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통보안" 해리포터 결말, 인터넷에 유출

이정윤2007.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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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을 뜨겁게 달궜던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편을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PDF파일이 인터넷에 떠돌고 있다고 캐나다 뉴스사이트인 캔웨스트가 16일 보도했다.

 캔웨스트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에 사는 바이런 응(33)씨는 최근 유럽의 한 웹사이트에서 총 794쪽 분량의 해리포터 시리즈의 최종편(7편)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 중 앞부분 495쪽으로 보이는 파일은 발견했다. 

 

"철통보안" 해리포터 결말, 인터넷에 유출 출처: 내셔널포스트닷컴 ‘해리 포터와 죽음의 성도들’는  21일 0시(영국 시간)부터 판매될 예정으로 해리포터 시리즈의 출판사 ‘블룸스베리’는 내용이 사전에 유출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안체제 정비에 약 1000만파운드(약187억원)을 쏟아 부었다는 언론보도로 화제가 됐다.

 해리포터 최종편에 관련된 기사를 본 응씨는 최근 영국의 가디언지 기사를 통해 보도된 소설의 몇 구절을 구글 등을 통해 검색한 결과 이 파일들을 찾아냈다.  그는 한 P2P사이트에서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편 중 앞부분  495쪽 분량의 파일이 올려진 것을 발견해 다운로드 받았다.

응씨는 “이 파일은 일반적인 e-북이나 마이크로소프트(MS) 워드 파일이 아니라 각 페이지를 일일히 사진을 찍어 올린 PDF파일이었다”고 말했다.

응씨가 다운로드 받은 파일은 대부분 읽을 수 있지만 일부는 사진이 찍힌 각도 때문에 읽기가 어려운 것도 있다고 한다. 

16일 오후 현재 이 파일이 다운로드된 회수는 507회에 달한다고 캔 웨스트는 전했다.  이 유럽사이트에 올려진 파일은 대화명 조차도 사용하지 않은 익명으로 올려져 누가 이 파일을 올렸는지 추적하는 것은 힘든 상태다.

응씨는 “이는 누군가 의도적으로 유출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누군가 이 같은 고생스럽게 이 일을 한 것같은데 누구인지는 누가 알겠냐”고 말했다.

제이미 브로드허스트 레인코스트 북스 마케팅 팀장은 “최종편이 출판될 때까지 수많은 추측과 소문이 무성하다”며 “진자 책의 내용이라고 주장하는 수많은 콘텐트가 있지만 우리는 어떤 소문도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