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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 ‘짜잔형’ 권형준 씨의 제안
점수 잃은 아빠가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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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눈 뜨기 전에 출근해 아이가 자는 사이 술 냄새 풍기며 퇴근하는 아빠. 어쩌다 한 번 아이에게 친한 척 해보지만, 이미 아이의 마음은 저 만치 떨어져 있다. 단지 먹고 살기 바빴을 뿐인데… 엄마 품에만 있으려하는 아이를 보고 있자니 슬슬 외로움까지 밀려온다는 아빠. EBS 의 제1대 짜잔형이자 두 아이 아빠인 권형준 씨가 점수 잃은 아빠들에게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을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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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재미있는 형이자 친근한 삼촌, 엄격한 선생님…
두 아이의 눈에 비친 아빠 권형준 씨는 이런 모습이다. 세 살 터울 형제를 키우는 그는 ‘아빠’의 역할이나 모습을 규정해놓지 않았다. 아빠는 무조건 엄해야 한다는 생각은 버린 지 오래. 대신 최대한 아이 입장에서 아이가 원하는 바를 위해 ‘노력하는 아빠’다. 이는 모두 첫 아이가 태어나기 6개월 전에 시작해 지난해 여름까지, 무려 6년 반 동안 EBS 의 ‘짜잔형’으로 활동하며 익힌 노하우다. 어린 아이는 물론 엄마들에게까지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제1대 짜잔형 권씨는 연기를 전공한 배우 출신. 원래 아이를 좋아하지도 않았던 그 스스로도 놀랬을 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겼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정말 순수해요. 원하는 것도 딱 하나예요. 신나게 놀고 재밌게 노는 거죠.” 머릿속 복잡한 생각을 접고 아이들 틈에 끼어 놀다보니 어느새 아이들이 열광하는 ‘아빠’가 되어 있었다는 권씨.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마음의 문을 여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회사 일에 바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아이와 못 놀아주잖아요. 저도 한때 몇 가지 일을 병행하느라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했죠. 하지만 아이에 대한 사랑은 엄마나 아빠나 똑같거든요. 엄마만큼 아이와 함께할 수 없다면 짧은 틈이라도 아이에게 그 사랑을 표현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결국 점수 잃은 아빠들이 아이와 다시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은 바로 마음에만 있는 사랑을 밖으로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 권씨가 몸소 체험한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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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
1단계 아내에게 SOS 신호 보내기 : 아이와 친해지기 위해선 엄마와의 정보 공유가 필수다. 아이가 무얼 좋아하는지, 무얼 잘하는지 관찰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내에게 도움을 청하자.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선 아이의 성향 파악이 꼭 필요하다.
2단계 몸으로 부딪혀 놀기 :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건 다 같기 마련. 도통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그 방법을 모르겠다면 어린 시절 즐거웠던 추억 속의 놀이를 하나씩 떠올려본다. 그러다보면 몇 가지 원칙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특히 아이들은 아빠와 하는 신체놀이를 좋아한다. 이불을 쌓아놓고서라도 친구처럼 놀아본다.
3단계 한번을 놀아도 제대로 놀아주기 :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아빠=재밌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즉 한 번을 놀아줘도 제대로 놀아줘야 한다. 쉬는 날,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놀이동산에 안 가도, 갖고 싶어 하는 비싼 장난감을 못 사주더라도 아이에게 아빠랑 함께 노는 시간이 재밌고 신나는 시간으로 기억되어야 한다. 잠깐 시간 때운다는 생각을 버리고 단 10분을 놀아도 아이와의 시간에 올인하라.
4단계 스킨십은 최고의 선물 : 아이와 친해지기 위해선 아이와의 신체적인 접촉도 중요하다. 특히 아빠의 몸은 엄마의 부드러운 몸과 다소 차이가 있어 아이가 익숙해지기 위해선 자주 안아주고, 볼을 부비고, 쓰다듬는 등 잦은 스킨십이 필수다. 아이가 싫어하는 뽀뽀를 억지로 하는 건 오히려 아이와 멀어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니 주의.
5단계 아이 성별 구별하지 말아야 : 아빠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구별해 대하는 것. 왠지 여아는 더 조심스럽게 다뤄야한다는 생각 때문. 하지만 아이 성별을 따질수록 오히려 아빠는 아이들과 놀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게다가 아이에게 올바르지 않은 선입견을 일찌감치 심어줄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6단계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키기 : 아이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번 한 약속은 절대 안 잊어버린다. 아이와의 약속을 안 지키면 자칫 ‘아빠는 거짓말쟁이’라는 인상이 아이들 뇌리에 남을 수 있다. 부모가 먼저 약속을 잘 지키는 것만이 아이들이 거짓말을 배우는 기회를 막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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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는 아빠들을 위한 ‘교육 놀이’
요리놀이-식빵 도화지 놀이 준비물 : 식빵 2장, 치즈,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건포도, 마요네즈, 딸기잼, 당근, 오이 ① 거울을 보며 아이와 서로의 생김새를 관찰해 누구 눈이 더 큰지, 누구 코가 더 긴지 비교해본다. ② 식빵을 한 장씩 나눠 가진 뒤 준비한 재료로 서로의 눈, 코, 입, 머리 등을 만들어나간다. ③ 완성된 식빵 얼굴을 거울에 비쳐 비교해본 뒤 아이와 맛있게 나눠 먹는다.
미술놀이-빵빵! 자동차 화가 준비물 : 장난감 자동차, 크레파스, 접착테이프, 커다란 도화지 ① 장난감 자동차를 여러 대 준비해 자동차 뒤쪽에 크레파스를 붙여준다. 이때 자동차가 움직이면 크레파스 자국이 남을 수 있도록 높이를 잘 맞춰준다. ② 커다란 도화지를 바닥이나 책상 위에 움직이지 않도록 테이프로 고정한다. ③ 아이와 함께 자동차를 움직여 그림을 그려본다.
생활습관놀이-양말 짝꿍 찰따쿵! 준비물 : 네 켤레 이상의 양말(엄마용, 아빠용, 아이용) ① 양말을 3~5켤레 정도 준비해 짝을 뒤섞어 바닥에 늘어놓는다. ② 먼저 아빠가 양말 한 짝을 집어 들고 아이에게 나머지 한 짝을 찾아보게 한다. ③ 아이가 같은 양말을 찾으면 ‘찰따꿍!’, 틀린 양말을 찾으면 ‘꽝따쿵!’하며 따로 놓는다. ④ 아이와 양말 네 켤레를 양 손과 발에 하나씩 나눠 낀 뒤, 같은 색깔 양말끼리 맞대고 노래를 부르며 양말 짝 찾기 놀이를 한다. ⑤ 양말짝을 모두 찾으면 두 짝을 포개 서랍에 정리하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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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아이가 친해지는 방법
<STYLE type=text/css> 아빠는 재미있는 형이자 친근한 삼촌, 엄격한 선생님…
어린 아이는 물론 엄마들에게까지 열렬한 사랑을 받았던 제1대 짜잔형 권씨는 연기를 전공한 배우 출신. 원래 아이를 좋아하지도 않았던 그 스스로도 놀랬을 만큼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아이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즐겼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정말 순수해요. 원하는 것도 딱 하나예요. 신나게 놀고 재밌게 노는 거죠.”
머릿속 복잡한 생각을 접고 아이들 틈에 끼어 놀다보니 어느새 아이들이 열광하는 ‘아빠’가 되어 있었다는 권씨. 이를 위해선 무엇보다 바쁜 시간 속에서도 마음의 문을 여는 게 중요하다고 말한다.
“대부분의 아빠들이 회사 일에 바빠,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 아이와 못 놀아주잖아요. 저도 한때 몇 가지 일을 병행하느라 아이들을 잘 돌보지 못했죠. 하지만 아이에 대한 사랑은 엄마나 아빠나 똑같거든요. 엄마만큼 아이와 함께할 수 없다면 짧은 틈이라도 아이에게 그 사랑을 표현하는 게 제일 중요해요.”
결국 점수 잃은 아빠들이 아이와 다시 친해지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은 바로 마음에만 있는 사랑을 밖으로 드러내어 표현하는 것. 권씨가 몸소 체험한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
<STYLE type=text/css> 아빠가 아이와 친해지는 방법 1단계 아내에게 SOS 신호 보내기 : 아이와 친해지기 위해선 엄마와의 정보 공유가 필수다. 아이가 무얼 좋아하는지, 무얼 잘하는지 관찰할 시간이 부족하다면 아이와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내에게 도움을 청하자. 아이와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선 아이의 성향 파악이 꼭 필요하다.
2단계 몸으로 부딪혀 놀기 : 아무리 세월이 흘러도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건 다 같기 마련. 도통 아이들과 어떻게 놀아줘야할지 그 방법을 모르겠다면 어린 시절 즐거웠던 추억 속의 놀이를 하나씩 떠올려본다. 그러다보면 몇 가지 원칙이 떠오르기 마련인데, 특히 아이들은 아빠와 하는 신체놀이를 좋아한다. 이불을 쌓아놓고서라도 친구처럼 놀아본다.
3단계 한번을 놀아도 제대로 놀아주기 : 아이들과 친해지기 위해선 무엇보다 ‘아빠=재밌는 존재’라는 인식을 심어줘야 한다. 즉 한 번을 놀아줘도 제대로 놀아줘야 한다. 쉬는 날, 아이가 가고 싶어 하는 놀이동산에 안 가도, 갖고 싶어 하는 비싼 장난감을 못 사주더라도 아이에게 아빠랑 함께 노는 시간이 재밌고 신나는 시간으로 기억되어야 한다. 잠깐 시간 때운다는 생각을 버리고 단 10분을 놀아도 아이와의 시간에 올인하라.
4단계 스킨십은 최고의 선물 : 아이와 친해지기 위해선 아이와의 신체적인 접촉도 중요하다. 특히 아빠의 몸은 엄마의 부드러운 몸과 다소 차이가 있어 아이가 익숙해지기 위해선 자주 안아주고, 볼을 부비고, 쓰다듬는 등 잦은 스킨십이 필수다. 아이가 싫어하는 뽀뽀를 억지로 하는 건 오히려 아이와 멀어지는 지름길이 될 수 있으니 주의.
5단계 아이 성별 구별하지 말아야 : 아빠들이 흔히 저지르기 쉬운 실수가 남자아이와 여자아이를 구별해 대하는 것. 왠지 여아는 더 조심스럽게 다뤄야한다는 생각 때문. 하지만 아이 성별을 따질수록 오히려 아빠는 아이들과 놀기가 점점 더 어려워진다. 게다가 아이에게 올바르지 않은 선입견을 일찌감치 심어줄 수 있음으로 주의해야 한다.
6단계 한번 한 약속은 꼭 지키기 : 아이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한 번 한 약속은 절대 안 잊어버린다. 아이와의 약속을 안 지키면 자칫 ‘아빠는 거짓말쟁이’라는 인상이 아이들 뇌리에 남을 수 있다. 부모가 먼저 약속을 잘 지키는 것만이 아이들이 거짓말을 배우는 기회를 막는 방법이다.
<STYLE type=text/css> 어떻게 놀아야 할지 모르는 아빠들을 위한 ‘교육 놀이’
준비물 : 식빵 2장, 치즈, 방울토마토, 브로콜리, 건포도, 마요네즈, 딸기잼, 당근, 오이
① 거울을 보며 아이와 서로의 생김새를 관찰해 누구 눈이 더 큰지, 누구 코가 더 긴지 비교해본다. ② 식빵을 한 장씩 나눠 가진 뒤 준비한 재료로 서로의 눈, 코, 입, 머리 등을 만들어나간다.
③ 완성된 식빵 얼굴을 거울에 비쳐 비교해본 뒤 아이와 맛있게 나눠 먹는다.
미술놀이-빵빵! 자동차 화가
준비물 : 장난감 자동차, 크레파스, 접착테이프, 커다란 도화지
① 장난감 자동차를 여러 대 준비해 자동차 뒤쪽에 크레파스를 붙여준다. 이때 자동차가 움직이면 크레파스 자국이 남을 수 있도록 높이를 잘 맞춰준다.
② 커다란 도화지를 바닥이나 책상 위에 움직이지 않도록 테이프로 고정한다.
③ 아이와 함께 자동차를 움직여 그림을 그려본다.
생활습관놀이-양말 짝꿍 찰따쿵!
준비물 : 네 켤레 이상의 양말(엄마용, 아빠용, 아이용)
① 양말을 3~5켤레 정도 준비해 짝을 뒤섞어 바닥에 늘어놓는다.
② 먼저 아빠가 양말 한 짝을 집어 들고 아이에게 나머지 한 짝을 찾아보게 한다.
③ 아이가 같은 양말을 찾으면 ‘찰따꿍!’, 틀린 양말을 찾으면 ‘꽝따쿵!’하며 따로 놓는다.
④ 아이와 양말 네 켤레를 양 손과 발에 하나씩 나눠 낀 뒤, 같은 색깔 양말끼리 맞대고 노래를 부르며 양말 짝 찾기 놀이를 한다.
⑤ 양말짝을 모두 찾으면 두 짝을 포개 서랍에 정리하게 한다. 문영애 리포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