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성스캔들 中

홍임기2007.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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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스캔들 中

여경 : 도대체 어디갔다 이제 나타나십니까?

 

완 : 형 만나러 절에 좀 갔다왔는데 왜?

 

여경 : 죽은 줄 알았잖아요.

   보는 사람마다 몇일씩 잠적을 했다고 하질 않나,,

   죽은 형을 따라갔다하질 않나,,

 

완 : 내가 죽으면 뭐가 어때서 아무것도 아니라며,,

  너한테 나 아무것도 아니라며 근데 왜 울어.

  아무것도 아닌 놈이 죽든지 살든지 무슨 상관이라고 울어?

 

여경 : 살아있는거 봤으니까 이제 됐습니다.

 

완 : 너한테 나는,,,, 아무것도 아닐지 몰라도 나는 아니야.

  나한테 너는 여동생도 아니고

   수많은 여자 중에 한 사람도 아니라고

  내가 독립투사가 될리없고 니가 그 일을 포기할리 없다 했지?

  나랑 너랑은 영원히 평행선이고

  절대로 한지점에서 만날 수 없다 했지?

  아니,, 만날 수 있어.

  니가 나한테 혁명이 뭔지 가르쳐줘.

  그럼 내가 너한테 사랑이 뭔지 가르쳐줄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