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암동 변태사건 -일주일후 용의자 발견했습니다!

열받아2006.07.25
조회6,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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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 이일있고난후 저도모르게 노이로제 걸려서 계속 그근방 찾아다녔습니다.

  그런데 오늘-! 그놈 찾은거 같아요. 제생각대로 그근처에서 일하고있는데,

  일주일이 지난 지금 확실한 증거가없어 고민중입니다.

  CCTV화면만으로 어떻게 할수도없고 날도 더운데 답답하고 분해서 미치겠습니다.

  그인간  가만 놔두려니 제 화가 가라않지않고, 그렇다고 신고하자니 결정적 물증이 없고.

  맘같아선  발견즉시 들어가  막 뭐라하고싶었지만  그러지못하고 돌아온제가  실망스럽네요.

  어떡하면 좋을까요.....................................

  이제와 후회해도 소용없는일이지만  그때 바로 신고해둘것을..

  밥도못먹겠고  일도 손에 안잡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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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너무 황당하고 어이없고 화가나서 참을 수 없어 글남깁니다.

 

어제 일어났던 일인데요 .

저 29년   나름 바르게 잘살아온 평범한 회사다니는 여자입니다.

 

요즘 제가 다니는 병원이 있는데요  점심시간때 점심거르고 그

시간에 다녀오는 경우가 대부분이거든요

어제도  눈치보며 20분먼저 병원다녀온다하고 나왔습니다.

 

병원은 안암동 (고려대아시죠?) 그쪽에도 로데오 거리라고 불리우는 길이 있는데요 일방통행길이요

고대병원쪽으로 직진하다봄 오른쪽에 스타벅스가있는 건물이 있습니다.

그 일대에선 제일 큰 건물이죠  화장실도 깨끗하구요.

그래서 그쪽에 갈일있음 종종 화장실을 들렸다 오곤하는데요

그 건물 3층엔 피시방과 DVD방 이 있습니다.

저 영화보는거 좋아해서 혼자서 DVD방 잘갑니다 .

물론 일하는 직원분과 사장님도 잘 알고 지낼정도구요.

1층화장실엔 여러군데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아 지저분해서 잘 않가게 되는데

3층은 비교적 깨끗하거든요. 여튼 3층 화장실에 가려고 올라갔습니다.

 

화장실 남자 여자 당연히 따로 출입문이 있고

여자화장실경우 문열고 들어가면 오른쪽으로 3칸이 있습니다.

첫번째칸 비워져있습니다 문이 열려있더군요 .얼핏 맨마지막칸쪽을 보니 그곳두 열려있고

아무런 인기척이 없었습니다.

저 첫번째칸 들어갔지요. 볼일을 보고 휴지통을 찾아 아래쪽을 두리번 거리던중!!

오른쪽 옆칸에 밑에 먼가 반짝 거리는것이 보이더군요.

전 그때까지만해도  ' 어~? 옆에 사람있었나? '하고 신발이 보이는지 보려고 고개를 숙이는순간

반짝 거리게 보였던게 신발이아닌. 다름아닌 휴.대.폰. 카메라!!!!

 

옆칸에서 누군가 들이대고 있던거였습니다!!!!!!!!!!!!!!!!!!!!!!!!

저 너무당황한나머지  '어  모야 이거~!' 소리를 냅다질렀죠

옆칸에선 제가 본줄도 몰랐다가 제가 소리지르고  일어나서 문열고 나가려니

후다닥 뛰쳐나오는 소리가 들리고 제가 문을 열자 냅다 미는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문을 열면 그쪽은 바깥으로 나갈수가 없었거든요.

옥신각신하며 계속 밀고있는데 그사이로 보이는건 남자!

어이없고 황당하고 솔직히 무섭기도 했지만. 목이 터져라 소리질렀습니다.

"야~ 이변태새끼 너 죽었어 야!!!!!!!!!!"

하지만 저도 여자인지라 힘이 더약했죠 결국에 문을 밀어버리고 밖으로 그시키 뛰쳐나갔습니다.

 

저 소리 지르며 쫓아나왔죠. 1층으로 안내려가고 윗층으로 뛰어 올라가더군요.

바지도 제대로 입지않은상태로말이죠.

저 계속 소리지르며 4층까지 쫓아가다가. 그곳 구조가 계단과 엘리베이터가 맞물려있거든요

올라갔다면 언젠간 내려와야할터.

엘리베이터와 계단사이에서 기다렸습니다. DVD 방 사장님께도 나와보시라하고

여차저차 말씀드리니 같이 잡자고하셔서. 엘리베이터 앞에서 내려가는 버튼누르고 기다리고있는데.

5층에서 누군가 내려옵니다. 저 분명히 그안에 그자식 있을꺼라 확신하고 부들부들 떨며 있었죠.

문이 열립니다. 아니나 다를까 어떤 여자랑 떡하니 타고있는거에요.

제가 "너 내려올줄 알아써 이변태야~!"하고 잡으려 하니 절 밀치고 또 도망갑니다.

저 쫓아갔죠 .계단으로 1층쪽으로 내려가면서  저놈 잡으라고 소리치면서.

도망가면서 그놈 " 저 아니에요~" 허~!아니긴 모가 아니야. 그럼도망은 왜가는데-!

 

빠르기도 엄청빠릅니다.

마침1층에 그곳 경비아저씨 한분과 어떤 남자분 두분 서계셔서  " 아저씨 저놈 잡아요~!!"

저 그렇게 소리지르며 뛰는데 두분다 멀뚱멀뚱 가만히계시고 그놈은 벌써 밖으로 나가버렸죠.

밖에나가니 안보입니다. 마침 야쿠르트 아줌마 서계시길래 도망가는놈 못보셨냐 했더니

저쪽으로 갔다고 알려주셔서 뛰어가봤지만. 벌써 도망치고 안보이더라구요. 젠장-!!

큰길이었담 도망가는게 보였을텐데 그뒷쪽은 다 골목들이고. 장사도 거의다  하기전이라

본사람도 없고. 저 허탈하고 기운빠진상태로 건물로 들어와 서계시던 아저씨께 ...

왜 안잡으셨냐고. 하긴 그분은 모가 어떻게 된 상태인지 모르셨겠지만.

상황을 설명드렸더니 "허허 그놈 변태네" 하고 웃고마십니다.

 

여튼 3층으로 다시올라오니 DVD방 사장님계서 잡았냐고 하시는데.

(여자랑 같이내려오길래 일행인줄 아셔데요 ㅠㅠ)

못잡았다하니 엘리베이터에 CCTV촬영중이니 화면에 나올꺼라고하시더라구요.

화장실에 모 떨어뜨린거 없나 들가보니 .

나참  드럽고 어이없어서 . 글쎄 . 대변봤나봐여 

모 그런놈이 다있을까요~! 제 상식으론 도저히 이해불가네요 . 진짜 변태인거 맞죠??!!!

 

여성성폭력센타에 전화해서 신고가 가능하냐했더니 가능하다고 성북경찰서 강력 몇반에가서

직접 접수를 하라는데.  제 주위 사람들한테 얘기하니 그렇게되면 일처리도 않해주고

너만 번거롭게되니 하지말라고 하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살짝 겁나더라구요.

어젠 어떻게 할까 갈등하다가 그냥 말았는데 오늘 또 병원갔다가 그곳을 지나는데 분이 안풀려요.

신고를 했어야 하나. 아흑 ㅜㅜ 

 

잡았어야했는데 . 인상착의 아직도 똑똑히 기억합니다.

나이는 대충 23~26.27? 어려보였구요. 키작고 ,안경쓰고, 머리는 짧고. 줄무늬 와이셔츠, 넥타이,

회색인지 하늘색인지모를양복바지. 손에 아무것도 들고있지않은걸로보아

그근처어딘가에서 일하는놈인거 같은데. 얼굴도 기억합니다.

두번씩이나 마주쳤으니 잊어버릴수가 없죠. 나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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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 이변태자식아-! 배짱도 좋다 넌!  대낮에  여자화장실 두번째칸에서

똥싸고 물도 못내리고 도망친 놈아~! 

낮이건 밤이건 길조심해-! 이 치졸한 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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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 공중화장실에 가실땐 남자 여자 나뉘어있다해도 한번쯤 확인하시고 들어가세요.

내가 알아서 조심해야지 그런일 당하고나니  너무 화나고 무섭습니다.

지금생각해보니 신발이라도 던지는거였는데 열받아서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