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저녁 늦어 버린 마음처럼 비가 내립니다 젖은 옷을 짜내듯 슬픔을 증발 시키려 술 한잔을 가슴에 한껏 들이켜 보지만 유독 비가 오는 날엔 가슴은 마르지 않고 뛰는 그리움에 몸은 달구어 진채 식을 길 없는 체온은 작은 열병을 만들어 버린채 몸은 아픔에 대해 그렇게 눈물로 식혀야 하기에 내 열병이 진정되기 전 까지 계속 흐르려나 봅니다 가까운 옛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하늘은 미련스러울 정도로 사랑스런 하늘이었고 누군가 슬픔이라 말하는 비 조차도 내게는 아름다운 비였을 뿐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채 흘리는 눈물은 내게는 도무지 아프지 않았답니다 안타깝게도 나를 위해 항상 웃어주는 마음이 지금의 못난 얼굴로 눈물 짓는 모습을 만들줄은 먼 하늘을 두고 가까운 듯 그리워해야 진정될까 내 눈물은 그 곳에서 까지 비가 되어 내리려나 봅니다 당신을 위해 사랑을 하기 시작한 마음보다 오늘 더 사랑하듯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길은 미끄러워 자꾸 넘어 지기만 해서 눈물이 흐리는 길은 자꾸 멍들고 아픈 상처뿐일 줄 알았는데 왠지 비는 눈물을 닮지 않은 듯 합니다 비는 슬픔을 깨우려 내리고 눈물은 슬픔을 지우려 내리기에 비가 오는 날엔 이렇게 나를 위해 눈물은 계속 흐르려나 봅니다 글 : 최광수 1
...Rain And Tear...
늦은 저녁 늦어 버린 마음처럼 비가 내립니다
젖은 옷을 짜내듯 슬픔을 증발 시키려
술 한잔을 가슴에 한껏 들이켜 보지만
유독 비가 오는 날엔 가슴은 마르지 않고
뛰는 그리움에 몸은 달구어 진채
식을 길 없는 체온은 작은 열병을 만들어 버린채
몸은 아픔에 대해 그렇게 눈물로 식혀야 하기에
내 열병이 진정되기 전 까지 계속 흐르려나 봅니다
가까운 옛날 사랑하는 마음으로 바라보는 하늘은
미련스러울 정도로 사랑스런 하늘이었고
누군가 슬픔이라 말하는 비 조차도
내게는 아름다운 비였을 뿐
사랑하는 마음을 지닌채 흘리는 눈물은
내게는 도무지 아프지 않았답니다
안타깝게도 나를 위해 항상 웃어주는 마음이
지금의 못난 얼굴로 눈물 짓는 모습을 만들줄은
먼 하늘을 두고 가까운 듯 그리워해야 진정될까
내 눈물은 그 곳에서 까지 비가 되어 내리려나 봅니다
당신을 위해 사랑을 하기 시작한 마음보다
오늘 더 사랑하듯 그리워 하고 있습니다
비가 내리는 길은 미끄러워 자꾸 넘어 지기만 해서
눈물이 흐리는 길은 자꾸 멍들고 아픈 상처뿐일 줄 알았는데
왠지 비는 눈물을 닮지 않은 듯 합니다
비는 슬픔을 깨우려 내리고
눈물은 슬픔을 지우려 내리기에
비가 오는 날엔 이렇게 나를 위해
눈물은 계속 흐르려나 봅니다
글 : 최광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