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역무심

최철승2007.07.19
조회122

 

오늘-역무심

드가


        通達本法心   통달본법심
       無法無非法   무법무비심
       悟了同未悟   오료동미오
       無心亦無法   무심역무법
       본래의 법과 본래의 마음을 통달하면,
       법도 없고 법 아님도 없네.
       깨닫고 보니 깨닫기 전과 같으니,
       마음이 없으며 법도 또한 없음이네.
             - 제5조 제다가(提多迦)
          하늘은 해와 달을 담는 그릇이니, 하늘이 없으면 해와 달도 있을 수 없다.
          마찬가지로 마음은 법을 담는 그릇이니, 마음이 있어야 법도 또한 있는 것이다.
          해와 달이 뜨지 않아도 하늘은 있듯이, 법이 담기지 않아도 마음은 있는 것이니,
          깨닫고 깨닫지 않는 것과 상관없이 마음은 그 자리에 여여(如如)하게 있는 것이다.

 

 

 

           무심론 - 달마 대선사

 

       5 "제가 어리석어 마음이 아직도 석연치 않습니다.
         6근이 작용하는 모든 곳,
         즉 대답하고 말함과 갖가지 움직임과 번뇌·보리와 생사·열반이 무심이란 말입니까?"
         "그렇다, 무심이다. 다만 중생이 마음이 있다고 헛되이 집착하여
         번뇌·생사·보리·열반 등 모든 것이 있게 된 것이니,
         만일 무심을 깨치기만 한다면 번뇌·생사·보리·열반 등이 모두 없어진다.
         그러므로 여래는 마음이 있는 자를 위해 생사가 있다고 말씀하셨다.
         마찬가지로 보리는 번뇌를 상대로 생긴 개념이고 열반은 생사를 상대로 생긴 개념으로서,
         모두가 다스리는[對治] 법이다.
         그러므로 얻을 마음이란 것이 없다면 번뇌·보리도 얻을 것이 없고,
         나아가 생사·열반도 얻을 것이 없다."
         問曰 弟子愚 하야 心猶未了하니 審一切處六根所用者
         應答曰語와 種種施爲煩惱菩提 生死跡槃이 定無心否입니까?
         答曰 定是無心이니라.
         只爲衆生妄執有心하야 卽有一切煩惱生死菩提跡槃이니 若覺無心하면
         卽無一切煩惱生死跡槃이니라. 是故如來爲有心者說有生死하니
         菩提는 對煩惱得名이요 跡槃者는 對生死得名이니 此皆對治之法이라.
         若無心可得하면 卽煩惱菩提亦不可得이며 乃至生死跡槃도 亦不可得이니라.
       6 "보리도 열반도 얻을 것이 없다고 한다면, 과거 부처님들이
         모두 보리를 얻었다는 말이 어떻게 성립될 수 있습니까?"
         "다만 세속 이치[世諦]인 문자로 말해서 얻었다는 것이지, 진실된
         이치[眞諦]에서는 사실상 얻을 것이 없다. 그러므로 {유마경}에서도
         '보리란 몸으로도 얻을 수 없고 마음으로도 얻을 수 없다' 하였고,
         {금강경}에서도
         '조금도 얻을 법이 없으니, 모든 부처 여래는 다만 얻을 것 없음으로 얻으신다' 하였다.
         그러므로 마음이 있으면 모든 것이 있고, 마음이 없으면 모든 것이 없음을 알아야 한다."
         問曰 菩提跡槃도 旣不可得이면 過去諸佛이 皆得菩提니 此謂可乎아
         答曰 但以世諦文字之言으로 得이요 於眞諦에는 實無可得이니라.
         故維摩經에 云 菩提者不可以身得不可以心得이라 하고
         又金剛經云 無有少法可得이니 諸佛如來但以不可得而得이라 하니
         當知 有心卽一切有하고 無心하면 一切無니라.
       7 "스님께서는 모든 것이 다 무심이라고 하셨습니다.
         그렇다면 나무나 돌도 무심인데 어째서 (마음은) 목석과 다릅니까?"
         "내가 무심이라 할 때 그 마음은 목석과는 다르다.
         어째서 그러냐 하면 마치 하늘 북(天鼓)이 전혀 마음이 없으나
         갖가지 묘한 법을 저절로 흘려내어 중생을 교화하는 것과 같고,
         여의주 또한 전혀 마음이 없으나 갖가지 변화된 모습을 자연히 지어 보이듯,
         나의 무심도 또한 그러하여 비록 마음이 없으나 참된 반야(般若)를 갖추어서
         3신이 자재하여 응용함에 막힘이 없느니라.
         그러므로 {보적경}에, '마음[心意]이 없이 행동을 나툰다'고 하였으니,
         어찌 목석과 같겠는가.
         대저 무심(眞心)이란 곧 진심(眞心)이요, 진심(眞心)이 바로 무심(無心)인 것이다."
         問曰 和尙旣云 於一切處盡皆無心이라 하니 木石도 亦無心이니 豈不同於木石입니까?.
         答曰 而我無心은 心不同木石이니 何以故오.
         ㎌如天鼓 雖復無心이나 自然出種種妙法하야 敎化衆生하며 又如如意珠하야
         雖復無心이나 自然能作種種變現하나니 而我無心도 亦復如是하야 具眞般若하야
         三身自在하야 應用無妨하나니
         故寶積經云 以無心意而現行이라 하니 豈同木石乎아.
         夫無心者는 卽眞心也요 眞心者는 卽無心也니라.

 

 


         7월 19일 [오늘]

 

  0064년  네로 황제 때 6일간의 로마 화재
  1455년  (조선 세조 1)  세조, 단종을 쫓아내고 임금에 오름
  1799년  로제타 스톤 발견 
  1814년  권총을 발명한 미국의 발명가 콜트 태어남
  1834년  프랑스 화가 드가 태어남
  1879년  보불전쟁 일어남
  1896년  영국 소설가 조셉 크로닌 태어남
             "감사는 아무리 해도 부족하기 마련이다. 우리 감사의 미소 위에
             우리 이웃들은 그들의 인생 철학을 건축하기 때문이다."
  1949년  프랑스, 라오스 독립 승인 
  1952년  헬싱키에서 제15회 올림픽 열림
  1965년  이승만 초대 대통령 하와이에서 세상 떠남.  23일 유해 환국.
  1977년  중국의 등소평 복권
  1979년  김진호(女), 세계양궁선수권대회서 60m 더블라운드 세계신기록 수립 
  1980년  제22회 모스크바 올림픽 개막 - 미국의 보이코트로 81개국만 참가, 우리 나라 불참
  1981년  제11회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루마니아에서 열림
  1981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청소년 야구대회에서 우승
  1985년  부산 지하철 1호선 1단계 개통
  1989년  예술인불교회 창립, 회장 이상벽
  1991년  한-미, 미8군 용산기지를 오산과 평택으로 옮기기로 합의
  1995년  일본, 대북 제공 쌀 8천톤 첫 출항
  1999년  대우그룹 `구조조정 가속화 및 구체적 실천방안 발표`(그룹해체 시작) 
  2000년  러시아 푸틴Putin대통령 방북.
  2001년  헌법재판소, 1인1표 비례대표제에 따른 전국구 의석 배분은 위헌이라고 결정.
  

 

   자신의 운명 일구기
   우리가 여기 이 짧은 시간적 공간 속에서 스스로의 운명을 일구어 나간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또한 모든 것이 원인을 가지고 있다면, 우리의 현재는 모든 과거의 결과라는 것 또한
   사실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므로 인간 자신 외에는 그 어떤 존재도 인간의 운명을 결정할 수 없습니다.
   깨달음은 하나의 길, 즉 경험의 길에서만 얻을 수 있습니다. 다른 길은 없습니다.
   우리가 이 생에서 경험하지 않았다면 아마도 다른 생에서 경험했을 것입니다.
   당신도 나도 현존하는 그 누구도 무에서 나오지 않았으며 무로 돌아가지 않을 것입니다
   우리는 영원히 존재해 왔고 앞으로도 그러할 것입니다.
   해 아래 혹은 해 위의 어떤 능력도 당신이나 나의 존재를 부정하거나
   무로 돌아가게 만들 수 없습니다. 그러므로 이 환생의 가르침은 놀라운 것이 아닐 뿐더러,
   인류의 도덕적 완성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입니다.
   인간마다 깨달음을 얻는 능력에 엄청난 차이가 존재합니다.
   환생 이외의 다른 이론으로는 이 차이를 설명할 수도 없습니다.
   부싯돌에 숨어 있는 불꽃처럼, 지식은 마음속에 숨어 있습니다.
   그리하여 생각의 마찰을 통해 앎이라는 불꽃이 피어오릅니다.
   그러므로 우리의 모든 감정과 행동(눈물과 웃음, 기쁨과 슬픔, 흐느낌과 미소,  
   저주와 축복, 칭찬과 비난)에 흔들리지 않고 조용히 우리 자신을 탐색한다면,
   이 모든 것들이 자신 속에서 몰아치는 숱한 바람에 의해 타오른 불꽃임을 깨달게 될 것입니다.
   그 결과 우리가 된 것입니다.
   함께 어우러진 이 모든 바람을 카르마, 곧 업이라 부릅니다.
   깨달음이 우리 자신 안에 있다는 것을 인식하기까지,
   이 길에서는 아무도 우리를 도울 수 없다는 것을 알기까지,
   결국 자신이 스스로를 도와야 한다는 것을 알기까지, 우리가 추구하는 모든 것은 헛됩니다.
   육체가 죽으면 영혼은 어디로 갑니까? 육신이 살아 있을때 취한 모든 행위,
   모든 생각들이 한데 어울려 그 결과를 결정합니다.
   그 결과가 앞으로의 경험을 위해 새로운 육체를 필요로 하는 것이라면,
   그 영혼은 새 몸을 위해 적절한 질료를 공급할 준비가 된 부모에게로 갈 것입니다.
   윤리의 기초 모든 윤리적 규범의 핵심은 무엇입니까? ‘
   나보다는 당신’입니다. ‘나’는 현상계의 배후에 존재하는 무한에서 나온 것이며,
   외부 세상에 자신을 드러내려는 움직임에서 발현된 것입니다.
   이 작은 ‘나’는 그 결과물일 뿐입니다.
   그것은 다시 본성인 무한으로 돌아가 무한과 하나가 될 것입니다.
   당신이 ‘나보다는 내 형제, 당신’이라고 말할 때마다
   당신은 무한으로 돌아가려고 노력하는 것이며,
   ‘당신보다는 나’를 우선할 때마다 당신은 감각적 세상을 통해
   무한을 드러내려는 잘못된 길을 밟는 것입니다.
   그것은 세상에 투쟁과 악을 가져옵니다.
   그러나 정해진 때가 지나고 나면 자기 소멸, 영원한 소멸이 오게 마련입니다.
   이 작은 ‘나’는 죽어 사라지는 것입니다.
   상대적 지식이 필요할 때도 있습니다.
   그것이 때로는 절대의 지식으로 우리를 이끌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감각이나 정신은 물론 베다의 가르침이라 할지라도 그것 자체가 진리는 아닙니다.
   이들은 모두 상대적 지식의 영역에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먼저, ‘나는 육체’라고 하는 미망을 벗어 버리십시오.
   그런 다음에야 진정한 지식을 원할 수 있습니다.
   인간의 상대적 지식이란 짐승의 지식이 조금 높아진 것에 불과합니다.
   개개의 영혼은 누구나 신성의 싹을 지니고 있습니다.
   각 영혼의 목표는 외면과 내면의 본성을 통제함으로써
   자기 안에 깃들인 신성을 꽃피우는 것입니다.
   일을 하거나 예배를 드리거나 마음을 다스리거나 철학적 탐색을 하거나
   (이 모든 것 중 한두 가지 혹은 전부를 하든지) 오직 이 신성의 발현에 집중하십시오.
   이것이 종교의 전부입니다.
   교리나 도그마, 의식, 경전, 사원 혹은 종교적 형식 등은 부차적인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이슬방울마다 같은 태양이
   베단타 가르침의 정수는, 오직 하나의 존재가 있고
   각 영혼은 저마다 그 존재(부분이 아닌 온전한 전체)를 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슬방울 하나하나마다 태양의 전부가 투영되어 있습니다.
   베단타의 이상은 모든 지혜, 완전한 순수가 이미 영혼에 담겨 있다는 것입니다.
   단지 그것이 희미하게 표현 되는가 뚜렷이 표현되는가의 차이가 있을 뿐입니다.
   인간 저마다의 차이, 창조 세계의 모든 만물의 차이는 그 종에 있는 것이 아니라
   각 존재의 수준에 달려 있습니다.
   모든 것의 실체인 근원은 똑같이 영원하고 거룩하고 순수하며 완전한 ‘유일자’입니다. 
   그것이 바로 아트만, 영원한 자아이며, 성자나 죄인, 행복한 사람, 불행한 사람,
   아름다운 것이나 추한 것, 사람이나 동물 모두에게 두루 똑같습니다.
   그것은 빛나는 하나입니다.
   차이가 있다면 표현 능력에 따른 차이일 뿐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더 뚜렷이 표현되는가 하면 또 다른 이에게는 미미하게 표현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표현의 차이가 있다하더라도 내면의 아트만에는 아무런 차이가 없습니다.
   현상으로 드러나 존재로서 우리는 서로 분리되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러나 우리의 실재는 하나입니다.
   우리가 자신을 그 하나와 일체라고 생각할수록 우리에게는 유익합니다.
   우리가 자신을 전체와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할수록 우리는 더욱 불행해집니다.
   만물이 한 몸이라는 전일적 가르침으로부터 우리는 인간 윤리의 기본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는 감히 말합니다. 이것 외에는 다른 어떤 윤리도 얻을 수 없다고.
   더없이 순수하며 완전한 불멸의 영인 우리가 자신은 한낱 정신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하거나
   한낱 육체에 지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이야말로 무지의 소산입니다.
   그것은 모든 이기심의 어머니이기도 합니다.
   내가 나를 육체라고 생각함으로써 다른 육체를 희생시켜
   내 몸을 보호하고 멋지게 유지하려 한다면, 그 순간 당신과 내가 분리되는 것입니다.
   분리심이 생겨나는 순간 모든 타락의 문이 열리고 우리는 온갖 불행으로 내몰리는 것입니다.
   실체에 있어서, 그 근원에 있어서, 모든 존재는 다 같습니다.
          비베카난다의 근원에 머물기 - 4

 

 

오늘-역무심

백부자(Aconite)-아름답게빛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