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감각 소유자

김지향2007.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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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감각 소유자

안 변했으면 좋겠어. 너도 나도…

이젠 더 이상 우리라고 부를 수  없는 너와 나지만 못 견딜꺼야. 아마 슬퍼질꺼야.. 생각만으로도 이렇게 버겁기만하니까 잊지말아줘. 기억해줘   잊혀질꺼야. 언젠간 머지않아‥ 잊고 살아갈 수 있냐는 너의 물음에 기억하며 살아달라는 너의 물음에 아무런 대답 할 수 없었던 것도 그 이유였을테지 지키지못할 약속은 하고 싶지않았어. 그게 상대방을 위한 선의의 거짓말일지라도 너에게만큼은 그러고싶지 않았어. 적어도 우리 너무 장담하진말자. 너와 나뿐만이 아니라 모두가 그렇게 살아 항상 제자리에 있겠노라고 손을 뻗으면 꼭 닿는거리에 있을꺼라던 사람들도 누구나 그렇게 살아왔고,  또 그렇게 살아가듯 결국은 잊은채 살아가.  아니, 묻어둔채 살아가게 돼 한순간의 열병처럼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잊혀진다는 말이 맞았어 잘 살아줘. 행복해줘. 그러자 우리 서로를 위해 너무 빨리 잊혀져버리는건 나도 싫어. 아마 못견딜꺼야 아니 먼훗 날 오랜 시간이 지나서 잊혀진데도 씁쓸할테지. 그리도 서로를 아끼고 사랑했던 우리였으니까 만약에 말야 그런 날이 온다해도 이것만은 지키자. 우리‥   아름다웠던 추억만큼은 거짓이라고 부정하지않기 견디지 못할만큼 아픔이 찾아온다해도 억지로 잊기위해서라도 그 추억만큼은 놓아버리지않기 거짓이였다고 부정해버리는 순간부터  그 행복했던 시간들은 다 무의미해져버릴테니까 그런 바보같고 미련스런 슬픈 일은 만들지말자. 우리 그 순간에는 그 어느 누구보다 행복했던 너와 나. 우리의 모습이 담겨있는 추억들이잖아   추억 속에 행복한 웃음을 짓고 있는 너와 나처럼 먼훗 날, 그 추억을 떠올리는 너와 나의 모습도 행복한 웃음을 지을 수 있기를 … 눈물보단 살며시 입가에 미소가 함께하기를 그럴 수 있기를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