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춘호ㆍ이세준, 그룹 결성해 CCM 음반 발표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7-07-18 06:11 | 최종수정 2007-07-18 06:59
기타리스트 함춘호 수익금 전액 기부…자선행사 위주로 활동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듀엣 '시인과 촌장' 출신이자 국내 최고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함춘호(46)와 유리상자 멤버 이세준(35)이 그룹 '줄라이(July)'를 결성하고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음반 '더 퍼스트 스텝 투 더 로드(The 1st Step To The Lord)'를 발표했다.
함춘호는 기타를 연주하고 이세준은 미성의 보컬을 녹였다. 음반 수익금 전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되며 두 사람은 방송보다 자선행사 위주로 1년 내내 틈틈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어느 날 녹음실에서 만난 함춘호와 이세준.
"형이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낸 CCM 음반이 정말 좋았어요. 저도 CCM 음반을 내고 싶은데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을 못 내고 있어요."(이세준)
"그럼, 같이 한번 CCM 음반 작업 해볼래?"(함춘호)
1996년 연주자와 가수로 처음 만난 이래 11년 지기인 두 기독교인은 짧은 대화 속에 의기투합해 그룹 줄라이를 결성했다. 줄라이는 '지저스 러브스 유(Jesus Loves You)'의 약자. 6개월간의 작업 결과물을 담은 음반 재킷 디자인은 미술을 전공한 가수 박학기가 선물했다.
음반에는 함춘호가 작곡한 '나눔의 미학', 이세준이 작곡한 '들리나요' 등 창작곡 6곡과 노블레스가 랩 피처링을 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조시 그로번 등이 불러 더욱 유명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 기존 성가곡 6곡을 수록했다. 인트로 '춘 온 준'과 아웃트로 '준 온 춘'에는 복음성가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를 담았다.
이세준은 "그간 종교 자체보다 일부 비뚤어진 가치관을 지닌 종교단체들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심해진 게 사실"이라며 "올해가 한국 기독교 부흥 100주년인 만큼 대중에게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친근하게 만들고자 CCM 음반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춘호와 함께 팀을 결성한데 대해 "유리상자 활동 때문인지 늘 파트너와 함께 하는 데 길들여져 있다"면서 "함춘호 선배는 1996년 옴니버스 음반에 객원 보컬로 참여할 때 처음 만났는데 시인과 촌장의 음악을 무척 좋아했고 유리상자에겐 모델 같은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아하는 선배이자 최고의 기타리스트와 함께 음반을 낸 데다 수익금으로 좋은 일도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함춘호는 가족이 있는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8월 초 귀국해 이세준과 함께 CCM 음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세준은 9월 발표할 유리상자 10집도 녹음하고 있다.
함춘호ㆍ이세준, 그룹 결성해 CCM 음반 발표
수익금 전액 기부…자선행사 위주로 활동 계획
(서울=연합뉴스) 이은정 기자 = 듀엣 '시인과 촌장' 출신이자 국내 최고 어쿠스틱 기타리스트로 꼽히는 함춘호(46)와 유리상자 멤버 이세준(35)이 그룹 '줄라이(July)'를 결성하고 CCM(Contemporary Christian Music) 음반 '더 퍼스트 스텝 투 더 로드(The 1st Step To The Lord)'를 발표했다.
함춘호는 기타를 연주하고 이세준은 미성의 보컬을 녹였다. 음반 수익금 전액은 굿네이버스를 통해 소외된 이웃에게 기부되며 두 사람은 방송보다 자선행사 위주로 1년 내내 틈틈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어느 날 녹음실에서 만난 함춘호와 이세준.
"형이 어쿠스틱 기타 연주로 낸 CCM 음반이 정말 좋았어요. 저도 CCM 음반을 내고 싶은데 바쁘다는 핑계로 시간을 못 내고 있어요."(이세준)
"그럼, 같이 한번 CCM 음반 작업 해볼래?"(함춘호)
1996년 연주자와 가수로 처음 만난 이래 11년 지기인 두 기독교인은 짧은 대화 속에 의기투합해 그룹 줄라이를 결성했다. 줄라이는 '지저스 러브스 유(Jesus Loves You)'의 약자. 6개월간의 작업 결과물을 담은 음반 재킷 디자인은 미술을 전공한 가수 박학기가 선물했다.
음반에는 함춘호가 작곡한 '나눔의 미학', 이세준이 작곡한 '들리나요' 등 창작곡 6곡과 노블레스가 랩 피처링을 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조시 그로번 등이 불러 더욱 유명한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찬송가 '나 같은 죄인 살리신' 등 기존 성가곡 6곡을 수록했다. 인트로 '춘 온 준'과 아웃트로 '준 온 춘'에는 복음성가 '천사의 말을 하는 사람도'를 담았다.
이세준은 "그간 종교 자체보다 일부 비뚤어진 가치관을 지닌 종교단체들로 인해 기독교에 대한 반감이 심해진 게 사실"이라며 "올해가 한국 기독교 부흥 100주년인 만큼 대중에게 음악을 통해 하나님의 존재를 친근하게 만들고자 CCM 음반을 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함춘호와 함께 팀을 결성한데 대해 "유리상자 활동 때문인지 늘 파트너와 함께 하는 데 길들여져 있다"면서 "함춘호 선배는 1996년 옴니버스 음반에 객원 보컬로 참여할 때 처음 만났는데 시인과 촌장의 음악을 무척 좋아했고 유리상자에겐 모델 같은 팀"이라고 말했다. 그는 "좋아하는 선배이자 최고의 기타리스트와 함께 음반을 낸 데다 수익금으로 좋은 일도 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현재 함춘호는 가족이 있는 미국에 머물고 있으며 8월 초 귀국해 이세준과 함께 CCM 음반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세준은 9월 발표할 유리상자 10집도 녹음하고 있다.
mimi@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