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5.12.토.( ) 교보문고문학열차는 매년 2~3번 비정기적으로 문학이라는 컨텐츠를 기본으로 두고 작가와 함께 작가의 고향이나, 글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를 돌아보는 나름 특색있는 여행이다. 신청방법은 비정기적인 편이라.. 교보문고 홈피 이벤트 배너를 자주 방문하거나, 교보문고 회원가입후 정기메일을 받아보면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문학열차는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출판사의 스폰으로 이뤄지며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한번쯤 가볼만 하다. 이번 문학열차는 신경숙작가와 함께 했다. '풍금이 있던 자리'로 문단계에서 여성작가로 이미 입지가 굳은 그녀와 함께 그녀의 고향 정읍을 찾아갔다. 워낙 먼 곳이라 서울역에서 오전 7시 48분발 [LADY BIRD]특별관광열차를 타고 갔는데.. 이번 여행을 위한 전용열차로 문화여행을 할때마다 특별한 손님이 된것 같아 기분이 흡족하다. 열차 중간중간 모니터가 있었고, 좀 초라해보이고 우습게도 보이는 모니터 속 저 아저씨가 오늘의 문학기차 DJ이다. 목소리가 유정현 아나운서랑 넘 흡사했다^^ 저분의 핸드폰에 문자를 보내면.. 사연도 읽어주고,음악도 틀어주고~ 또 신경숙작가의 낭독과 도서퀴즈도 하는 별도 이벤트 열차칸이다. (상품이 푸짐하니 도전할만 하다^^) 드디어 정읍역이다. 집을 나서는 새벽부터 빗줄기가 제법 강했다. 비가 올줄 알았지만, 좀 많이 오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정읍을 도착해서도 비는 그치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은 긍정적인 사람의 것이라 난 생각하기 때문에 천둥 번개가 친다해도 그 나름대로 특색있는 여행이 될것이다 생각했다. 우천으로 [황토현동학축제]코스가 뒤로 옮겨지고, 예정에 없던 채석강을 향했다. 전북 부안 변산반도의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실로 이태백이 빠진게 분명한가보다. 빈배를 보니 소름이 확~ 돋는다(^^) 그렇지만 이런 상상을 제외하면. 채석강에 물이 빠져서인지..생각보다 인상적이진 않았다. 채석강을 내리니..거짓말처럼 비가 멎었다. 비를 멎게 해준 신에게 감사드리며, 화장하진 않았지만,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 고맙게 느껴졌다 하지만 후렌치파이처럼 켵곁이 쌓아올린 저 지층은 정말 특이했다. 내게 '파이'처럼 보이던 저 지층이지만, 푯말에는 '책을 쌓아올린 듯이~'라는 표현을 쓴것을 보고..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받아 들이는 것 자체가 저리도 틀리구나 ! 비시시 웃음이 나왔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층암절벽]이라고 불린다. 유진아 이태백이 될까 무서으니..어서 귀가 바란다. 역시 포구에 도착하니 바다 짠내가 가득하다. 어부아저씨가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고 우리 일행이 무엇을 잡으셨냐고 물었더니.. "짱뚱어 잡았어요"하신다. '짱뚱어'를 모르는 동료에게 예전 농어촌 출신인 내가 가이드로 나선다.^^ 채석강에서 점심을 먹었다. 해물탕을 먹고 싶어지만, 동료중에 생선찌게를 안좋아해서 해물칼국수로 대신했다. 맛은 정말 없었다. 꽃게 한마리 넣었다고 가격은 1인분에 7천냥이나 한다. 내가 만드는게 훨씬 맛났을 것 같은 50% 부족한 칼국수.. 2차 행선지 바로 [내소사]이다. 200~300 미터의 전나무 숲길을 걸어가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부안의 [내소사]가 보인다. 천왕문을 거쳐 액운을 멀리한뒤.. 아담한 절의 내부로 향한다. 부안의 또다른 명소 [내소사] 우리나라 유적지는 오랜동안의 불교역사가 말해주듯 대부분 사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수덕사, 낙산사, 보문사.. 그리고 이름도 다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절중 내가 단연코 아름답다고 꼽을 만한 절이 바로 '내소사'일 것이다. 사실 외부 겉모습만 보기엔 그럴 수도 있을테지만, 내소사의 여행에선 꼭 대웅전과 영산회불탱전을 보아야 진정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법당이기 때문에 실내 내부를 촬영한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진정한 美는 스스로 찾고자 노력하는 자에게만 비밀스럽게 보여주는 것이다. 법당 누각 밑에서.. 마치 무릉도원의 신선들처럼 얘기를 나누는 어린이들 저 멀리 산자락에 옅게 깔린 안개가 어린 중생을 보호하기 위한 자비로 속세에 날아든 한 폭의 탱화 같기도 하다. 홀로 여행을 하면 늘 아쉬운게 책과 안내표지에 나오지 않는 유적지의 많은 정보이다. 카우보이모자에 회색한복을 입은 문화유산해설사님께 내소사에 얽힌 역사를 들었다. 고려시대 청림사에 있었던 동종이었는데.. 청림사가 폐사되고 땅속에 묻혀있다가 조선 철종때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종을 쳐도 아무런 소리가 안나자 사람들이 갖가지 절이름을 대며 다시 두드리기를 수십차례 꿈쩍도 안했던 종이 '내소사'라는 이름에 비로소 맑고 영롱한 종소리를 내어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동종에 새겨진 삼존불상 대웅보전의 입구이다. 내소사는 조금씩 유실되고 있는데.. 복구가 어려운 것이 이 절을 지은 역사적자료가 전혀 없어 유지보수를 할 수 없다고 한다. 100% 완벽한 기술이 없지 않는한 우리나라 현 시스템으로는 그냥 그대로 둘 수 밖에 없다고 하니 이런 소중한 재산이 언젠가 발만 구른채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대웅전은 내부도 물론 아름답지만, 가장 특색있는 것이 바로 저 대웅보전의 문살이다. 이것을 통짜로 문틀 자체를 짰다고 하니.. 옛 장인들의 솜씨를 알만하다. 문살하나 하나를 아주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옆으로도 바라보고..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기도 하고 어느 방향에서 바라봐도 화려한 색감의 단청보다 나무 재질 그대로 살린 이 문양이 난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정교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 대웅보전 앞의 3층 석탑 금새라도 비가 쏟아질 것 처럼 먹구름이 몰려오지만, 아직 부처님의 자비로 절을 관람하는 내내 관람객을 보호해주었다. 서까래 하나에도 예술의 혼이 깃들었더이다. 보는 내내 절로 미소로 가득하다. 절에 가면 늘 듣기 좋은 풍경소리.. 언덕 뒷편에서 바라본 내소사 저 쌓아놓은 돌은 돌탑처럼 보이지만, 사실 절내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장이다. 소각장 하나에도 운치가 있었다. 꼭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이 내소사에 내려와 편히 쉬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 대웅보전의 단아함과 달리 그 옆의 다른 건물은 흔히 절에서 볼 수 있는 단청으로 곱게 칠이 되어 있다. 저 곳은 모르겠다. 스님들의 숙소로 사용하는 곳인가?? 아니면.. 템플스테이를 위한 곳일지도.. 내소사의 당산목이다. 김춘수의 시 '꽃'처럼.. 품종은 느티나무이지만, 한 그루의 느티나무라도 내소사에 와서 '당산목'의 호칭으로 이 느티나무는 의미있는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내소사의 아쉬운 여해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황토현 동학축제장으로 향했다. 근데 이 축제는 뭔축제인지 포스터를 아무리 뒤져봐도 이벤트 행사만 즐비하고 의미는 전혀 없다. 나중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동학, 황토, 농업, 생명' 이란다. 핵심어로만 되어있지.. 인터넷에서 조차 그 진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어 약간은 아쉬웠다. 축제에 도착했을땐 아무튼 정읍의 가장 큰 인물 '전봉준'을 테마로 동학농민운동의 내용으로 보이는 듯한 총체연희가 한참 진행중이었다. 아쉽게도 모진 바람이 스피커의 배우 목소리를 다 앗아가서 의미 전달이 안된 것이 흠이었지만.. 이 깃대만큼은 오늘 바람 턱을 톡톡히 보고 있다. 외줄타기 체험도 해보고.. 비록 이 동상은 정읍역 앞에 있는 [전봉준]동상이지만, 정읍의 상징인물이니 오늘 이 인물을 기억하는 것만으로 신경숙 작가의 고향 정읍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일 것이다. 18:30분경 정읍에 도착. 타고 왔던 특별관광열차(LADY BIRD)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 정읍은 석양까지도 아담하고 단아했다. 안녕 정읍~ 교보문고문학기차(with 신경숙작가) = 끝 = 1
교보문고문학기차(신경숙작가)
교보문고문학열차는 매년 2~3번
비정기적으로 문학이라는 컨텐츠를 기본으로 두고
작가와 함께 작가의 고향이나, 글의 배경이 되었던
장소를 돌아보는 나름 특색있는 여행이다.
신청방법은 비정기적인 편이라..
교보문고 홈피 이벤트 배너를 자주 방문하거나,
교보문고 회원가입후 정기메일을 받아보면 소식을 접할 수 있다.
올해 3년째를 맞이하는 문학열차는
교보문고와 대산문화재단, 출판사의 스폰으로 이뤄지며
문학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한번쯤 가볼만 하다.
이번 문학열차는 신경숙작가와 함께 했다.
'풍금이 있던 자리'로 문단계에서 여성작가로 이미 입지가 굳은
그녀와 함께 그녀의 고향 정읍을 찾아갔다.
워낙 먼 곳이라 서울역에서 오전 7시 48분발
[LADY BIRD]특별관광열차를 타고 갔는데..
이번 여행을 위한 전용열차로 문화여행을 할때마다
특별한 손님이 된것 같아 기분이 흡족하다.
열차 중간중간 모니터가 있었고,
좀 초라해보이고 우습게도 보이는 모니터 속 저 아저씨가
오늘의 문학기차 DJ이다.
목소리가 유정현 아나운서랑 넘 흡사했다^^
저분의 핸드폰에 문자를 보내면..
사연도 읽어주고,음악도 틀어주고~
또 신경숙작가의 낭독과 도서퀴즈도 하는 별도 이벤트 열차칸이다.
(상품이 푸짐하니 도전할만 하다^^)
드디어 정읍역이다.
집을 나서는 새벽부터 빗줄기가 제법 강했다.
비가 올줄 알았지만, 좀 많이 오는건 아닐까 걱정했는데..
정읍을 도착해서도 비는 그치지 않았다.
하지만 여행은 긍정적인 사람의 것이라 난 생각하기 때문에
천둥 번개가 친다해도
그 나름대로 특색있는 여행이 될것이다 생각했다.
우천으로 [황토현동학축제]코스가 뒤로 옮겨지고,
예정에 없던 채석강을 향했다.
전북 부안 변산반도의 채석강은
중국 당나라 시인 이태백이 배를 타고 술을 마시다가
강물에 뜬 달을 잡으려다 빠졌다는
채석강과 흡사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실로 이태백이 빠진게 분명한가보다.
빈배를 보니 소름이 확~ 돋는다(^^)
그렇지만 이런 상상을 제외하면.
채석강에 물이 빠져서인지..생각보다 인상적이진 않았다.
채석강을 내리니..거짓말처럼 비가 멎었다.
비를 멎게 해준 신에게 감사드리며,
화장하진 않았지만, 우산을 쓰지 않아도 되는 편리함이
얼마나 큰 행복인지 새삼 고맙게 느껴졌다
하지만 후렌치파이처럼 켵곁이 쌓아올린
저 지층은 정말 특이했다.
내게 '파이'처럼 보이던 저 지층이지만,
푯말에는 '책을 쌓아올린 듯이~'라는 표현을 쓴것을 보고..
같은 사물을 보더라도 받아 들이는 것 자체가 저리도 틀리구나 !
비시시 웃음이 나왔다.
전문적인 용어로는 [층암절벽]이라고 불린다.
유진아 이태백이 될까 무서으니..어서 귀가 바란다.
역시 포구에 도착하니 바다 짠내가 가득하다.
어부아저씨가 그물을 손질하는 것을 보고
우리 일행이 무엇을 잡으셨냐고 물었더니..
"짱뚱어 잡았어요"하신다.
'짱뚱어'를 모르는 동료에게 예전 농어촌 출신인
내가 가이드로 나선다.^^
채석강에서 점심을 먹었다.
해물탕을 먹고 싶어지만, 동료중에 생선찌게를 안좋아해서
해물칼국수로 대신했다.
맛은 정말 없었다.
꽃게 한마리 넣었다고 가격은 1인분에 7천냥이나 한다.
내가 만드는게 훨씬 맛났을 것 같은 50% 부족한 칼국수..
2차 행선지 바로 [내소사]이다.
200~300 미터의 전나무 숲길을 걸어가면
아담하게 자리잡고 있는 부안의 [내소사]가 보인다.
천왕문을 거쳐 액운을 멀리한뒤..
아담한 절의 내부로 향한다.
부안의 또다른 명소 [내소사]
우리나라 유적지는 오랜동안의 불교역사가 말해주듯
대부분 사찰이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수덕사, 낙산사, 보문사..
그리고 이름도 다 기억하지 못하는 수많은 절중
내가 단연코 아름답다고 꼽을 만한 절이
바로 '내소사'일 것이다.
사실 외부 겉모습만 보기엔 그럴 수도 있을테지만,
내소사의 여행에선 꼭 대웅전과 영산회불탱전을 보아야
진정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
법당이기 때문에 실내 내부를 촬영한다는 것은
예의에 어긋나는 일이기 때문에 사진이 없다는 게 아쉽긴 하지만,
진정한 美는 스스로 찾고자 노력하는 자에게만
비밀스럽게 보여주는 것이다.
법당 누각 밑에서..
마치 무릉도원의 신선들처럼 얘기를 나누는 어린이들
저 멀리 산자락에 옅게 깔린 안개가
어린 중생을 보호하기 위한 자비로 속세에 날아든
한 폭의 탱화 같기도 하다.
홀로 여행을 하면 늘 아쉬운게
책과 안내표지에 나오지 않는 유적지의 많은 정보이다.
카우보이모자에 회색한복을 입은 문화유산해설사님께
내소사에 얽힌 역사를 들었다.
고려시대 청림사에 있었던 동종이었는데..
청림사가 폐사되고 땅속에 묻혀있다가
조선 철종때 농부에 의해 발견되었다.
종을 쳐도 아무런 소리가 안나자
사람들이 갖가지 절이름을 대며 다시 두드리기를 수십차례
꿈쩍도 안했던 종이 '내소사'라는 이름에 비로소
맑고 영롱한 종소리를 내어 이곳으로 옮겨왔다고 한다.
동종에 새겨진 삼존불상
대웅보전의 입구이다.
내소사는 조금씩 유실되고 있는데..
복구가 어려운 것이 이 절을 지은 역사적자료가 전혀 없어
유지보수를 할 수 없다고 한다.
100% 완벽한 기술이 없지 않는한
우리나라 현 시스템으로는 그냥 그대로 둘 수 밖에 없다고 하니
이런 소중한 재산이 언젠가 발만 구른채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 되었다.
대웅전은 내부도 물론 아름답지만,
가장 특색있는 것이 바로 저 대웅보전의 문살이다.
이것을 통짜로 문틀 자체를 짰다고 하니..
옛 장인들의 솜씨를 알만하다.
문살하나 하나를 아주 자세히 바라보았다.
그리고 옆으로도 바라보고.. 아래에서 위로 바라보기도 하고
어느 방향에서 바라봐도 화려한 색감의 단청보다
나무 재질 그대로 살린 이 문양이 난 더 아름답게 느껴졌다.
정교하면서도 단아한 아름다움
대웅보전 앞의 3층 석탑
금새라도 비가 쏟아질 것 처럼 먹구름이 몰려오지만,
아직 부처님의 자비로 절을 관람하는 내내 관람객을 보호해주었다.
서까래 하나에도 예술의 혼이 깃들었더이다.
보는 내내 절로 미소로 가득하다.
절에 가면 늘 듣기 좋은 풍경소리..
언덕 뒷편에서 바라본 내소사
저 쌓아놓은 돌은 돌탑처럼 보이지만,
사실 절내 쓰레기를 태우는 소각장이다.
소각장 하나에도 운치가 있었다.
꼭 해와 달이 된 오누이가
이 내소사에 내려와 편히 쉬고 있는 듯한 형상이다.
대웅보전의 단아함과 달리
그 옆의 다른 건물은 흔히 절에서 볼 수 있는
단청으로 곱게 칠이 되어 있다.
저 곳은 모르겠다.
스님들의 숙소로 사용하는 곳인가??
아니면.. 템플스테이를 위한 곳일지도..
내소사의 당산목이다.
김춘수의 시 '꽃'처럼..
품종은 느티나무이지만, 한 그루의 느티나무라도
내소사에 와서 '당산목'의 호칭으로
이 느티나무는 의미있는 존재가 되었을 것이다.
내소사의 아쉬운 여해을 마치고
마지막으로 황토현 동학축제장으로 향했다.
근데 이 축제는 뭔축제인지 포스터를 아무리 뒤져봐도
이벤트 행사만 즐비하고 의미는 전혀 없다.
나중에 인터넷을 뒤져보니 '동학, 황토, 농업, 생명' 이란다.
핵심어로만 되어있지.. 인터넷에서 조차 그 진정한 의미를
파악할 수 없어 약간은 아쉬웠다.
축제에 도착했을땐
아무튼 정읍의 가장 큰 인물 '전봉준'을 테마로
동학농민운동의 내용으로 보이는 듯한
총체연희가 한참 진행중이었다.
아쉽게도 모진 바람이 스피커의 배우 목소리를 다 앗아가서
의미 전달이 안된 것이 흠이었지만..
이 깃대만큼은 오늘 바람 턱을 톡톡히 보고 있다.외줄타기 체험도 해보고..
비록 이 동상은 정읍역 앞에 있는 [전봉준]동상이지만,
정읍의 상징인물이니 오늘 이 인물을 기억하는 것만으로
신경숙 작가의 고향 정읍을 제대로 기억하는 것일 것이다.
18:30분경 정읍에 도착.
타고 왔던 특별관광열차(LADY BIRD)를 타고
다시 서울로 돌아가야 한다.
정읍은 석양까지도 아담하고 단아했다.
안녕 정읍~
교보문고문학기차(with 신경숙작가)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