납치 이야기 하니까 생각난 당황스러웠던 일..

서대원2007.07.21
조회2,231

평소 친구들과 술을 마시면

새벽 늦게까지 술을 마십니다.

그날도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늦은시각까지 술을 마시고 집으로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저희 동네가 골목길이 좀 어둑어둑 하고

밤이 되면 지나다니는 사람들이 잘 없어서

좀 위험하다고 하는 동네입니다.

(전 잘 모르겠습니다. -_-;)

 

앞에 왠 아주머니가 걸어가고 있으시더군요.

술도 마셨겠다 집에 얼른 들어가서 자려고

발걸음을 좀더 빨리했습니다.

 

그런데 앞에 가는 아주머니의 좀 더 빨라지는 발걸음..

(울컥.. 이래뵈도 이제 막 군대 전역한 스물셋에 동안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입니다 *-_-*)

설마.. 오해하고 있는건 아니겠지 하며.. 좀 더 한단계 더 발걸음을 빨리했습니다.

설마..설마..설마.. 했는데 역시나 더 빨라지는 아주머니의 발걸음..

 

순간..(버럭!.. 그래도 그쪽은 아주머니고 나는 파릇파릇한? *-_-* 휴 학 생인데.. 뭘로보고..)

움찔하고 나는 그런사람이 아니다!!! 라는 것을

증명하려 그 아주머니를 앞질러 가기 위해 뛰었습니다..-_-;

그런데..... 소리지르며-_- 엄청난 속도로 뛰어가시는 아주머니.....

 

순간 정말 당황스러웠습니다.

그 날 옷을 검정 후드에 모자를 쓰긴 했었지만..

그래도 상대방은 아주머니.... 저는... 파릇파릇한 전역한지 얼마 안된 휴 학 생*-_-*) 인데..

쿨럭..

 

납치관련 글을 읽다가 비슷한 내용의 댓글을 달아놓으셨던

어느 여성분의 글을 보고 순간 생각이 나서 적어봤습니다.

그래도 항상 밤길은 조심하는게 좋겠죠..^^

 

그때 그 아주머니의 심정.. 이해합니다.. 암.....정말요 -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