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바꼭질

박종호2007.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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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바꼭질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꼭꼭 숨어라..
머리카락 보일라...."

 

다 큰 어른인데도
난 아직도 숨바꼭질을 하고 있다.

 

내가 술랜지 누가 술래인지 알지도 못하고

"못찾겠다 꾀꼬리 꾀꼬리 "
끝을.. 그리고 다시 시작을 알리는 고함소리만을 기다린다.

 

내가 지르면 이 숨바꼭질이 쉽게 끝날것을 알지만.
그럼.. 시작이 없는 끝만 있을것 같아서

오늘도.. 뭐가 뭔지 모르면서 숨고있다..