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 기억 속의 너 2

김수근2007.07.15
조회189
"니가 없는 하늘아래 .......니가 있는 그곳으로 빨리 가고 싶구나.. "
예전 내가 너에게 한말이다...기억하니?
책을 완성하면 그때도 너에게 간다고 한말 기억하니?
미안하다...이제와 또 후회한다..
지키지도 못할 약속을 ....
널 보기가 이젠 두렵다....
네가 살아 있을때 사랑이란걸 주지 못했는데
내가 죽어 니가 있는 그곳으로 간다고 한들 널 행복하게 해 줄수 있을지를...
거짓말을 밥 먹듯이 하는 날...
감히 너에게 용서를 빈다...용서해 다오..
그냥 여기서 너에게 죄값을 치루며 살아볼께....처참히 부서지는 나의 모습을
지켜봐줘..


5년이 흘렀다...
시간이 흐르지 않을꺼라 생각 했는데 1000일하고도 수일이 지났다...
누군가 나에게 그러더군.
시간이 해결해 줄꺼라고...그러면 상처도 곧 아물게 될꺼라고...
그놈의 충고 덕분에 5년이 흐른 지금에도 시간 ...시간...시간... 다령만 하며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결론은 시간은 시간일뿐..............
이제 그누구의 충고도 듣고 싶지 않다..
너와 나 .
넌 없다...하지만 난 여기 이자리에 있다...여기 이자리에서 숨을 쉬며
웃고 즐기며 내 꿈을 위해 이기적인 모습으로 감히 너의 아래에서 뛰어 다니며
살기 위해 발버둥 치고 있다.
이런 나의 모습을 내려다 보고 있는 넌 어떻게 생각 하니............


몇년동안 아파오다 결국 수술을 했다.
너 였니.
그냥 그렇게 아파 하다 미쳐 버리게 놔두지 왜 날 병원으로 데려 갔니...
누군가 그러더군 ...젊은놈이 몸이 왜 이렇냐구...


경아.
나 힘들다...
힘이 들어 더이상 웃지도 못하겠다...
힘이 들어 더이상 널 생각 하지도 못하겠다...
넌 아니.
진심아닌 웃음을 보일때..누구에겐가 웃음을 파는 느낌...
넌 아니.
무작정 누구에겐가 말을 걸어 나의 모습을 숨긴채 마음을 팔려고 하는 나의심정
넌 아니.
그래. 널 잊기 위해 별 수작을 다해 왔다...
너와의 약속을 뒤로 한채 감히 내가 널 배신하려 했다
하지만 결국은 혼자가 되어 버리더군.
내가 너에게 했던 것처럼 버림을 받게 되더군.이런 심정 이었니?


미안해.
이제 그만 나에게서 떠나가줘...
이제 나의 마음을 열어 놓을께... 그만 나가줘...
영원히 널 잊지 않을꺼란 다짐은 이미 깨어져 사라진지 오래다...
상처 만이 날 괴롭히고 있을뿐...
기다려도 기다려도 오지 않는널 기다리는건 어느영화나 드라마에서 나올법한
얘기 인것을 이제야 새삼 깨닿는다...
잊어야 한다는것을...
잊는것 만이 살아남은 나자신에게 도리 인것을...

이제부턴 날 위해 살아 갈련다...
너도 날 이해해 주리라 믿는다...

널 잊을께... 하지만 기억은 할께...네가 내 마음의 주인 이었다는 것을...
언젠가 또다른 그누가 나의 마음을 차지 해도 내마음의 주인은 너였다는것을...
기억은 할께... 이것만은 약속 한다...
며칠전 하늘에서 수없이 많은 별똥별이 떨어 질때 다짐 했다...

올가을은 유난히도 힘이 든다.
이제 곧 겨울이 찾아 오는데 걱정이다.
제발 날 힘들지 않게 해달라고 잠 자리에 들때마다 기도하고 기도 한다.
내일은 기도가 먹힐런지.............................................
사랑했다...
널 정말 사랑했다...너 떠난 후에야 뒤늦은 사랑을 했다...
이런날 용서해 다오...
백번 천번 용서 받을 자격이 없다는걸 알면서도 하루에 수백수천번씩 네게
용서를 구한다...
이젠 날 놓아 줄꺼지?

너와의 기억을 감히 추억으로 돌리려고 한다...감히...
추억으로 말이다...



같은해 같은날 태어난 너와 나란 사실을 알았을때 그때 우린 다시 만나지
말았어야 했는데...
남들은 천생년분이라 했어도 그 스님만은 우린 악연이라고 했지...
그말을 새겨 들었어야 했는데...
내 생일 마다 우리 어머니는 아직도 널 떠올리신다...그리곤 미역국 하나더
떠 놓지...그럴때 마다 얼마나 힘든지 아니... 미쳐 버리고 싶을만큼 힘든게
어떤건지 넌 아니...
왜 우린 같은해 같은날 태어 난거니...왜 생일이 똑같은거니...왜~~~~~
이젠 기뻐해야할 순간에 기뻐하고 슬퍼해야할 순간에 슬퍼하고 싶다.
그래. 이젠 맘편히 생일을 보내고 즐겁게 생일노래 부르고 너의 생일도
같이 축하해 줄께....기쁜 마음으로......................................
하지만 내 생일을 축하해 준 사람은 너 말고는 없었네.....................
앞으로는 있겠지 그치...혼자 생일 보내고 그냥 생일 지나쳐 버리지는 않을꺼다
꼭 누군가와 기뻐하고 .....................................................


아주 밝은 태양보다 밤하늘 작은 별이 더 아름다운 이유는
어둠속에서 빛나기때문일꺼라고 누군가 그러더군...
무슨 뜻으로 나에게 한 말일까?


경아!!!
날 영원히 지켜봐줘... 하지만 난 널 영원히 간직 하진 못할거 같다...
이런 나 참 이기적이지...
그래... 이런 내 모습으로 어떻게 사는지 지켜봐줘라...
미안해.....................................................................
정말 미안해...그리고...미치도록 보고싶어...
정말 미쳐서 그렇게 미쳐서라도 한번은 널 보고싶어...
생각이 안나...너의 모습이...정말 내 바램대로 네가 떠나는거니...............


경아!!!
언젠가는 한점의 부끄럼 없이 너의 앞으로 갈께...
그때가 언제가 될진 모르지만 그땐 우리 다시는
서로 아파 하지 말고 힘들어 하지도 말고 고통받지도 말고
그저 행복만이 우리를 감싸주길 바라며 서로 노력하며 살자...


사랑한다 .............아직은......................................
니가 있는 그곳에서는 행복만이 가득 하길 바라며~~~~~



~~그니가~~
2003.11월 어느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