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뉴스~~“약물치료 힘들 땐 모발이식으로”

남세우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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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외출이 잦고 활동이 많은 여름철에는 강한 햇빛에 노출돼 피부건강을 망치기 쉽다. 특히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게서 진행되는 남성형 탈모증은 여름철에 더욱 악화될 수 있다.

이에 따라 탈모가 상당히 진행된 사람들은 가급적 자외선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고 모발건강에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한다.

대한피부과학회가 정한 모발건강인식 주간(5월24일~28일)을 맞아 신삼식 ‘맑은피부과’ 원장의 도움말로 탈모 원인과 증상, 치료방법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 탈모증 여부 및 증상머리카락이 빠지기 시작되면 계속 진행하므로 탈모의 가족력이 있거나 하루에 100개이상 머리카락이 빠지면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좋다.

우선 남성형 탈모증은 유전적 소인이 있는 사람에서 남성호르몬(안드로겐)에 의해 발생되는 탈모증으로 사춘기 이후에 모발이 가늘어지고 길이가 짧아지기 시작해 점차 머리숱이 줄어드는 질병이다.

한국인에 있어서 20대 2.3%, 30대 4%, 40대 10.5%, 50대 24.5%, 60대 34.3%, 70대이상 46.9%이며 전체인구의 13.1%에서 발생된다.

남성형 탈모증의 약물치료는 피나스테라이드와 국소도포제인 미녹시딜(minoxidil 액 2∼5%)로 치료를 시작한다.

여성들에게도 탈모가 많은데 주위에서 점차 탈모가 진행되어 나이가 들수록 두피의 위부분이 훤히 비쳐 보이는 여성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렇게 여성들에서도 대머리가 생기는 이유는 남성의 고환에서 분비되는 안드로겐이 여성에서는 난소와 부신피질에서 분비되기 때문이다.

여성의 경우는 머리가 길어 가리기 쉽고 이마의 모발선이 빠지지 않기 때문에 남성보다 쉽게 눈에 띄지 않기 때문에 탈모가 없는 것처럼 보일 뿐이다.

# 예방 및 치료법머리에 기름기가 많고 비듬이 있는 사람은 노폐물과 지방, 세균을 제거하기 위해 매일 머리를 감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머리를 감을 때는 두피를 골고루 마사지 하고 세정제가 남지 않도록 깨끗이 행구며, 머리가 젖은 상태에서 잠자리에 드는 것은 좋지 않다.

또한 튼튼한 모근 유지를 위해 해조류 및 녹차, 채소 등을 많이 섭취하는 것도 현명한 대처요령이다.

이와 함께 약물치료와 수술치료이외의 항안드로겐 치료를 한다. 하지만 이미 탈모가 진행되어 약물치료로 해결이 힘들 때는 자신의 머리카락을 이용해 영구적인 수술법으로 모발이식을 고려하게 된다.

모발이식의 현대적 기법은 1939년 일본의사 오쿠다에 의해 처음으로 시행되었고, 그후 1950년대초부터 ‘모발은 다른 부위에 이식되었더라도 원래 있었던 부위의 성질을 갖고 자란다’는 이론이 발표되면서 오늘날에 이르게 됐다.

이후 모발을 한 묵음으로 이식하는 펀치이식을 시행했으나 흉터와 모양이 울퉁불퉁해 문제가 됐다.

1990년대에 들어와서 이식절편을 작게 나누어 이식하는 것이 생존율이 높으며, 수술 후 모양이 자연스럽게 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절편 내에 4∼6개의 모낭을 포함하는 미니이식술이나, 1∼3개의 모낭을 포함하는 마이크로이식술이 소개됐고 현재는 ‘모낭 단위 이식술’의 최신 개념을 정립하게 된다.

사람의 두피는 평균 10∼15만개의 머리카락을 갖고 있는데, 이중 뒷머리의 1/4정도(2만5천개)는 영원히 빠지지 않는 머리카락이다. 이것은 주로 머리의 뒷부분과 옆부분에 있는데 이 부위의 모낭을 다른 부위에 이식하면 원래의 특성대로 계속 빠지지 않고 유지된다.

따라서 탈모가 되는 경우 주로 머리의 앞쪽과 위쪽부분이 없어지므로 영원히 빠지지 않는 후두부의 모낭을 이식함으로써 교정할 수 있다.

머리카락의 빈도는 이식하는 기술적 특성상 정상적인 밀도와 똑같아질 수는 없으나 머리카락의 굵기가 뒷머리의 굵기로 자라므로 적당한 부위에 집중적으로 이식을 하면 미용적으로 상당히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게 된다.

모발이식은 결과가 좋기 때문에 모낭단위이식법은 두피의 모발이식뿐만 아니라 무모증, 눈썹이식, 속눈썹이식, 흉터부위이식, 백반증 치료목적으로도 시술하는 등 치료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수술을 한 후에도 원래의 앞쪽과 위쪽머리는 계속 탈모가 진행하므로 모발이식한 후에도 약물치료와 모발관리가 필요하다.

현재 약물치료는 미국 FDA에서 인정을 받은 먹는약으로 피나스테라이드와 국소도포제인 미녹시딜이 사용되고있지만, 세계도처에서 탈모관련 의약품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약물이외에도 유전자 지도가 밝혀짐에 따라 유전인자의 결함을 치료하려는 유전자치료법과 모낭 배양방법을 통해 다량의 모낭을 얻을 수 있는 연구가 진행중이므로 탈모치료의 전망은 점차 밝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류성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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