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

안희진2007.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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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

외로워도 괜찮다고 생각했다..

지금 내처지에 사람들과 어울려 웃고 떠들면 안된다고 생각했다..

난 외로워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러다 문득..

유일한 친구로 알았던 외로움이 떠나 버리고..

많은 사람들이 내곁에 붐빌때즘..

더 외로움을 느낀다..

 

내가 누굴 좋아하든..사랑하든..

누가 날 사랑하든..좋아하든..

중요치 않다..외로움은 떠나면서까지

내게 외로움을 남긴다..

 

아무것도 할 수 없도록..들어갈 쥐구멍하나 없는 세상에

실오라기 하나 허락하지 않은채 날 내던져두곤..

웅크리고 앉아 사람들 속에 둘러 쌓여 외로움을 느끼게 한다..

 

 

 

혼자여서 외로운건 버틸수 있다..

하지만..

사람들 사이에서 외로움이 떠난 후 느끼느 외로움은 참기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