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창 배우’ 오정해와 남편은 ‘부부사기단’

서민지2007.07.20
조회517

2007년 7월 17일 (화) 00:36   데일리서프

‘명창 배우’ 오정해와 남편은 ‘부부사기단’

‘명창 배우’ 오정해와 남편은 ‘부부사기단’ 
영화 ‘서편제’로 이름을 알린 명창이자 영화배우 오정해가 남편과의 에피소드를 공개해 시청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오정해는 16일 방영된 SBS TV ‘야심만만’ 220회에 출연해 “만난 지 4일 만에 지금의 남편에게 프러포즈를 받았다”며 결혼의 배경을 밝혔다.

상대는 오정해가 뮤지컬에 출연할 당시 함께 공연했던 배우 최정원의 소개로 만난 남자. 오랜 유학생활 이후 군입대를 위해 귀국했던 남편은 오정해와 만난 지 4일 만에 4번째 만남에서 프러포즈를 하는 ‘용기’를 선보였다.

10여년 간의 ‘장기간’ 결혼생활에도 불구하고 오정해는 여전히 남편과 ‘신혼단꿈’을 나누는 것으로 드러났다. 시어머니나 시누이의 물건이 탐나면 남편을 조르고, 스트레스를 받은 남편이 분위기를 봐서 “어머니, 이거 정해한테 주죠”라며 넉살을 부리면, 오히려 “아니 왜 그래, 난 아닌데”라며 딴청을 부린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의 폭소를 자아내기도 했다.

오정해의 이야기를 듣던 가수 이정은 “이런 말씀 드리기는 좀 그렇지만 부부사기단 아니냐”고 코멘트를 달아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이외에도 오정혜는 목포 유달산에서 소리연습을 하는 과정에서 꾸었던 ‘예지몽’을 소개해 눈길을 모았다. 그녀가 꿈에서 만난 노인은 시간이 많이 흐른 이후 TV를 통해 확인할 수 있었다. 바로 어느 화가가 그린 ‘유달산 신령’이었다는 것.

슈퍼주니어’ 멤버 김기범도 ‘예지몽’에 대한 과거를 털어놨다. 3일 내내 꿈에서 같은 여성이 나타나 이름을 또렷이 기억할 수 있었다는 것. 결국 김기범은 꿈에서 깬 뒤 바로 컴퓨터로 달려가 확인해본 결과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은 그녀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김기범은 처음에 “이니셜로 LSJ”라고만 밝혔고, ‘야심만만’ 참석자 중 ‘이순재’가 튀어나와 잠시 웃음이 터지기도 했지만 정답은 ‘임수정’이었다. 진행자인 강수정은 “혹시 강수정 아니었느냐”고 물었다가 “덩치 차이가 있다”는 구박을 야기했다. 어차피 다 밝혀진 상황에서 김기범은 “앞으로도 좋은 활동을 기대한다”며 임수정에 대한 수줍은 마음을 드러냈다.

이외에도 함께 출연한 ‘슈주’ 최시원도 “첫눈에 반한 사랑이 있었다”며 첫사랑을 고백했고, 가수 이정은 “20살 때 29살의 첫사랑을 만났다”며 “나를 만나준 것만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전했다. 강호동은 이정에게 “그럼 그 여성은 지금 37살이냐”며 “중년”이라고 규정했다가 ‘37살’ 오정해에게 “만인의 마음을 아프게 하는 능력이 있다”는 핀잔(?)을 들어야 했다.

가수 김종서도 오정해와 ‘소리대결’을 벌이며 분위기에 일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