 패턴의 프린트가 수영복을 장식했다. 사실적으로 묘사한 잔잔한 꽃송이부터 멀티 컬러 도트 패턴, 기하학적인 패턴과 시원한 스트라이프까지 다양한 프린트가 공존한다. 프린트 패턴은 군살 없는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는 물론, 그렇지 않은 여성에게도 효과적인 착시 현상을 가져다주는 마법을 발휘한다. 해변의 수영복으로는 역시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기는 강렬한 컬러의 플라워 프린트가 제격이다. 또는 머린풍의 스트라이프 패턴 역시 스타일리시하다. 이번 시즌 컬렉션에서 인상적인 것은 칸딘스키 작품을 감상하는 듯한 컬러 블로킹 프린트의 베르사체 원피스 수영복. 츠모리 치사토의 멀티 컬러 스트라이프와 구찌의 형이상학적인 패턴도 이색적이다. 강한 패턴의 수영복에 액세서리를 매치할 때는 패턴의 형태 등에서 연상되거나 메인 컬러와 어울리는 색의 아이템을 매치하는 것이 감각적이다. 예를 들어 플라워 프린트 수영복에는 플라워 코르사주가 달린 플랫 통을 신는다든가, 블루와 화이트가 어우러진 스트라이프 패턴에는 화이트 빅 백을 드는 등의 방법으로. 에르메스 컬렉션처럼 같은 패턴의 스카프를 튜닉이나 랩 스커트로 스타일링하는 방법 또한 참고할 만하다.
Shocking Cut Out 도대체 이것이 원피스 수영복인지 비키니인지 구별이 되지 않을 정도로 스타일의 경계가 모호해졌다. 디자이너들은 마치 공작 시간에 색종이를 가위질하듯 수영복의 이곳저곳을 도려내 여체를 아름답게 보이도록 노출하는 마법을 발휘했다. 저스트 까발리는 가슴과 옆구리 부분을 기하학적으로 과감하게 커팅한 레오퍼드 프린트 수영복, 마치 비키니 톱에 레슬링 유니폼을 덧입은 듯한 독특한 수영복을 선보여 섹시한 해변의 여인을 탄생시켰다. 카프리 섬에서의 휴양을 주제로 컬렉션을 전개한 디스퀘어드 2는 배 부분을 커팅해 얼핏 보면 투피스 수영복에 큼직한 골드 버클 벨트를 두른 듯한 디자인으로 글래머러스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세린느 컬렉션에서는 원피스 수영복이라기보다는 오히려 섹시한 비키니의 브라와 브리프를 스트링으로 연결한 듯한 수영복을 선보였다. 컷 아웃cut out 디자인의 수영복에는 볼드한 옐로 골드 체인과 벨트 등 액세서리나 참 장식을 매치하면 글래머러스한 느낌이 배가된다. 단, 이런 디자인의 수영복은 자칫 다리가 짧아 보일 수 있으므로 반드시 하이힐을 신을 것을 권한다. 또 비키니보다 더욱 철저하게 셀룰라이트 관리를 해야 이 섹시한 수영복을 100% 소화할 수 있다는 것도 잊어서는 안된다.
Pop-up Color 마치 열대 과일이 가득 담긴 바구니를 보는 듯한 톡톡 튀는 컬러들이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한다. 구릿빛으로 태닝한 피부를 더욱 섹시하고 매력적으로 돋보이게 하는 비법은 바로 애시드acid 컬러의 선택이다. 평소 옷장 속이 블랙과 그레이 등 무채색 일색이라 하더라도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해변에서는 톡톡 튀는 컬러에 손을 들어주는 것이 센스 있는 선택이 아닐까. 아이스버그 컬렉션에 등장한 형광 오렌지 컬러, 디스퀘어드 2 컬렉션의 톡톡 튀는 옐로, D&G의 코발트 블루 컬러까지…. 여름 해변이 아니라면 입을 수 없을 것 같은 과감한 컬러에 도전해도 좋을 듯하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같은 컬러로 꾸며도, 혹은 멀티 컬러를 보색 대비로 매치해도 컬러를 더하면 더할수록 더욱 감각적으로 보일 테니 말이다. 파란 하늘과 바다 그리고 톡톡 튀는 수영복을 입은 당신의 모습이 어우러진다면 팝 아트 작품을 보는 것 같은 환상을 불러일으킬지도 모를 일. 컬러풀한 뱅글, 샌들, 빅 백 등 여름 패션 소품도 컬러를 듬뿍 머금은 것으로 고르길.
Retro Delicate 최대한 드러내고 가차 없이 도려내는 노출의 미학에 심취하거나 미래에서 온 듯한 강인한 여성성에 올인한 디자이너도 많지만, 한편으로는 우아하고 페미닌한 레트로 무드를 제안하는 움직임도 보인다. 손바닥만 한 브라와 브리프를 대신해 조금 더 가리는 미학을 선택한 레트로 무드의 수영복은 현실적으로 가장 참고할 만한 타입이다. 풍성한 볼륨감의 브리프가 사랑스러운 스텔라 맥카트니의 비키니, 튜브 톱 스타일 원피스의 허리 부분을 통째로 잘라낸 것처럼 디자인한 샤넬의 화이트 컬러 비키니는 심플하고 우아하면서도 1950년대 복고적인 느낌을 선사한다. 여기에 빅 프레임의 복고풍 선글라스, 투박한 플랫폼의 에스파드리유, 와이드한 벨트를 더한다면 금상첨화. 단, 노출이 심한 수영복에 비해 키가 작아 보일 수 있으니 포니테일 스타일이나 헤어밴드 등을 이용해 헤어스타일을 정갈하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2007 S/S 컬렉션에서 디자이너들이 선보인 수영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